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생후기
스페인에서 마주한 진짜 나
RIO ALGAR II.
참가 전 준비와 마음가짐
신구대학교에서 국제워크캠프라는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어서 너무 뜻 깊은 경험이 되어서 좋았다. 처음 신구대학교에 입학하면서 내가 가졌던 목표는 내가 받을 수 있는 혜택이나 받을 수 있는 좋은 경험들을 최대한 활용해보자 라는 마음이었다. 그래서 동아리도 들어보고, 과 임원도 들게 되었다. 평소에 대학 홈페이지 공지사항에 자주 들어가기는 했지만, 이런 프로그램들에 대해서는 막상 하고 싶어도 선뜻 신청하지를 못했다. 경제적 부담도 있었기 때문이다. 그러나 이제 2학년이 되면서 아무것도 몰랐던 1학년 때의 모습과 달리 나에게 주어진 방학의 시간들을 활용해야겠다는 생각들이 크게 다가왔고, 이제 1년 반 남은 대학생활도 국가고시를 준비해야 하는 시간도 있기 때문에 많이 누릴 수 없다는 생각을 갖게 되었다. 그래서 돈이 문제가 아니라 내 경험을 쌓아보자 라는 마음으로 신청을 하게 되었다. 너무 무섭고 두려움이 가득하고 많은 고민이 있었지만 혼자 도전하고 캠프 이후에 여행을 하면서 혼자 생활하는 것도 스스로 계획해가고 해결하는 모습들이 내 인생에 있어서 훈련이 되는 큰 계기가 될 것이라는 믿음 하나로 차근차근 준비해나갔다. 아무것도 준비하지는 않았을 때는 두려움뿐이었지만, 세세하게 준비해나가면서 두려움보다는 조금의 긴장감과 내가 준비한 대로 해결하며 생활할 수 있을 건지에 대한 기대감들로 차게 되었다.
현지 활동 및 특별했던 에피소드
캠프 시작 날보다 이틀 일찍 스페인에 도착하게 되었다. 처음 도착했을 때, 정말 아무것도 말이 안 통했다. 처음 만났던 사람들이 하필 영어를 아예 하지도 못하는 사람들이어서 당황할 수밖에 없었다. 많이 외롭기도 했고 힘들기도 했지만 캠프가 얼른 시작되었으면 하는 바람이 그 이틀 동안 너무나 커지게 되었다. 캠프 미팅 장소로 가는데 내가 예약해 두었던 기차 지역에서 미팅 장소까지 시간이 예상보다 너무나 오래 걸린다는 것을 기차 안에서 알게 되었다. 처음 만남인데 늦게 가게 될 것 같아 캠프 멤버들에게 너무 미안했지만, 이들은 아주 반갑게 맞이해주었고 첫인상이 친절해보였다.
다른 캠프 멤버 수보다 훨씬 적은 7명이었다. 다르게 보면 2주 동안 훨씬 더 친밀해질 수 있는 기회라는 생각이 들었었다. 조금은 충격이 있었다. 숙소이고 2층 침대이지만 그래도 혼성으로 같이 자는 것이 가장 처음에 놀랐었고, 서양인이어서 그런지 노출이 되어도 관대하다는 점이 너무 놀라웠었다. 서로 다른 나라에서 왔지만 나를 제외하고는 모두 유럽 친구들이었기 때문에 내가 한국의 문화를 알릴 수 있는 기회가 있지만 상황에 맞춰서 내가 더 많이 그들에게 맞춰가야 한다는 결심을 하게 되었다.
스페인은 햇볕이 너무 뜨거워 낮에 낮잠시간이 있다. 정말 뜨거웠다. 2주 동안 지내면서 일사병도 생겼었는데 그 정도로 나에게는 가장 힘들었던 이유였다. 매일 앞에 있는 바닷가에 가서 햇볕을 쬐는 일이 이들에게는 휴식시간이 되었지만 나에게는 햇볕 알레르기까지 생길 정도로 고문이었다.
일을 하면서 체력도 정신적으로도 너무 힘들었다. 첫 날 일을 하러 나가는데 내가 이 일을 한국에서도 충분히 할 수 있는 것을 지금 왜 여기서 하고 있나 싶었다. 한숨밖에 안 나오고 허리는 끊어지겠고, 다리와 손이 너무 후들거렸다. 5-6 시간이었지만 뜨거운 햇볕 때문에 그 힘든 체감은 2배였다. 그러다가 또 낮잠시간을 가지고 자유 활동을 할 때면 또 다시 괜찮아지는 것 같고, 그 다음 날 또 일을 할 때면 왜 하나 싶고 이런 생각들이 며칠 동안 들었었다. 그러다 묵묵히 일을 하고 캠프의 반이 지난 일주일 후에 일했던 강을 봤는데 말라 비틀어져 있던 땅에 물이 들어오고 흐르면서 오리들이 지나다니는 모습을 보았다. 너무 힘들었지만 그 뿌듯함을 이루 말할 수 없었다. 누군가 해주지 않았다면 그 예전의 모습 그대로 썩어져 있었을 것들을 변화시켜 주었다는 것이 감정이 북받쳐 올라왔다. 그러면서 나도 모르게 친구들과 같이 어울려 지내고 있었고 서로 장난을 칠 정도로 많이 가까워져 있었다.
