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생후기

체코 작은 마을, 잊지 못할 2주

작성자 이경민
체코 SDA 103 · ENVI/FEST 2014. 06 Dysina

Volunteering in Dysina

참가 전 준비와 마음가짐

워크캠프라는 활동이 존재한다는 것을 안 이후로 대학생의 신분으로 있을 때 꼭 한번 참여해보고 싶었습니다. 저는 교환학생을 통해 이미 유럽내에 거주하고 있는 상황이었기 때문에 워크캠프에 지원하기전에 가장 중요하게 생각했던 것은 저의 일정과 합치하는가의 여부였습니다. 또한, 워크캠프 전후로 여행을 할 수 있게 인프라가 잘 형성된 나라에 가고 싶었습니다. 그래서 결과적으로 선택한 것이 체코에서 열린 워크캠프였으며 2주 동안이라는 기간과 참가자가 너무 많지 않은 점, 대도시가 아닌 소도시에서 열린다는 점, 축제준비를 돕는 활동이라는 점 등의 장점을 보고 큰 기대를 가지게 되었습니다.

현지 활동 및 특별했던 에피소드

체코의 소도시에 위치한 Dysina라는 작은 마을에서 워크캠프를 진행하였습니다. 시골이라 그런지 마을 공무원들뿐만 아니라 시장님과도 친밀한 관계를 형성할 수 있었습니다. 현지분들이 많은 도움을 주시고, 활동 내내 편안하게 지낼 수 있도록 배려를 많이 해 주셔서 아직도 기억에 남습니다. 한 가지 아쉬웠던 점은 영어로 소통이 쉽지 않았다는 점인데, 기본적인 체코어를 가기 전에 미리 배워갔으면 참 좋지 않았을까 싶습니다. 축제준비를 하는 데에 미리 준비된 것이 많이 없어 어려움이 있었는데 팀원들이 모두 협력해서 헤쳐나갈 수 있었습니다. 축제는 성공적으로 마무리 되었고 뿌듯하게 워크캠프를 끝낼 수 있었습니다.

참가 후 변화와 느낀 점, 하고 싶은 이야기

저희 워크캠프는 10명 미만의 참여자로 구성된 규모가 작은 캠프였습니다. 따라서 개개인의 멤버들과 친해지는 것이 크게 어렵지 않았습니다. 다양한 사람과 소통할 수 있다는 점이 좋았고, 각 나라의 사람들이 직접 자기 나라의 요리를 만들어 주었던 것도 굉장히 좋았습니다. 축제를 준비하면서 힘든 점도 있었는데, 서로 잘 헤쳐나갔던 것 같습니다. Dysina는 주변에 놀거리가 많이 없는 곳이어서 남는 시간에 특별히 재미 있는 여가활동을 즐기지 못 했던 것이 좀 아쉽지만 그 때문에 오히려 멤버들과 더 친해질 수 있었다고 생각합니다. 좋은 기억으로 남은 만큼 다른 분들께도 어떤 워크캠프든 꼭 참여하셔서 적극적으로 활동하시길 추천드립니다. 본인이 하는 만큼 얻어가는 것이 많은 활동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