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생후기

편견을 넘어, 마음으로 만난 사람들

작성자 권수경
말레이시아 MOVE/05/02 · 복지/교육 2015. 08 Sentul, Kuala Lumpur

Dignity for Children Foundation

참가 전 준비와 마음가짐

막연히 여름방학에 봉사활동을 하고싶다는 생각이 들었고, 좋은 활동을 찾아보던 중 친구에게 워크캠프에 대한 존재를 들었습니다. 이미 참가한 친구는 워크캠프에 대해 자세한 이야기를 해주었고, 의미있는 활동이라는 생각이 들어 저도 참가하게 되었습니다. 여러나라의 참가자들이 온다고 들었기 때문에 무엇보다 의사소통이 중요하다고 생각하여 영어공부를 하고 한국에 대해 물어본다면 어떻게 자세히 설명을 해주어야 할지 준비를 했습니다. 이 것들은 실제로 워크캠프에서 많은 도움이 되었기 때문에 잘 준비했다고 생각합니다. 다양한 국가의 사람을 만난다는 점이 매우 큰 기대를 갖게 했습니다. 그리고 누군가에게 교육봉사를 한다는 점도 기대가 되었습니다.

현지 활동 및 특별했던 에피소드

제가 있었던 곳은 난민아이들이 주로 다니던 학교였습니다. 조그만 규모에, 낙후된 시설이었지만 교육을 받고자하는 그리고 하고자하는 열정은 그 누구보다 뜨거웠습니다. 저는 그곳에서 절반은 유아들을 지도하는일을, 절반은 초등부 고학년을 지도하는 일을 맡았었습니다. 학교는 정규학교와는 달리 유치부,초등부,중등부,고등부까지 다양해 여러 학생들을 만날 수 있었습니다. 초등부에서는 영어수업 보조를 맡아 아이들의 공부를 도왔습니다. 봉사 중간에는 FAISAL CUP이라는 학교대항 축구대회에 지원을 나가게 되었습니다. 축구에 하나되는 매우 즐겁고 활기찬 경험이었습니다.

참가 후 변화와 느낀 점, 하고 싶은 이야기

정말 많은 것을 배우고 느끼고 왔습니다. 가장 먼저 뉴스 속에서나 보던 난민이라는 존재가 이렇게 가까이 다가올 수 있다는 것을 몸소 느꼈기 때문에 가지고 있던 조그마한 편견들이 사라졌습니다. 또한 다양한 국가의 사람들을 만나면서 친해지고 같이 어울리는 과정에서 문화차이가 존재함과, 이것을 회의와 대화를 통해 풀어나갈 수 있다는 점을 새롭게 깨달았습니다. 처음 워크캠프를 신청하던 그 때엔, 혼자 내가 할 수 있을까 하는 불안감이 가장 크게 있었습니다. 하지만 이 과정들을 잘 끝내고 온 뒤 돌아보니 안했으면 많은 후회를 했을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