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생후기
터키 수학마을, 2주간의 생각 비우기
ME AND MY FRIENDS-7
참가 전 준비와 마음가짐
대학에 들어와서 다들 한번씩을 가본다던 배낭여행을 나는 국내여행을 포함해서 한번도 가지 못했었다. 고등학교 때 호주에 한번 캠프 형식으로 다녀왔었는데, 물이 안맞고 음식도 안맞아서 피부도 뒤집어지고, 속도 뒤집어진 경험이 있었다. 그때부터 나에게 낮선 곳이란 '설렘'의 의미보다는 '두려움'의 의미가 더 컸다.
그러나 실질적으로 한가롭게 보낼 수 있는 마지막 여름방학이 시작될 무렵, 나는 뭔가 변화가 필요하다는 것을 느꼈다. 아직도 낯선 곳은 나에게 '두려움'이었지만, 동시에 익숙한 곳의 '편안함'이 지겨워지기 시작한 것이다. 그래서 기왕 두려움을 극복하기로 했다면 아예 혼자 외국에 나가보자고 결심했다. 그러나 여행을 혼자 다니는 것은 너무 부담스러웠고, 워크캠프를 선택하게 되었다.
터키 워크캠프라고 인터넷에 검색해보니 다행히 수많은 참가후기가 있었다. 알고보니 내가 본 대부분의 터키 워크캠프 후기는 다 같은 곳에서 이루어지고 있었다. 매일 설레는 마음에 후기들을 보면서 나름의 이미지 트레이닝?을 했었다.
원래 새로운 사람을 만나는 것을 좋아하기 때문에 외국인 친구를 사귈 수 있다는 점이 정말 매력적이라고 생각했다. 그래서 일부로 인원수도 너무 많은 워크캠프를 선택하기보다는 5명만 뽑는 곳을 선택했었다. 5명이서 가족같은 끈끈한 인연을 쌓을 수 있기를 기대했었다.
그러나 실질적으로 한가롭게 보낼 수 있는 마지막 여름방학이 시작될 무렵, 나는 뭔가 변화가 필요하다는 것을 느꼈다. 아직도 낯선 곳은 나에게 '두려움'이었지만, 동시에 익숙한 곳의 '편안함'이 지겨워지기 시작한 것이다. 그래서 기왕 두려움을 극복하기로 했다면 아예 혼자 외국에 나가보자고 결심했다. 그러나 여행을 혼자 다니는 것은 너무 부담스러웠고, 워크캠프를 선택하게 되었다.
터키 워크캠프라고 인터넷에 검색해보니 다행히 수많은 참가후기가 있었다. 알고보니 내가 본 대부분의 터키 워크캠프 후기는 다 같은 곳에서 이루어지고 있었다. 매일 설레는 마음에 후기들을 보면서 나름의 이미지 트레이닝?을 했었다.
원래 새로운 사람을 만나는 것을 좋아하기 때문에 외국인 친구를 사귈 수 있다는 점이 정말 매력적이라고 생각했다. 그래서 일부로 인원수도 너무 많은 워크캠프를 선택하기보다는 5명만 뽑는 곳을 선택했었다. 5명이서 가족같은 끈끈한 인연을 쌓을 수 있기를 기대했었다.
현지 활동 및 특별했던 에피소드
터키 워크캠프는 와인으로 유명한 쉬린제 마을 옆에 있는 작은 '수학마을'에서 이루어졌다. 말그대로 수학을 배우는 마을인데, 수많은 터키 고등학생들과 대학생들이 수학을 배우기 위해 이 마을을 찾아왔다. 나는 그곳에서 부엌일을 도와주거나, 주변 건물을 청소하는 일을 했었다. 오전 3시간 오후 3시간동안 일을 했었는데, 처음에 건설/보수 라고 적혀 있어서 굉장히 체력적으로 힘들 것을 기대했지만, 기대한만큼 힘들지는 않았다. 일하는 시간은 그렇게 엄격한 것은 아니어서, 쉬엄쉬엄 일을 할 수 있었다. 보통 오후 4시쯤 일이 끝났었는데, 처음에는 어색해서 계속 침묵만 유지하고 있고, 일끝나고 잠자는 시간까지 텀이 너무 길다고만 생각했는데, 점점 친해지니까 하루가 가는 것이 너무 아쉬울 정도로 시간가는 줄 모르고 재미있게 지냈다. 주로 쉬린제 마을에 가서 와인을 사서 근처에 있는 멋진 호텔 수영장에서 우리들끼리 먹고 즐겼었다. 호텔 주인 아저씨가 우리한테 정말 친절하게 대해주셔서 손님이 아닌데도 불구하고 공짜로 호텔 수영장도 이용하게 해주었다. 또 주변에 낮은 산이 있었는데, 시골마을이어서 그런지, 그곳에 밤에 올라가면 별들이 말그대로 '쏟아질 듯이' 많이 있었다. 그렇게 아름다운 풍경을 배경으로 우리는 기타를 치고 노래 부르고 와인을 마시면서 놀았다. 환상적인 경험이었다.
