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생후기
Favignana, 잊지 못할 여름날의 추억
EGADI ISLANDS 1
참가 전 준비와 마음가짐
이 워크캠프는 저의 세번째이자 아주 특별한 워크캠프다.
대학교1학년때 풋풋하던 시절, 용기만 가지고 시작했던 두번의 워크캠프..
이제는 졸업을 하고 사회인이 될 준비를 하며 도전하는 나의 세번째 워크캠프는 4년전과는 사뭇 다른 느낌이었다.
이번 캠프의 목표는 내가 절대 워크캠프가 아니면 가볼 일 없는, 그리고 누구도 쉽게 가보지 못한 특별한 장소에 봉사활동에 참가해서 자연을 만끽하는 것!
그렇기에 이탈리아 남부 시실리의 작은 섬인 Favignana는 가장 완벽한 장소였음이 틀림없었다. Google에서 조차 섬에 대한 정보를 많이 찾을 수 없다는 불편함이 있었지만 이번에도 자신감과 용기만 가지고 무작정 비행기티켓을 예매했다.
대학교1학년때 풋풋하던 시절, 용기만 가지고 시작했던 두번의 워크캠프..
이제는 졸업을 하고 사회인이 될 준비를 하며 도전하는 나의 세번째 워크캠프는 4년전과는 사뭇 다른 느낌이었다.
이번 캠프의 목표는 내가 절대 워크캠프가 아니면 가볼 일 없는, 그리고 누구도 쉽게 가보지 못한 특별한 장소에 봉사활동에 참가해서 자연을 만끽하는 것!
그렇기에 이탈리아 남부 시실리의 작은 섬인 Favignana는 가장 완벽한 장소였음이 틀림없었다. Google에서 조차 섬에 대한 정보를 많이 찾을 수 없다는 불편함이 있었지만 이번에도 자신감과 용기만 가지고 무작정 비행기티켓을 예매했다.
현지 활동 및 특별했던 에피소드
내가 참가한 워크캠프는 이탈리아 남부 시칠리아섬의 왼쪽에 붙은 작은 세개의 섬들 중 하나다. 그 섬들은 egadi island라고 부르는데 그 중 가장 큰 섬인 Favignana가 나의 캠프 장소 였다. 이 캠프가 특별했던 이유 중 하나는 이 섬에서 처음으로 여는 워크캠프였고, 나는 이 섬에 공식적으로 방문한 첫번째 한국인이었다는 점이다. 캠프에는 총 8명의 멤버가 있었는데, 우선 리더인 스패니쉬이지만 이탈리아어를 굉장히 잘하는 엔릭, 우크라이나에서 온 커플 알렉시스와 엘레나, 러시아에서 온 레브와 샤샤, 벨기에에서 온 나의 절친 클레멘스, 영어를 못해서 내가 이탈리아어를 배우게 만든 막내 라파엘로, 그리고 한국에서 온 나! 이렇게 구성되었다. 우리는 아이들을 위한 음악학교 뒤쪽에 있는 건물에서 지내면서 그 주변의 잡초를 제거하거나 우리의 도움의 손길이 필요한 해변가, 공공시설 등으로 찾아가 환경미화활동을 주로 하였다. 내가 캠프에 참여한 5월은 이미 한국의 한여름같은 날씨였기때문에 매번 땀을 뻘뻘 흘리며 일하곤 했는데, 해가 가장 높이 뜨는 시간대에는 휴식시간으로 하여 자전거를 타고 섬에 있는 아름다운 해변가를 찾아가 휴식을 취했다. favignana에서 본 해변가는 내가 본 전세계의 아름다운 해변들 중 단연 1등이라고 자부할 만큼 아름다웠다. 물은 차가웠지만 쳐다만 보기에는 너무나도 아까워 멤버들과 눈치를 보다 뛰쳐 들어가곤 했다. 일은 힘들었지만 일하는 시간이 길지 않았고 휴식시간마다 보게되는 아름다운 풍경은 '내가 정말 파라다이스에 있구나'하는 생각을 하게 만들었다. 물론 불편한 점들도 수도 없이 많았지만(한정적인 식수와 심각하게 적은 예산..소세지를 제외한 어떤 고기도 구경하지 못했다.) 지나고 나서 생각해보면 좋았던 것들만 새록새록 떠오른다. 가장 특별한 경험중 하나는 이 섬의 마스터(시장?같은)와 인사를 하고 사진을 찍었는데 그것이 시실리신문,트라파니신문 등 다양한 지역신문의 기사로 올라가게 된 것이다. 다양한 외국인이 이탈리아 사람들도 모르는 작은 섬에 모여 봉사활동을 한다는 점이 그 지역사람들에게는 굉장히 신기한 일이었나보다. (섬의 아이들은 동양인이 내가 지나가면 꼭 "차오!"하고 인사하곤 했다.)
참가 후 변화와 느낀 점, 하고 싶은 이야기
참가 후 변화라기 보다는 나는 내 첫번째 워크캠프와 세번째인 이번 워크캠프때의 나를 비교하게 되었다. 우선 내가 더 원활한 소통을 하게 되었다는 점이 가장 큰 변화였고, 또한 남들에게 보살핌만 받던 19살이 아니라 다른 사람들의 불만을 중재하고 이해해 줄 수 있는 23살의 내가 되었다는 점도 나 스스로를 자랑스럽게 만들었다. 단체생활이다 보니 서로 기분좋게 지낼 수 많은 없다. 그렇기에 나의 세번의 워크캠프는 다양한 배경을 가진 사람들 사이에서 어떻게 내가 행동해야 하는 지, 그리고 어떻게 어울려야 하는지를 알려준 해준 특별한 경험이다. 또한 예상치 못한 특별한 장소에서 만난 나의 특별한 친구들은 워크캠프에서만 얻을 수 있는 특별한 선물이었다. 한국에 들어와 일하느라 바쁜 요즘에도 여전히 캠프에서 만난 나의 절친들과 연락하고 있다. 언젠가는 다시 유럽으로 찾아가 이 친구들과 워크캠프에서의 추억을 이야기 할 생각하면 벌써부터 즐거워진다.
해보지 않은 사람에게는 쉽게 도전할 수 없는 두려운, 그리고 어찌보면 무모해보이는 활동처럼 보일 것이다. 내 주변사람들 또한 나를 신기하게 생각했다. 하지만 경험해보지 않으면 절대 알 수 없는 워크캠프의 매력을 많은 사람들이 알게 되었으면 좋겠다. 나는 벌써 몇년 뒤일지 모르지만 나의 네번째 워크캠프를 기다리고 있다.
해보지 않은 사람에게는 쉽게 도전할 수 없는 두려운, 그리고 어찌보면 무모해보이는 활동처럼 보일 것이다. 내 주변사람들 또한 나를 신기하게 생각했다. 하지만 경험해보지 않으면 절대 알 수 없는 워크캠프의 매력을 많은 사람들이 알게 되었으면 좋겠다. 나는 벌써 몇년 뒤일지 모르지만 나의 네번째 워크캠프를 기다리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