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생후기

프랑스 작은 마을, 3주간의 특별한 만남

작성자 설주리
프랑스 SJ68 · RENO 2014. 08 - 2014. 09 Beceleuf. France

BECELEUF-ROCHARD

참가 전 준비와 마음가짐

참가 동기는 교환학생을 시작하기전 언어 능력도 키우고, 친구도 만들고자 참여하게 되었습니다. 프랑스어권 스위스로 교환학생을 갈 예정이었기 때문에 프랑스어를 많이 사용하는 곳에 가고 싶었고, 그리고 지역 주민과 교류가 좀 많은 곳에 가고 싶었습니다. 마침 골라둔 세 곳중 한 곳에 대한 정보가 네이버 블로그에 올라와있어 그 분께 쪽지를 보내고 몇몇 사항에 대해 물어보기도 했습니다. 참가 전에는 일단 필요한 예방접종을 하고, 워크캠프에서 만날 친구들에게 줄 선물, 그리고 한국 음식 재료를 사서 준비했습니다. 그리고 마지막날 주려고 한국 전통 엽서도 준비해 친구들에게 선물로 나누어주었습니다.

현지 활동 및 특별했던 에피소드

현지 활동은 환경친화적인 오두막 개조활동을 했습니다. 이미 몇차례 워크캠프를 주관했던 곳이기 때문에, 시스템이 잘 정립되어 있었습니다. 오두막 벽을 부수고 새로운 벽을 만들고, 시멘트를 바르고, 나무를 자르고, 지붕을 얹는 등의 많은 일들을 했습니다. 그리고 여가시간에는 화가할아버지와 그림그리는 일도 하고, 주말에는 같은 캠프 친구들과 여행도 가고, 마을 한바퀴를 크게 산책하는 등의 일도 했습니다. 또한 우리의 캠프기간 중간에 마을의 큰 전통축제가 있어서 그곳에서 전통춤도 배우고, 마을 사람들과 함께 이야기를 나누기도 했습니다. 또한 마을 노인들이 있는 maison de retraite 에 놀러가서 할머니 할아버지들과 이야기를 나누기도 했습니다. 마을 주민들과 대체적으로 교류가 많았고, 지역 주민의 집에 초대되어 저녁식사를 하기도 했습니다.

참가 후 변화와 느낀 점, 하고 싶은 이야기

참가 후 가장 크게 느낀 것은 우리 나라에 대해 스스로 많은 것을 알아야 겠다는 것입니다. 외국에 나가면 내가 한국을 대표하는 사람과도 같은 역할을 수행하는데, 우리 나라의 역사와 우리의 문화에 대해 물어볼 때 명확하게 이야기해줄수 없다는 것이 굉장히 부끄러웠습니다.
이후 교환학생을 하면서 친구들의 지역에 방문하고 같이 여행할 수 있는 기회가 있었습니다. 굉장히 다양한 국적을 가지고 있고, 다양한 연령에 다양한 전공을 가진 사람들과 교류하면서 나 자신이 어떤 사람인지에 대해 조금 더 객관적인 파악을 할 수 있었습니다. 항상 지내는 곳에서 한발자국 떨어져서 자신을 성찰할 수 있었고, 미래를 계획하는데 있어서 굉장히 중요한 시간을 보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