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생후기
기대와 달랐던 말레이시아 워크캠프
Klang Special School
참가 전 준비와 마음가짐
방학을 맞아 배낭여행을 준비하던 중 여행만 하기에는 아쉬움에 워크캠프를 지원하게 되었다. 동남아시아에 푹 빠져있던 터라 나라를 고르는 중 가고 싶었던 나라는 이번 방학에는 기회가 없어 경유지로 들려야 했던 말레이시아를 선택하게 되었다. 한달의 여행 후 2주간의 워크캠프라 짐걱정으로 간단한 기념품만을 가져갔는데 다른나라 친구들이 준비한 선물에 살짝 미안함과 후회가 밀려오긴 했지만 거창하게 준비할 필요는 없는 것 같다. 작년 해외봉사를 다녀와 이번 워크캠프도 많은 기대를 걸었지만 지나치게 느슨한 스케쥴과 직접 도움이 될 만한 일을 할 수 없었던 것이 아쉬움으로 남는다. 또한 각 나라의 음식을 함께 요리하며 문화교류의 시간을 가질 수 있을 거라는 큰 기대를 하였으나 학교사정으로 단 하루 간곡한 부탁 끝에 사용할 수 있었다는 점이 아쉬웠으며 인포싯과 너무 다른 환경, 활동에 실망이 컸던 워크캠프였다.
현지 활동 및 특별했던 에피소드
장애아동을 위학 학교로 봉사활동 기간중 반은 아이들과 반은 워크샵에서 일을 하는 것으로 보냈다. 장애아동을 다루는 일이기에 쉽진 않았다. 의사소통은 거의 불가능 했지만 손짓과 눈빛으로 소통을 하였다. 하지만 내가 아이들을 위해 할 수 있는 일이라고는 옆에서 지켜봐주고 대신 색칠을 해준다거나 학교자금?을 위한 소일거리를 함께 해주는 것 말고는 할 수 있는 것이 없었다. 아침은 빵과 잼으로 점심은 급식으로 저녁은 주방을 사용할 수 없어 매번 학교 밖을 나가 사먹어야 했는데 문제는 학교 주변이 굉장히 위험해 항상 모두 다같이 이동하여야 한다는 점이다. 함께한 사람들은 한국 4명, 대만 5명, 홍콩 3명, 일본 1명으로 총 13명의 멤버로 구성되어 있었으며 반이상이 중화권이라 중국어가 유용했으나 중국어를 못하는 나로써는 가끔 소외감이 들곤 했다. 하지만 친구들의 배려로 의사소통에 큰 문제점은 없었으며 듬직한 홍콩언니의 리더쉽으로 편한 생활을 하였다. 선생님과 학부모들은 봉사자들과 소통하기를 원하고 관심이 컸으나, 교감은 봉사자를 원하지 않는 눈치로 가끔 트러블이 생기곤 하였다. 한 학부모는 가이드를 자청하여 근교에 관광지로 함께 투어를 가기도 했으며 봉사자들이 편하게 지낼 수 있도록 학교측과 중간다리 역할을 해주시며 우리에게 큰 도움을 주셨다.
참가 후 변화와 느낀 점, 하고 싶은 이야기
'You don't know who we are until you see what we can do.'
장애아동과 그 부모에 대한 편견을 다시금 생각하게 되었다. 장애아동을 직접 대할 기회는 없었기에 가엽게만 여겨왔던 자신이 부끄러워 졌다. 장애아동의 부모는 아이들을 부끄러워 하지 않았으며, 좌절하지도, 실망하지도 않는다. 그냥 그 모습 그대로 받아들이며 기다려주고 작은 것에도 행복해하며 천천히 나아질 거라 믿는다. 장애는 틀림이 아니라 다름이라는 말을 직접 눈으로 보고 경험하게 되었으며, 나의 평범한 일상에 감사함을 느끼게 되었다.
장애아동과 그 부모에 대한 편견을 다시금 생각하게 되었다. 장애아동을 직접 대할 기회는 없었기에 가엽게만 여겨왔던 자신이 부끄러워 졌다. 장애아동의 부모는 아이들을 부끄러워 하지 않았으며, 좌절하지도, 실망하지도 않는다. 그냥 그 모습 그대로 받아들이며 기다려주고 작은 것에도 행복해하며 천천히 나아질 거라 믿는다. 장애는 틀림이 아니라 다름이라는 말을 직접 눈으로 보고 경험하게 되었으며, 나의 평범한 일상에 감사함을 느끼게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