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생후기

슬로바키아, 성벽돌처럼 쌓인 우정

작성자 김하림
슬로바키아 ISL09 · RENO/ARCH 2014. 07 - 2014. 08 슬로바키아

CABRAD CASTLE

참가 전 준비와 마음가짐

-참가동기 : 친구과 유럽여행을 계획하고 있었습니다. 색다른 여행을 위해 워크캠프를 중간에 포함 시켰습니다.특히 관광지로 유명하지 않은 지역을 캠프로 참가해 보고 싶었습니다.

-준비 : 워크캠프 오티를 참여 했습니다. 유럽에 도착해서 캠프 직전 까지는 참여하는 페이스북 페이스를 통해 함께 참여하는 친구들과 소통하기도 했습니다. 이외에도 한국에서 작은 선물을 사가기도 했습니다.

-다양한 문화의 친구들과 허물없이 지내는 시간을 기대했습니다. 건물보수 작업이다 보니 내가 슬로바키아의 한 성벽을 제건 할수 있다는 것도 기대했습니다. 무엇보다 여행으로 끝날수 있는 것에 색다름을 추구하고, 새로운 사람들과의 관계를 기대했습니다.

현지 활동 및 특별했던 에피소드

현지 활동은 2가지였습니다. 성벽 보수 및 성벽에서 나온 도자기 세척이였습니다. 도자기 세척 후에는 박물관으로 보내져서 심사를 걸친다고 했습니다. 성벽보수 작업은 여자들이 할수 있는 것에 한계도 있었습니다. 신기한 점은 유럽 여학생들은 힘쓰는 일에 남자와 동등한 작업을 했습니다. 처음에는 저와 제 친구가 체구가 작아서 도자기 세척만 했었는데, 하루 이틀이 지나면서 우리가 남녀 평등을 외치면서 오히려 힘든 일을 할때에는 우리가 차별 하고 있는 모습을 느꼈습니다. 동양 여학생들만 몸을 사리고 있었기에 저희도 3째날 부터는 적극적으로 건물 보수에 참여 했습니다. 힘이 딸리는것은 사실이지만 느리지만 하나하나 이뤄가는 쾌감을 맛보았습니다.
특별한 것은 엄청난 산골짜기 성벽안에서 오두막을 치고 자는 것이기 때문에 샤워시설이 없습니다. 천막을 치고 마치 숲에서 혼자 벌거벗은 느낌의 샤워를 했습니다. 그 때의 자유로움은 지금도 잊을 수 없습니다. 함께한 사람들은 정말 너무 즐거웠습니다. 물론 잘 안맞는 친구들도 있었지만 지금 까지 연락하고 지내는 친구들이 꾀 있습니다. 워크캠프 참여자는 물론이고 슬로바키아 현지 참여 대학생들이 매우 친절했습니다.

참가 후 변화와 느낀 점, 하고 싶은 이야기

참가후엔 내가 한국에 대한 관심이 적다는 것이였습니다. 생각보다 많은 나라의 학생들이 한국을 궁금해하고 한국의 제일높은 산, 기후, 전통 건물 과같은 것들을 궁금해 하는데 제가 말해주고 보여줄 사진은 저에게 없다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실제로 돌아와서 한국적 건물들 한옥을 많이 방문 하게 됐고, 외국인 친구들과 있으면서 한국에 대한 애국심이 생겼습니다.
배우고 느낀점은 관계를 맺는 데는 언어가 전부가 아니라는 생각이였습니다. 영어를 잘 하지 못하는 저도 친구들과 진심으로 관계를 맺고 그들과 나름의 깊은 얘기와 위로 격려를 서로에게 해주는 시간도 있었습니다. 지금으로는 내가 그리스 친구와 독일 변호사와, 이태리 대학생과 그런 나눔을 할수 있던게 꿈과 같지만 실제로 제 삶에 그리고 제 일기장에 생생히 기록된 그들과의 추억이 겁많던 저를 좀더 대범하게 만들었습니다.

사진 용량이 너무 커서 첨부가 안됐습니다 .혹시 사진이 궁금하시면 쪽지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