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생후기
우물 밖 세상, 부산에서 만나다
Building Green Society
참가 전 준비와 마음가짐
고등학교 시절엔 그저 노는 것이 좋았다. 세상이 넓다는 것을 알지도 못했고 그저 내가 아는 세상이 다 인줄만 알았던 시절이 있었다. 그러다 아는 형을 통해 '워크캠프'라는 것을 알게 되었는데 내 또래의 친구들은 어떤 생각을 하며 사는지 궁금하기도 했고, 외국인 친구들과 같이 오랜 시간을 보낼 수 있는 흔하지 않은 경험을 할 수도 있기도 해서 망설임 없이 신청을 했다. 막상 신청을 하고 나니 무엇을 준비해야 할까 고민을 많이 했는데 오랫동안 부산에서 살아왔기에 부산이라는 도시를 소개시켜 줘야겠다는 생각을 했다. 처음으로 외국인 친구들과 살아보는 경험을 하는 것이기 때문에 서로의 문화를 깊이 알 수 있기도하고 같이 재미있는 시간을 보내겠지 라는 생각을 했다.
현지 활동 및 특별했던 에피소드
첫날 워크캠프가 시작되고 어색했던 분위기를 깨기 위해 여러가지 게임을 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매일매일이 이런 시간이 였으면 좋았겠지만 둘째날 부터는 환경개선 사업을 시작했다. 숙소에서 거리가 꽤 되는 산에 올라가서 불법으로 산을 점거한 시설물을 철거하여 공원으로 만드는 작업을 했다. 셋째날 넷째날도 마찬가지로 시설물 철거작업을 했으며 캠퍼들은 예상보다 힘든 일에 지치기도 했지만 식사를 준비해주시는 아주머니들이 신경써서 맛있는 밥도 해주시고 지쳐서 내려갈 때면 시원한 수박화채도 준비 해 주셔서 지친 우리를 달래 주시기도 했다. 저녁에는 마피아게임도 하고 덴마크친구가 자기 나라의 재밌는 게임도 가르쳐줘서 그 게임을 하기도 했다.
참가 후 변화와 느낀 점, 하고 싶은 이야기
참가 전에는 우물 안 개구리 였다면 지금은 조금은 세상 밖을 본 것 같다. 외국인 친구들 뿐만아니라 한국인 친구들, 리더들을 보면서 많은 생각을 할 수 있었다. 각자 다른 환경에서 자라왔기에 다른 생각, 다른 가치관들을 가지고 있을 텐데 서로 싫은 내색하지 않고 열심히 각자 맡은 일을 하는 모습을 보고 깊은 감명을 받았다. 나 밖에 모르던 내가 주위를 돌아보고 누구는 힘들지 않을까 누구는 다른 것이 필요하지 않을까 고민을 해보게 되었다는 것 자체가 나로하여금 한단계 성장 하였다는 느낌이 들었다. 워크캠프가 끝난 지금 함께 했던 친구들이 너무나 보고싶다. 한국인 친구들이야 다시 볼 수 있겠지만 외국인 친구들 같은 경우는 사실 다시 보기가 힘들기 때문에 더욱 더 잘해 주지 못한게 조금 아쉬웠다. 다음에 기회가 된다면 해외워크캠프도 도전해보고 싶다. 이번엔 다른나라 친구들이 자기나라를 소개해주는 것이 많았지만, 이제는 내가 우리나라를 다른나라에가서 다른나라 친구들에게 알려주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