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생후기
아이슬란드, 진짜 친구를 만나다
Winter Renovation in Reykjavik and WF farm
참가 전 준비와 마음가짐
워크캠프라는 게 가고 싶었지만 그 나라 선택에 어려움이 있었습니다. 하지만 겨울에만 볼 수 있다는 오로라가 있는 아이슬란드. 그래서 아이슬란드로 워크캠프를 결정하였습니다. 기간 결정부터 많은 결정이 필요했던 이번 아이슬란드 워크캠프. WF워크캠프는 자유시간도 많고 시내 레이캬빅은 하루면 다 볼 정도로 작다고 해서 날짜 딱 맞게 티켓을 준비했다. 2월3일부터 워크캠프가 시작이었고 2월 1일에 출국을 했다. 1월에는 영어학원을 다니느라 제대로 준비를 못하고 바로 떠났지만 그래서 예상치 못하게 마주하는 상황들이 더 재미있었던 것 같다. 겨울옷들을 따뜻하게 챙기고, 한국식 저녁을 위해서 돼지갈비 소스를 챙기고 빠듯하게 준비했지만 워크캠프에서의 2주를 생각하며 신나게 준비할 수 있었다.
현지 활동 및 특별했던 에피소드
우리 워크캠프 멤버는 8명이었고 캠프리더는 다른 캠프와는 다르게 4명의 한 가족이었다. 귀여운 아이들 2명과 친구같은 부부. 캠프멤버는 다른 캠프보다 숫자가 적었지만 그래서 더 친해질 수 있었고, 리더가 4명이라서 더 재미있었다. 날씨가 안좋아서 일을 할 수 없었던 날도 있었지만 그럴 때는 수영장을 가기도 했었고 자재가 없을 때는 하이킹도 가고 시골에서의 재미있는 삶을 살아 좋았다. 버스정류장도 도보 20분이 걸리고 버스도 1시간에 2대뿐인 시골이지만 살면서 처음으로 그런 곳에서 낯선 삶을 살 수 있어 특별한 기억이었다. 그리고 각 각 나라별 음식을 준비하는 날도 있는데 프랑스 애들이 4가지코스로 와인치즈부터 시작해서 스타터, 메인, 디저트까지! 프랑스 식 저녁도 먹고 정말 하루하루가 소중한 추억이 가득하다.
참가 후 변화와 느낀 점, 하고 싶은 이야기
외국인이 아니라 진짜 친구가 생겨 좋았다. 어학연수를 하면서도 외국인친구랑은 한계가 있다고 생각했던 나인데, 아침부터 저녁까지, 일어날 때부터 잠들 때까지 밥도 같이 해먹은 사이라서 그런 지 저녁에 침대에 누워서 솔직한 얘기들도 하고 진짜 친구가 되었습니다. 대학교때 친구보다 고등학교 친구가 오래가듯 어학연수 친구보다 훨씬 친해진 워크캠프 멤버들 지금도 페이스북 메세지로 시끄럽게 떠들 정도의 친구가 생겨 정말 행복합니다. 치킨하우스를 만드는 일도 페인팅을 하는 일도 투어를 나갔던 일도 좋았고 재미있었지만 이 친구들을 만난 게 제일 기억에 남는 일 같습니다. 혼자 유럽여행도 해봤고, 어학연수도 다녀와 본 저이지만, 워크캠프를 가장 추천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