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생후기

베를린, 11일간의 특별한 우정

작성자 정원준
독일 VJF 3.7 · 보수/농업 2015. 07 베를린 독일

Berlin Blankenfelde

참가 전 준비와 마음가짐

유럽 여행이 처음이였던 저는 드디어 나 혼자 배낭여행을 간다라는 생각에 설레여습니다. 하지만 막상 시간이 다가오니 내가 잘 할 수 있을까 걱정도 되었지만 그건 기우라는 것을 깨닫게 되었습니다. 제가 이번 캠프를 준비하는 과정에서 봉사는 개인들을 사회로 묶어준다는 말처럼 다른 국가 학생들이랑 같이 일할수 있다는 점 그리고 그들의 문화를 배울 수 있다는 점에서 기대가 무척이나 컸습니다. 그리고 저는 캠프 일정보다 3일 일찍 도착해서 베를린 관광 할 생각이였기 때문에 준비는 간단한 독일어와 베를린 유명 명소 정도 준비해갔습니다. 그리고 워크캠프 날을 정말 많이 기대했습니다.

현지 활동 및 특별했던 에피소드

캠프참가자 들이나 주인집 포함 저 혼자 아시아인이였기 때문에 가끔 대화가 통하지 않았을 떄도 있었는데, 그럴떄마다 그분들은 제 취향을 존중해 주고 한국이라는 어쩌면 낮선 나라에 대해 많은 관심을 가져줬습니다. 활동은 그다지 어렵지 않았습니다. 제가 일 한 곳은 말 농장이였는데 울타리를 페인트 칠하거나 패러독스 고치는 일 정도 고된 일은 없었습니다. 그리고 제 생일이 캠프 중간에 있었는데 절 위해 파티까지 열어주고 정말 뜻깊은 시간이였습니다. 낮선 환경에 대해 조금은 두려웠지만 그들은 친한 친구처럼 대해주었고 저도 곧 그들과 동화되서 sns 공유도 하고 각자 고국으로 돌아가도 꼭 다시 연락하기로 했습니다. 그리고 실제로 지금도 메신저 앱을 통해 연락을 주고 받고 있습니다.

참가 후 변화와 느낀 점, 하고 싶은 이야기

제가 느낀건 어디든 사람 사는 것은 똑같다는 것입니다. 한국이 서구화 된다고는 하지만 전 한국 특유의 문화와 그들의 문화 사이에 마찰을 우려했지만 역시 기우였습니다. 그들 역시 저같이 평범한 대학생들이고 술 마시기 좋아하고 놀러다니기 좋아하는 유쾌한 친구들이였기 때문에 우린 곧 몇년 지기 친구처럼 사이 좋게 지냈습니다. 처음 11일이라는 시간이 길게 느껴졌지만 9일째 됬을때 정말 간절하게 일주일만 더 있다 가고 싶다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독일은 정말 아름다운 나라였습니다. 세계 경제강국 4위라 하지만 그들의 일상은 너무나도 평범했고 우리와 다를 것 없었습니다. 그러므로 저는 유럽 여행이나 유학 또는 저같이 캠프를 계획하고 있는 사람들에게 굳이 너 자신을 감추지 말라는 말을 하고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