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생후기

몬트리올, 국경 없는 식탁에서 피어난 우정

작성자 홍영기
캐나다 CJ-21 · ENVI 2015. 06 - 2015. 07 몬트리올

Sainte-Therese I

참가 전 준비와 마음가짐

처음에는 그저 워크캠프에 한번 도전해보자 하는 생각으로 준비하게 되었습니다. 3월 경 합격확인을 받은 후 다른 사람들은 워크 퍼밋이 나오기까지 기다리는 사람이 많았지만 저는 워크퍼밋을 신청함과 동시에 비행기를 찾기 시작했습니다. 물론 워크 퍼밋이 나오기까지 시간도 은근히 걸렸고 지루하고 초초했지만 4월초에 신청했던 워크퍼밋은 5월경에 확정이 되어서 나왔습니다. 준비하는 중에 항공권이 일단 가장 비중도 많이 차지하고 비싸기 때문에 고민도 많이 하며 준비했었습니다. 제가 생각하기에는 워크캠프를 준비하며 3개월 전에 항공권을 미리 구입하는 것이 좋다고 생각합니다. 따로 변수가 없는 이상.

현지 활동 및 특별했던 에피소드

제가 일했던 Sainte-Therese는 몬트리올에서 지하철을 이용해 오렌지 라인의 끝으로 이동 후 거기서 30분 정도 버스를 타고 가야하는 외진 곳은 아니지만 나름 거리가 있는 다른 도시였습니다. 이곳은 우리나라로 치면 서울의 위성도시 분당, 일산과 같은 곳이었습니다. 하루 전 5 a 7이라는 미팅을 통해 사전미팅으로 만나 다른 참가자들과 이야기도 하고 좀 더 친해지는 자리를 마련하였습니다. 저와 같이했던 국가 참가자들로는 체코, 스페인, 캐나다, 프랑스, 멕시코가 있었는데 정말 3주간 다들 붙어있으면서 친해지고 다들 말도 많고 적극적이어서 금방 친해질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이곳에서 일하며 도시 자체내에서 일하는 아이들과도 친해질 수 있게 도움을 많이 주었고, 특히 숙소가 좋아서 1인실을 사용할 수 있어서 너무 좋았습니다. 아직도 워크캠프가 끝나며 헤어질 때 아쉬움이 남아있습니다.

참가 후 변화와 느낀 점, 하고 싶은 이야기

참가 후 다양한 국적의 사람들과 이야기하며 서로의 국가에 대해서 알지 못했던, 또는 자신들의 특색을 잘 알 수 있게 되어서 좋았습니다. 외국인들과 가장 빨리 친해지게 되었던 계기는 역시 음식이 아니었나 싶습니다. 저는 김과 불닭볶음면을 가져갔었는데, 정말 김을 줬을 때 친구들이 정말 하나만 더먹으면 안되냐고 자기 집에 가져가면 안되겠냐고 하면서 좋아했을 떄 정말 좋았고, 불닭볶음면도 먹으면서 친구들이 맵다고 하면서 서로 웃으며 좋은 분위기를 만드는데 도움이 되었다고 생각합니다. 워크캠프를 생각만 하고 계신 분들이 계시다면 정말 한번 쯤 외국으로 가서 인터넷과 한국말을 잊고 영어로 대화하며 외국인들과 교류할 수 있는 좋은 기회라고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