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생후기

스페인 아이들과 함께 웃었던 여름

작성자 백지윤
스페인 ESDA 2515 · 교육 2015. 08 Oviedo

FOOTPRINTS on THE GREEK

참가 전 준비와 마음가짐

평소 교육과 아이들에 대한 관심이 많아 워크캠프 참가 전에도 이와 관련된 봉사활동을 꾸준히 해오고 있었다. 따라서 교육의 기회가 부족했던 아이들을 위한 여름캠프를 기획하는 활동인 Footprints on the Greek에 지원하게 되었다. 출국 전 아이들을 위한 여러가지 사탕과 과자, 그리고 윷놀이를 준비해갔다. 워크캠프에 기대했던 점은 다양한 나라에서 온 친구들을 만나는 것, 나와 비슷한 관심사를 갖고 있는 친구들을 만나는 것, 영어와 스페인어를 사용하면서 아이들을 위한 봉사활동을 하는 것, 그리고 봉사활동 자체에 대한 만족감이었다.

현지 활동 및 특별했던 에피소드

일정은 주로 아침 9시에서 12시 사이에 시작되었고(활동의 종류에 따라 매번 달랐다.) 저녁 6시가 넘어야 마무리가 되었다. 봉사자들이 머무는 숙소에서 아이들이 이번 여름 동안 머물고 있는 숙소까지 차를 타고 이동했다. 아이들과 함께 여러 장소로 견학을 갔다. 스페인 북쪽에 위치한 Asturias주에서도 최북단에 있는 도시에서 봉사활동이 진행되었기 때문에 근처에는 산과 바다, 동물들이 정말 많았다. 산 등산로를 따라 몇 시간 동안 걷기도 하고 해수욕장에 가서 수영도 하고 서핑도 배웠다. 또한 이 근처에 공룡 발자국이 발견된 장소가 있어서 쥬라기 박물관에 방문하고 동물원에도 갔다.

참가 후 변화와 느낀 점, 하고 싶은 이야기

이번 봉사활동의 근무시간은 예상보다 꽤 길었고 업무량도 정해진 기준이 없으며 정해진 시간표가 있었으나 항상 무시되기 일쑤였다. 그러나 아이들과 함께하는 시간은 행복했으며 모든 활동에 대한 비용이 무료라 여러가지 체험을 해볼 수 있었던 것이 좋았다. 또한 활동 중 각자 하루씩 day-off가 가능했고 하루는 봉사자 전부 다 day-off를 하여 근처 도시로 관광을 하기도 했다. 도시 전체가 정말 아름다웠고 같이 일한 친구들도 전부 친절하고 따뜻했다. 정말 소중한 친구들이 생겨 기분이 좋았다. 아이들의 사진을 찍는 것이 금지되어 있어 아쉬었고 마지막날 아이들과 헤어질 때는 울음을 참기 힘들었다. 기회가 된다면 앞으로도 계속 워크캠프에 참가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