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생후기

낯섦을 넘어선, 독일에서의 성장

작성자 김명준
독일 IBG 23 · 환경 2015. 07 - 2015. 08 Annaberg-Buchholz

Annaberg-Buchholz

참가 전 준비와 마음가짐

내가 워크캠프를 참가하게 된 계기는 3가지가 있다. 우선 외국을 혼자 나가보고 싶다는 생각이 가장 컸다. 대학생이 되기 전에는 부모님께서 멀리 여행을 가는 것을 만류하시고 그런 여행을 할 시간조차 없었기 때문에 힘들었는데 이번에는 워크캠프를 통해 멀리 나갈 수 있는 기회를 얻은 것 같아서 신청하게 되었다. 또한 외국에서의 봉사활동은 우리나라와 어떻게 다른지를 알고 싶었다. 우리나라의 봉사활동은 대체로 무의미한 봉사활동이 많다고 생각해 왔기 때문에 그런 생각을 가지게 되었다. 마지막으로 해외 여러나라에서 온 친구들과 이야기해보면서 그 나라에 대해서 조금이라도 더 알고 싶은 마음에 신청하게 되었다. 참가하기 전에 나는 비행기와 기차등을 예매했어야 했다. 또한 그곳에서는 인터네셔널 데이라는 자기나라를 소개하는 날이 있었기 때문에 우리나라를 대표할 수 있는 무언가를 챙겨야 했다. 그러한 과정에서 나는 라면을 사가지고 갔다. 워크캠프에서 기대했던 점은 외국인 친구들을 만들어 서로 연락을 주고 받는 사이가 되는 것이었다.

현지 활동 및 특별했던 에피소드

우선 독일에서 환경에 관련된 봉사활동을 하게 되었는데 그곳에서 우리 팀이 맡은 일은 잡초를 트럭에 옮기고 또 그 잡초를 컨테이너 박스에 옮기는 일을 했다. 그 일은 매우 힘들었다. 그 일을 마친 뒤에는 팀끼리 회의를 해서 그 지역에 볼거리라던가 파티를 열어서 지역주민들과 교류할 수 있었다. 파티는 다행이 우리숙소 바로 옆에 바같은 장소가 있어서 파티를 할 수 있었다. 그리고 어느 날에는 뮤지컬을 보러 갔는데 야외장소여서 뭔가 특별하기도 했고 문화예술을 독일에서도 느낄 수 있어서 매우 좋았다. 마지막으로 지역주민들과 축구를 하면서 그 지역주민들하고 뭔가 친밀감을 느낄 수 있어서 좋았다.

참가 후 변화와 느낀 점, 하고 싶은 이야기

참가 전에 나는 처음보는 사람들과 말을 거의 하지 않는 성격이었다. 하지만 워크캠프를 하면서 상대방에게 먼저 말도 걸어보고 그러면서 엄청 친해지게 되어서 지금은 모르는 사람에게도 말을 걸 수 있을 것 같다. 그리고 다양한 나라 사람들과 이야기하면서 다른나라 사람들도 우리나라 사람들과 비슷한 사람들이라는 것을 알게 되었다. 물론 문화 차이가 있긴 하지만 서로 놀때나 일할때 비슷한 마음을 가지고 있다는 것을 알게되었다. 처음 낯선 곳을 찾아가고 혼자 있어야 했을 때는 뭔가 불안하고 새롭다는 느낌을 많이 받았다. 하지만 워크캠프를 하면서 그 어색함이 익숙함으로 변하고 점점 안정되어가면서 그때가 좋았지라는 생각을 들게 했다. 만약 다음에 워크캠프를 할 기회가 주어진다면 다시 한 번 더 워크캠프를 할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