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생후기

아이슬란드, 설렘과 위로를 얻다

작성자 김태희
아이슬란드 WF109 · ENVI/MANU 2015. 02 흐베르게르디

Hveragerði – Health and Environment

참가 전 준비와 마음가짐

해외에 나가 본 경험이 없었기 때문에 막연하게 해외에 간다는 즐거움과 다양한 국적의 사람들을 만나 이야기 해본다는 것에 대해 큰 설렘이 있었습니다. 또한 그 사람들에게 우리나라의 문화를 소개하기 위해 한복이나 한국의 전통 문양이 새겨진 작은 책갈피같은 선물들과 라면이나 호떡 등 한국의 인스턴트 음식들을 챙겨갔습니다. 또한 이 캠프가 끝난 후 다양한 국가의 친구들과 지속적으로 연락을 하며 나중에 여행을 다니며 꼭 다시 만날 수 있는 인연들을 만들고 싶었습니다. 특히나 취미가 자연풍경 사진촬영이었기에 어마어마한 자연이 숨 쉬고 있는 아이슬란드의 모습들을 촬영할 수 있다는 생각에 하루하루 기대가 쌓여갔습니다.

현지 활동 및 특별했던 에피소드

활동 기간중에 설날이 겹쳤었습니다. 한국을 떠난지 오랜 시간이 지나 한국과 가족들이 점점 그리워지던 시기였습니다. 그 날따라 유독 한국에 가고 싶다는 우울한 마음에 조용히 하루를 보내고 있었는데 같은 캠프 친구들이 다가와서 무슨 일 있냐고 물어봐 주었습니다. 그래서 그들에게 한국의 설날에 대해 설명을 해주고 내 방에 들어가 혼자 쉬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그 날 저녁 친구들이 인터넷 검색을 통해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라는 문구와 한복입은 아이들을 그려주고 여러 음식을 만들어 날 위한 파티를 해주었습니다. 친구들에게 하루종일 걱정을 끼친 것 같아 미안하기도 하고 고맙기도 했습니다.

참가 후 변화와 느낀 점, 하고 싶은 이야기

팀 리더들을 보며 여러가지 많은 것들을 배웠습니다. 우선 내가 생각하던 리더의 모습과 많이 달랐기에 내가 그들에게 원하는 것들을 떠올리며 내가 한국에 돌아가 '어떠한 리더가 되어야겠다.'라는 나만의 목표를 다시 세울 수 있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예를 들자면 그들은 팀원들이 언제 어디서 무얼하는지에 대해 아무런 관심도 없고 그 곳에 대한 잘못된 정보를 주어 팀원들이 정말 많은 고생을 했다. 그래서 나는 그들이 책임감이 없다고 생각했고 나는 적어도 팀원들을 책임지고 그들이 활동하는 동안 나를 믿고 편한 마음을 가질 수 있도록 노력해야겠다는 생각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