원래는 캠프 장소에 자원봉사자 5명만 있을 줄 알았는데, 그곳에는 우리말고 300명이 넘는 수의 터키 고등학생들과 대학생들이 많이 있었다. 터키사람들은 정말 외국인에게 친절하다. 우리나라 같으면 영어를 잘 못하면 외국인을 피하게 되는데, 그들은 영어를 잘하든, 못하든 어떻게든 손짓 발짓으로라도 말을 걸어주고, 친절하게 대해준다. 사실 혼자 해외여행 행 가는 것은 처음이라 공항 도착해서 캠프장소까지 가기까지 정말 걱정을 많이 했는데, 친절한 터키인들이 많이 도와주었었다. 캠프장소에서도 워크캠프 참가자 외에도 터키친구들을 훨씬 많이 사귄것 같다. 원래 계획은 워크캠프를 마치고 이스탄불을 혼자 여행하려고 했었는데, 워크캠프에서 만난 이스탄불 출신 터키친구가 자기와 함께 여행하자고 그래서 같이 편하게 여행다닐 수 있었다. 이스탄불에서는 그 친구의 또다른 이스탄불 친구들과 함께 할 수 있었다. 사실 가장 걱정 했었던 부분은 부족한 영어였는데, 그것은 터키사람들 역시 마찬가지였다. 아무도 영어를 못한다고 우습게 보지 않기 때문에 오히려 기죽지 않고 이상한 영어를 막쓸 수 있었다. 중요한 것은 소통하고자 하는 의지이지 영어실력이 아닌 것 같다. 영어를 하나도 모르는 터키 아줌마 아저씨들과 터키어를 하나도 모르는 한국인 여자애도 바디랭귀지와 눈치만으로 충분히 소통할 수 있다. 서로에 대한 관심 이거 하나면 충분하다.
원래는 캠프 장소에 자원봉사자 5명만 있을 줄 알았는데, 그곳에는 우리말고 300명이 넘는 수의 터키 고등학생들과 대학생들이 많이 있었다. 터키사람들은 정말 외국인에게 친절하다. 우리나라 같으면 영어를 잘 못하면 외국인을 피하게 되는데, 그들은 영어를 잘하든, 못하든 어떻게든 손짓 발짓으로라도 말을 걸어주고, 친절하게 대해준다. 사실 혼자 해외여행 행 가는 것은 처음이라 공항 도착해서 캠프장소까지 가기까지 정말 걱정을 많이 했는데, 친절한 터키인들이 많이 도와주었었다. 캠프장소에서도 워크캠프 참가자 외에도 터키친구들을 훨씬 많이 사귄것 같다. 원래 계획은 워크캠프를 마치고 이스탄불을 혼자 여행하려고 했었는데, 워크캠프에서 만난 이스탄불 출신 터키친구가 자기와 함께 여행하자고 그래서 같이 편하게 여행다닐 수 있었다. 이스탄불에서는 그 친구의 또다른 이스탄불 친구들과 함께 할 수 있었다. 사실 가장 걱정 했었던 부분은 부족한 영어였는데, 그것은 터키사람들 역시 마찬가지였다. 아무도 영어를 못한다고 우습게 보지 않기 때문에 오히려 기죽지 않고 이상한 영어를 막쓸 수 있었다. 중요한 것은 소통하고자 하는 의지이지 영어실력이 아닌 것 같다. 영어를 하나도 모르는 터키 아줌마 아저씨들과 터키어를 하나도 모르는 한국인 여자애도 바디랭귀지와 눈치만으로 충분히 소통할 수 있다. 서로에 대한 관심 이거 하나면 충분하다.
참가 후 변화와 느낀 점, 하고 싶은 이야기
한국에 있을 때는 답이 없는 똑같은 고민들로 머리가 항상 복잡했었다. '졸업하면 어떻게 될까', '지금 잘하고 있는 걸까' 등등. 그러나 터키에서의 2주동안은 오랜만에 아무 생각 없이 '오늘'에 집중할 수 있었다. '오늘은 무슨 일을 할까', '누구를 만나게 될까' 그렇게 생활하면서, 사람이 언제나 단순하게 살 수는 없지만, 너무 복잡할 것도 없다는 생각이 들었다. 내가 한국에서 복잡하게 생각했던 이유는 '결과'가 안좋을까봐서가 아니라 낯선 미래를 헤쳐나갸야 한다는 '과정'이 두려워서였던 것 같다. 2주간의 특별한 경험은 낯설음을 기쁘게 받아들일 수 있는 용기를 주었다. 그러면서 복잡했던 고민들도 서서히 정리되었다.
사실 아직도 나는 깨닫는 중이다. 그런 점에서 아직 나의 워크캠프는 끝나지 않았다. 앞으로 더 많은 것을 느끼고 싶고, 깨닫고 싶다. 터키에서의 2주간의 추억은 이러한 나의 변화의 시작이 되었다.
사실 아직도 나는 깨닫는 중이다. 그런 점에서 아직 나의 워크캠프는 끝나지 않았다. 앞으로 더 많은 것을 느끼고 싶고, 깨닫고 싶다. 터키에서의 2주간의 추억은 이러한 나의 변화의 시작이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