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생후기

3주 도전, 프랑스에서 찾은 용기

작성자 윤민지
프랑스 CONCF-003 · 보수 2015. 07 Talence

TALENCE - CREPS

참가 전 준비와 마음가짐

지금까지 내 인생에서 크게 무엇인가에 도전했던 적은 손에 꼽힐 정도로 적었다. 그다지 외향적인 성격이 아닌 나이기에 이번 워크캠프 지원은 나에게 큰 도전이었다. 워크캠프를 알게 되고 지원하게 된 계기는 작년에 스페인으로 워크캠프를 다녀온 선배의 적극적인 추천을 통해 워크캠프에 지원하게 되었다. 워크캠프를 통해 여러 다른 마인드와 문화를 가진 친구들을 만나며 다양한 경험을 하고 나의 성격도 변화시키고 싶었고 단순히 친구를 사귄다기 보다는 마음을 나누고 싶었다. 취업을 해야하는 시기인 만큼 3주라는 큰 시간을 할애하는 워크캠프는 큰 도전이었다.

현지 활동 및 특별했던 에피소드

. 특이하게 한국인이 3명이나 되어서 신기했다. 봉사활동은 오래된 교회 보수였다. 계단을내가 참여한 워크캠프는 생각보다 적은 규모였다. 리더인 프랑스인 2명, 벨라루시인 1명, 세르비아인 1명, 터키인 2명, 스페인 2명, 한국인 3명, 그리고 워크캠프를 도와준 이탈리아인 1명으로 구성되어 있엇다 다 뜯어내고 새로 짓기도 하고, 교회 안 바닥에 깔린 돌을 모두 걷어낸 후 땅을 걸러내고 시멘트를 바른 후 다시 깔끔하게 바닥을 까는 방식으로 3주 간의 봉사는 진행되었다. 교회 안 바닥을 보수하던 중 유물 같은 것이 나오는 에피소드도 있었다. 오전에는 봉사를 하고 햇빛이 뜨거운 오후에는 자유롭게 얘기도 하고 게임도 하고 저녁에는 근처 파티나 행사에 놀러가기도 했으며, 일을 하지 않는 주말에는 1박 2일로 바다를 놀러가기도 하였다.

참가 후 변화와 느낀 점, 하고 싶은 이야기

워크캠프를 처음 시작하고 2~3일 까지도 외국인 친구들이랑 대화를 할 때 약간의 거부감, 두려움이 사라지지 않았다. 하지만 1주일 이상이 지나고 난 후 외국인 친구들과 대화를 할 때 영어를 못하더라도 전혀 두려움 같은 것은 느껴지지 않고 자신있게 의사소통 할 수 있게 되었다. 처음으로 다른 국적을 가진 사람들을 만나서 많은 대화를 나누며 그들의 문화라든지 생각들을 많이 공유하고 마음을 나눌 수 있었다. 이번 워크캠프는 나의 인생에서 가장 빛나는 시기에 돈을 주고도 경험할 수 없는 정말 값진 경험을 할 수 있어서 너무나 소중한 시간이었다. 기회가 되면 나중에 꼭 한 번 더 참여하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