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생후기
아이슬란드, 낯섦 속에서 찾은 특별한 추억
Hveragerði – Health and Environment
참가 전 준비와 마음가짐
매 방학때마다 항상 의미있는 활동을 추구해왔다. 물론 2014년 2월 겨울방학도 예외는 아니었다. 그러던 중 국제워크캠프라는 활동을 알게되었고, 친한 언니가 지난 여름에 스페인에 워크캠프로 다녀오는 모습을 보고 '나도 꼭 한 번 참여해보고 싶다.'라는 생각을 하였다. 그래서 망설임없이 워크캠프에 지원하게되었고, 그 중 아이슬란드라는 낯설고 흔히 쉽게 접하지 않는 나라에서 다른 나라 친구들과 특별한 추억을 쌓을 수있을까하는 많은 기대도 하였다. 그러다보니 워크캠프에 떠나기 전에 한국인이 없을 것이라는 소식을 듣고 같은 팀원들 수만큼 한국을 알릴 수 있는 한국전통문양 필통과 책갈피도 준비하였고, 반크에서 한국을 알릴 수 있는 지도, 게임, 한국음식등을 준비하여 설레는 마음으로 워크캠프를 준비하였다. 더군다나 아이슬란드는 영국을 경유하여 가야했기에 영국에서의 여행계획도 함께 준비하여 총 4개월계획을 세워 준비하였다.
현지 활동 및 특별했던 에피소드
처음 아이슬란드에 도착하여 비행기에 내리는 순간 갑자기 '내가 잘 찾아갈수있을까?'하는 두려움이 엄습하였다. 그러나,아이슬란드 현지인들은 생각했던 것 이상으로 친절하고 여유가 있어서 공항에서 숙소까지가는 flybus를 직접 버스 앞까지 가서 알려주시면서 이 버스를 타고 목적지까지 가는 방법까지 자세히 알려주셨다. 현지인들의 많은 도움으로 숙소까지 무사히 잘 도착할 수 있었다. 현지인들의 도움은 여기서 끝이 아니었다. 워크캠프 숙소에 가서도 느낄 수 있었는데, 참가했던 곳은 Hvergerdi에 있는 NLFI Rehabilitation and Health clinic으로 의료 치료뿐 아니라 재활을 돕는 헬스클리닉이었다. 이 곳에서는 이 곳을 이용하는 환자분들에게 숙소를 제공하고 유기농식단과 다양한 수영장, gym, 당구, 보드게임 등 다양한 취미생활을 즐길 수 있는 기타시설도 제공을 하고 있었다. 물론 이러한 활동들이 재활치료에 포함되기도 하였다. 주로 노인분들이 많이 이용을 하고있어서인지 이 곳에 계신분들에게서 여유를 배우고 즐거움도 함께 공유할 수 있었다. 특히, 우리 팀원 중에 일본인 친구 Kaori의 생일날 health clinic에 계시던 모든 노인분들이 식당에서 사진을 찍어주며 생일축하 노래를 같이 불러주셨다. 그 모습에 Kaori는 감동을 받아 무척 기뻐했던 추억이 있다. 그 밖에 함께 비닐하우스에서 씨를 뿌리고 밭을 갈면서 여태 살아오며 해보지 못한 농사일과 어려운 일을 함께 하면 즐거움이 될 수 있다는 것 또한 느낄 수 있었다.
참가 후 변화와 느낀 점, 하고 싶은 이야기
참가 후, 가장 큰 변화는 건강에 대해서 많이 깨닫고 배울 수 있었다는 점이다. 전공이 간호학인 만큼 건강에 평소에도 많은 관심이 있었지만, 이번 기회를 통해 선진국에서의 건강에 대한 사람들의 가치관이나 기준에서 아직 우리나라에서 더 배울 점이 많다는 생각을 하였다. 한국에서는 점차 웰빙의 바람이 불어오는 추세이긴하지만 아직도 사람들의 뇌리 깊숙히 들어서지 못한 개념들이다. 그러다보니 아이슬란드에 있는 health clinic 같은 시설이 들어오기에 아직 부족한 실정이라는 점까지는 느낄 수 있었다. 특히, 이 곳에서 먹었던 유기농 건강식들은 실제 집에서 요리해먹을 수 있을만큼 간단한 것이며 특별한 것이 아니라는 것을 알 수 있었다. 건강관리라는 것이 특별한 것이 아니라는 것을 배울 수 있었다. 더욱이, 이 곳 아이슬란드에서 워크캠프를 하면서 한국인 한 명없이 모두 다른 나라 친구들이었지만 서로의 문화를 이해하면서 배우고 공유할 수 있는 시간을 가질 수 있어서 뜻깊은 시간이었던 것 같다. 한국이라는 문화를 공유하지만 공감할 다른 이는 없었지만, 서로의 문화를 알리고 배우면서 하나라는 느낌을 받을 수 있었다. 앞으로 또 이러한 기회가 있다면 다시 한 번더 참여하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