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생후기

필리핀, 웃음으로 지은 희망 캠프

작성자 이소연
필리핀 SW1502 · 아동/교육 2015. 08 필리핀

School WASH Campaign

참가 전 준비와 마음가짐

평소 해외봉사에 많은 관심을 갖고 봉사 단체를 찾아보던 중 워크캠프라는 단체를 알게 되었다. 워크캠프에 알아보던 중 나를 더욱 흥미롭게 했던 것은 모든 봉사자들이 한국인이 아닌 전 세계사람들이 모여 같이 봉사활동을 할 수 있다는 것이었다. 나는 영어를 잘하는 편은 아니었지만 어느정도의 의사 표현과 바디랭귀지가 가능하다면 누구든지 신청할 수 있다는 말에 끌려 신청을 하게 되었고 참가합격 통보를 받게 됬다. 막상 참가합격 통보를 받게되자 어떤 것 부터 준비를 해야할까 어느 나라 사람들을 만나게될까 한국의 이미지를 어떻게 하면 좋게 보여줄 수 있을까 라는 많은 고민을 하게되었다. 그리고 나라, 언어, 나이 등등 여러가지가 각각 다른사람들이 만나서 어떻게 친해지고 소통하게될지 너무 기대되서 설레었다.

현지 활동 및 특별했던 에피소드

처음 필리핀 공항에 도착한 후 현지 워크캠프 주최자들과 만나 봉사장소로 이동하며 나를 제외하고 몇명이 더 오는지 어느나라 사람들인지 숙소는 어떠한지 등 많은 이야기를 하며 봉사자 숙소에 도착했는데 봉사하는 지역의 밤 분위기는 정말 한국에서 보지 못했던 삭막하고 너무 무섭게만 느껴졌었다. 게다가 숙소에 도착했는데 나를 제외한 다른 참가자들은 아직 도착도 하지 않은 상태여서 이곳에서 계속 기다려야하는지 프로그램이 어떻게돌아가는 것인지 이 사람들을 믿어야하는지 위험한것은 아닌지 혼자 너무걱정을 많이했었다.
하지만 다른 봉사자들이 1~2시간 후 도착하고 프로그램에 대한 설명이며 자기 소개들을 하고 이런저런 얘기를 하다보니 내가 괜한 걱정을 했다는 생각이 들어 부끄러웠다.
첫째날 둘째날 까지도 서로에 대하여 알아가는 시간을 갖고 워시캠페인인 만큼 아이들 교육자료를 찾고 포스터도 그리고 많은 것을 함께하다보니 언어로 소통하는 것은 조금 부족하지만 서로 다 이해하고 도와주는 것이 너무 고맙게 느껴졌다.

참가 후 변화와 느낀 점, 하고 싶은 이야기

우리나라에서는 너무 당연하다고 느끼고 너무나도 평범했던 것들이 내가 봉사하면서 그곳에서는 꿈도 못꾸는 것, 너무나 과분한것, 어쩌면 너무나 간절한 것이라고 느꼈었다.
그리고 아이들을 가르치면서 느낀 것은 그렇게 열악한 상황속에서도 항상 웃는 모습과 그 아이들이 나를 봤을 때 나는 분명 낯선 사람인데도 불구하고 먼저 다가와 인사를 해주고 관심을 가져주는 모습이 너무 고마웠다.
그리고 이번 워크캠프를 다녀오고 보니 내가 조금만 영어를 잘 했으면 의사소통이 조금더 원활하게 됬을 텐데라는 생각이 제일 많이 들었다. 그래서 다음번에 또 갈 기회가 생긴다면 내가먼저 자신있게 사람들에게 다가가고 싶었다.
이번 워크캠프를 통해 많은 사람들을 알게되고 나 나름대로 한국에 대한 좋은 이미지도 보여준 것 같아서 뿌듯하고 새로운 경험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