다른 캠프 멤버 수보다 훨씬 적은 7명이었다. 다르게 보면 2주 동안 훨씬 더 친밀해질 수 있는 기회라는 생각이 들었었다. 조금은 충격이 있었다. 숙소이고 2층 침대이지만 그래도 혼성으로 같이 자는 것이 가장 처음에 놀랐었고, 서양인이어서 그런지 노출이 되어도 관대하다는 점이 너무 놀라웠었다. 서로 다른 나라에서 왔지만 나를 제외하고는 모두 유럽 친구들이었기 때문에 내가 한국의 문화를 알릴 수 있는 기회가 있지만 상황에 맞춰서 내가 더 많이 그들에게 맞춰가야 한다는 결심을 하게 되었다.
스페인은 햇볕이 너무 뜨거워 낮에 낮잠시간이 있다. 정말 뜨거웠다. 2주 동안 지내면서 일사병도 생겼었는데 그 정도로 나에게는 가장 힘들었던 이유였다. 매일 앞에 있는 바닷가에 가서 햇볕을 쬐는 일이 이들에게는 휴식시간이 되었지만 나에게는 햇볕 알레르기까지 생길 정도로 고문이었다.
일을 하면서 체력도 정신적으로도 너무 힘들었다. 첫 날 일을 하러 나가는데 내가 이 일을 한국에서도 충분히 할 수 있는 것을 지금 왜 여기서 하고 있나 싶었다. 한숨밖에 안 나오고 허리는 끊어지겠고, 다리와 손이 너무 후들거렸다. 5-6 시간이었지만 뜨거운 햇볕 때문에 그 힘든 체감은 2배였다. 그러다가 또 낮잠시간을 가지고 자유 활동을 할 때면 또 다시 괜찮아지는 것 같고, 그 다음 날 또 일을 할 때면 왜 하나 싶고 이런 생각들이 며칠 동안 들었었다. 그러다 묵묵히 일을 하고 캠프의 반이 지난 일주일 후에 일했던 강을 봤는데 말라 비틀어져 있던 땅에 물이 들어오고 흐르면서 오리들이 지나다니는 모습을 보았다. 너무 힘들었지만 그 뿌듯함을 이루 말할 수 없었다. 누군가 해주지 않았다면 그 예전의 모습 그대로 썩어져 있었을 것들을 변화시켜 주었다는 것이 감정이 북받쳐 올라왔다. 그러면서 나도 모르게 친구들과 같이 어울려 지내고 있었고 서로 장난을 칠 정도로 많이 가까워져 있었다.
참가 후 변화와 느낀 점, 하고 싶은 이야기
국제 워크 캠프의 참가 선택은 값진 소중한 경험들을 만들어 냈다. 내가 우리 한국의 대표로 그들에게 한국의 문화를 알릴 수 있었던 시간들이었다. 물론, 그 친구들에게 나를 통해 한국에 대한 인식이 정말 좋았을지, 나빴을지는 모르겠지만 그래도 좋은 영향을 끼쳤을 거라고 생각한다. 이 프로그램은 대학생들에게 너무나 유익한 경험을 만들어 주는 것 같다. 자기 스스로의 인생에 있어서 한 번 쯤은 꼭 해보고 경험해야 할 프로그램이다. 캠프에 가면 친구들과 함께 지내지만 스스로 더 생각하고 깊게 고민할 수 있는 시간도 되는 것 같다. 내가 앞으로 어떻게 생활해야 하는지 남은 방학을 어떻게 보낼 건지에 대한 생각도 하게 되고 완벽히는 아니지만 한 걸음 더 성숙해지는 훌륭한 국제 워크 캠프 프로그램이다. 정말 힘들고 일하다보면 몸에 상처도 많이 난다. 하지만 되돌아보면 정말 소중한 시간들 값진 경험이고, 나는 다시 한 번 신청할 수 있는 마음이 있다. 마지막으로 나를 깊게 돌아보고, 나에 대해 생각할 수 있는 시간을 만들어준 것에 너무 감사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