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생후기

시칠리아, 환경 그리고 뜨거운 우정 낯선 시칠리아, 함

작성자 민서영
이탈리아 LEG20 · 환경/문화 2015. 07 - 2015. 08 시칠리아

Pantalica ancient Sortino

참가 전 준비와 마음가짐

평소 봉사에 대해 관심이 많았고 다른국가의 친구들을 사귈 수 있다는 점에 메리트를 느껴 참가하게 되었습니다. 환경을 테마로 잡은 캠프에 참여한 이유는 한국에서는 주로 아동이나 노인분야와 관련된 활동을 많이 했었기 때문에 이번에는 다른 분야에서 봉사해 보고 싶다는 것이 이 테마를 선택한 이유입니다. 참가 전에는 세계각국의 친구들과함께 그 나라의 문화와 음식, 역사에 대해 이야기하는 시간을 가지는 시간을 보내며 서로 친해질 것이라 생각했습니다. 워크캠프에 기대했던 점은 굳이 봉사에 초점을 맞추는 것이 아니라 함께 어울려 한 뜻을 향해 달려간다는 점을 기대했습니다.

현지 활동 및 특별했던 에피소드

현지활동은 총 2주 프로그램이었는데 첫주에는 주로 우리가 묵었던 에르모라는 곳 주변 청소와 길주변 나무나 풀 치워서 정리, 개울옆에 돌길만들기 같은 것을 하였고 둘째주에는 소르티노 시내에서 우리가 마지막 3일동안 개최하는 페스티벌 홍보와 소르티노 시내 환경정리를 하였습니다. 마지막 3일 동안 리사이클링을 주제로 페스티벌을 열었는데, 많은 소르티노 주민들이 모여 째즈나, 인형극같은 공연을 즐기고 함께 이야기를 나누는 파티를 하며 리사이클링을 하자!라는 것에 동참하였습니다. 항상 모든일이 순탄하지는 않았던 것이, 식사와 일에 관련하여 참가자들이 불만이있었습니다. 현지 이탈리아 친구들이 키친팀을 맡아 점심식사와 저녁식사를 준비해주었는데 주로 파스타만 준비해줘서 워크캠프 참가자들이 불만이많았습니다. 하지만 회의와 이야기 시간을 통해 그 점에 대해 알게되었고 그 후에는 최대한 다양한 것을 준비해주어 불만이 줄어들었습니다. 그리고 정시에 일을 시작하지않아 불만이많았었는데 그 점에 대해서는 조율이 더 필요했던 상황이었습니다.

참가 후 변화와 느낀 점, 하고 싶은 이야기

저는 워크캠프의 활동 그 자체보다는 같이 지내면서 느낀점이 더욱 많았습니다. 그 중에 하나는 그 곳에 중국인 친구가 한명있었는데 제가 스페인친구와 함께 우리나라의 언어에 대해 이야기를 하던 중에 옛날에 우리나라도 한자를 사용했던 적이 있었다 라는 이야기가 나왔습니다. 그런데 옆에서 그 말을 들은 중국인친구가 그건 한국이 예전에 중국의 일부여서 그렇다라는 말을 하는 것이었습니다. 그 때 저는 영어로 그건아니라고 영어로 우리나라의 역사에 대해 설명하는데 제 생각대로 영어도 잘 되지동 않고 더 자세하게 설명할 수가 없어서 화났던 기억이 있습니다. 역사 공부를 더 해야겠다는 생각도 들었고 영어공부도 더 해야겠다는 생각이 그 때 처음으로 들었습니다. 저의 역량부족을 정말 뼈저리게 느꼈던 순간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