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생후기

터키, 라마단 그리고 형제의 나라

작성자 하동균
터키 GEN-20 · 보수 2015. 07 Balikesir Dursunbey

RAMADAN IN THE TOWN

참가 전 준비와 마음가짐

안녕하세요. 저는 대학교 동기친구가 2년 전에 참가하였는데 좋은 경험이고, 유럽여행을 같이 할 수 있는 좋은 기회라고 많이 추천해주었습니다. 저는 원래 이번 여름 방학 때 유럽여행을 생각하고 있었습니다. 워크캠프에 합격이 되어서 이번 방학 때는 유럽 여행으로 맘을 먹고 준비하게 되었습니다. 또한 영어가 부족하지만 이번 계기로 영어의 장벽을 허물려고 준비 하였습니다.
많은 사람들은 독일 스페인 서부유럽을 많이 지원하는데, 저는 동, 서양의 문화가 공존하는 터키를 너무 가고 싶었고, 서부유럽은 워크캠프 일정 끝나고 갈 수 있기 때문에 제가 가고 싶은 나라 터키를 선택하게 되었습니다. 제가 신청한 봉사활동 일정은 라마단기간 동안 Dursunbey 지역에서 봉사활동이었는데, 터키는 이슬람국가이기 때문에 라마단기간을 지키고 있는데 이번기간동안 저도 이슬람문화를 체험해보고 금식을 할 수 있다면 금식도 해보고 싶었습니다. 이렇게 큰 기대를 가지고 터키 이스탄불에 도착하였습니다.

현지 활동 및 특별했던 에피소드

터키는 사람들은 매우 친절하고 한국에 대해서 좋은 감정을 가지고 있습니다.
이스탄불은 대도시인지 몰라도 생각했던 라마단기간동안 사람들의 자유로움을 많이 볼 수 있었습니다. 봉사활동 기구 사무실은 이스탄불 탁심 거리에 있었고 첫날 봉사활동 같이하는 친구들과 함께 모여 저녁식사후 심야 버스를 타고 Dursunbey로 이동하였습니다.
봉사활동 팀은 스페인친구 2명 타이완친구 2명 터키친구 2명 한국인 2명 프랑스친구 1명으로 총 10명으로 이루어졌습니다. Dursunbey는 우리나라 지방 소도시 느낌입니다.
숙소는 유스호스텔 에서 생활하였고, 2인 1실로 편하게 지냈습니다. 첫날에는 터키식 문화체험 과 차이티를 먹었는데 차이티 는 터키인들은 식사 후 및 휴식을 가질 때 마시는 차이다. (저는 차이 티에 중독)
저녁식사는 Dursunbey에서 식사 대접을 해주어 해가지고 많은 사람들과 같이 저녁식사를 가졌습니다. 다음날부터 이제 고등학교에 가서 페인트칠하는 임무를 가지고 교실을 색칠하였습니다. 저는 군대에서 페인트칠 해본 기억이 있어서 재미있게 임하였습니다.
라마단기간이라 해가 떠있는 시간 내 금식 및 물 또한 먹지 못하지만 봉사활동이라는 특수한 환경 때문 식사는 세끼 다 먹었습니다. (밥 힘으로 페인트칠 하였습니다.)
저녁식사에는 각 나라 요리를 먹어보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제일 맛있던 음식은 터키 음식 이였고 한국음식은 호떡 및 불닭볶으면 짜파게티 를 준비했는데 서양친구들은 매운 음식을 잘 못 먹어서 많이 먹지 못했습니다. 하루는 지중해 에게 해 놀러가서 바다에서 수영을 하였습니다. 저도 외국 사람들처럼 피부를 태워볼려고 선크림을 바르지 않고 누웠다가 등이 빨개져서 밤에 잠도 제대로 못자고 아파서 병원에 가서 약을 처방 받기도 하였습니다.
(꼭 선크림을 바릅시다.)
고등학교 교장선생님 무스타파 선생님은 너무 잘 챙겨주셔서 병원까지 차로 태워주시고 매일 봉사활동이 끝나면 차이티 및 먹을 것을 챙겨주시고 터키식 사우나 하맘 까지 이용할 수 있게 해주시고 너무 감사했습니다. 이렇게 학교 교실 페인트칠을 마무리한 후 도시 주변 외벽 페인트칠로 끝내고 라마단기간이 끝나는 날까지 봉사활동을 마무리 하였습니다.

참가 후 변화와 느낀 점, 하고 싶은 이야기

라마단기간동안 금식, 물도 못 먹고 그런 문화 때문에 걱정이 많았는데, 터키는 이슬람문화가 중동지역 국가처럼 엄격한 곳은 아니고 서양 문화가 많이 융화 되었는지 이스탄불은 자유로웠고, Dursunbey는 많은 사람들이 라마단을 지키고 있었다.
부모님은 IS, 중동 메르스 바이러스 때문에 많은 걱정을 하셨는데 위험하지 않았으며
터키사람들은 형제의 나라처럼 매우 친절하고 정이 많았습니다.
또한 해외 친구들은 한국에 대해 무슨 생각을 가지고 있는지 궁금하여 물어본 결과 아시아권 친구들은 k-pop등 배우 김수현 김종국에 대해 너무 잘 알 고 있었고 서양 친구들은 중국 일본 사이에 있는 반도 국가정도 알고 있지만, 프랑스 친구는 북한에 대해 자세히 알고 싶다하였지만, 저도 잘 몰라서 한국은 휴전국가라 설명하였습니다.
워크캠프를 통하여 많은 외국 친구들을 사귀게 되었고, 의미 있는 일을 하였고 이슬람문화를 간접적으로 체험할 수 있어서 좋았고, 영어에 대한 걱정을 많이 하였는데 영어가 미숙해도 다 서로 이해하였으며, 이번계기로 영어 공부를 해야겠다는 큰 결심을 하게 되었습니다.
제 20대 중 의미 있는 경험이었으며, 나중에 기회가 된다면 워크캠프에 또 참가하고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