생생후기

태국 수콘섬, 잊지 못할 첫 해외 봉사

작성자 김성은
태국 STC5712 · KIDS/AGRI 2014. 12 태국 수콘섬

Sukorn Island

참가 전 준비와 마음가짐

군대 전역후 복학하기전까지 시간이 많이 남기도 했고, 군대에 있으면 너나할꺼없이 전부다 해외에서 여행하고 있는 모습들이 너무나 부러웠습니다. 그래서 일단 복학하기전에 해외를 한번 나가보려고했는데 해외 나가본적이 없어 첫 해외 여행을 뜻깊게 보내고 싶었습니다. 태국을 선택한 계기는 주위에서 겨울에 태국 날씨가 좋고 물가도 쌀 뿐더러 사람들도 좋다는 소리를 많이 들어서 선택하게 되었습니다.

첫 여행이다 보니 남자지만 겁도 많이나서 이것저것 검색도 많이해보고, 인포싯 전화번호며 여권 사본등을 부모님께도 줘서 연락이 안될경우도 대비했었습니다. 그리고 사전교육에도 참가하여 주위 사람들에게도 이것저것 물어보고 참가자들이야기도 들어보며 조금씩 준비를 했었습니다.

평소에 돈을 많이 중요시 여기고 비용도 알바 및 군대적금으로 간것이므로 제발 돈아깝다는 생각만 안들었으면 좋겠다정도만 기대를 하고 출발을 했었습니다. 더 바랄 것이 있다면 멋진 자연경관과 착하고 멋진 친구들 사귀는것?? ㅎㅎ

현지 활동 및 특별했던 에피소드

참가자는 일본인 1명, 스위스인 1명, 이탈리아인 1명 그리고 한국인 2명 이렇게 단기 해외 봉사자들과 독일인 1명의 장기 봉사자, 그리고 태국인 4명의 단기 봉사자 그리고 태국인 1명의 리더 총 11명과 함께 했습니다. 그리고 우리 호스트 패밀리들까지 합하면 30명가량은 되는것같습니다.

첫인상은 일단 영어가 아직은 두려웠던 저에게 다들 영어를 너무 잘해서 기가 죽었었습니다. 하지만 나도 영어와 바디랭귀지를 섞어가며 농담 따먹기를 할 수 있구나를 느꼈을때부터 두려움은 많이 사라졌습니다. 그리고 밤마다 미팅타임 시간에 오늘 느꼈던 점이나 말하고싶은점 그리고 내일할 일들에 대해서 한명씩 영어로 발표를 했어야했는데, 짧은 영어로도 다들 공감해주고 박수도 쳐주고, 그로 인해 더더욱 자신감은 높아졌습니다.

같이 딸기게임, 007빵, 당근게임 등 도 하고, 미처 한국음식을 제대로 준비못해 파닭을 시도하여 완전 짠파닭도 만들어 보고,,(친구들이 고맙게 다먹어줌 ㅜ)

그 섬에서 했던 봉사활동들은 벼베기, 새우잡이, 고무나무 고무채취하기, 애들 가르치기 그리고 학교 꾸미기 등 이었습니다. 그렇게 힘들지 않으면서 조금씩 다 교훈을 주었던 활동들이었습니다. 그중 제일 힘든건 당연 애들 가르치기..

참가 후 변화와 느낀 점, 하고 싶은 이야기

먼저 진짜 좋은 친구들 많이 사겼던것 같고, 한국에서 내가 이렇게 까지 자신감 넘치고 재밌게 살아본적이 있었나? 라는 생각이 들정도로 제 스스로 많이 느낀게 많았습니다.

그리고 틀에 박힌 한국 사람들의 진로과정과 비교하여, 해외 친구들의 꿈과 하고자 할 일등을 들으면서 시야가 넓어지고, 다시한번 제 삶을 되돌아보는 시간을 가질 수 이었습니다.

워크캠프가 끝이나고 한 10일이 남아 다른 나라 친구들은 다 떠나고, 태국 친구들의 도움을 받으며 여행을 했었는데, 진짜 너무 잘해주고, 자기 친구까지 동원해서 재워주고 먹여주고 진짜 한국사람들도 이정도로 친절할 수 있을까? 의문이 들 정도였습니다.

아 그리고 음식, 음식 정말 맛있습니다. 섬에서 게, 새우, 생선, 조개 같은 해산물들은 당연히 완전 싱싱했고, 닭고기 및 소고기는 우리나라입맛에 딱맞았습니다. 물은 나중에 알고보니 빗물이었는데 배탈이 난적은 한번도 없었고, 오히려 끝나고 방콕에서 배탈이났었습니다. 수박 코코넛은 물론 다른 과일종류도 당연 으뜸이었습니다.

전부 다 끝이나고 크리스마스 이브 파티때 호스트 패밀리들과 얘기하는 시간이 있었는데, 정말 예전 우리나라 부모님들 보는 것 같아 눈물이 안날래야 안날 수 가 없었었고, 나중에 호스트패밀리들 가고 봉사자들끼리 댄스파티는 결코 잊을 수 없는 기억이 되어버렸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