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생후기

Tuzlukcu, 봉사와 성장의 2주

작성자 나지은
터키 GSM11 · 환경/건설 2015. 08 Tuzluckcu

Anatolian Magic

참가 전 준비와 마음가짐

봉사와 여행, 두마리 토끼를 잡을 수 있다는 것이 매력적이라 워크캠프에 지원하게 되었습니다. 합격 발표후 항공권 티켓팅으로 캠프 준비를 시작하였습니다. 몇 달 후 사전교육에 참여하였습니다. 다른 사람들의 경험을 들을 수 있는 자리가 마련되어 있어 유익한 시간이었습니다. 인포싯을 받고 무척이나 떨렸습니다. 이렇게 오랫동안 해외에 나가있는 것이 처음이었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한편으로는 두렵기도 했습니다. 내가 잘 할 수 있을까? 하는 생각이 많이 걱정되었스빈다. 하지만 처음보는 친구들과 2주간 함께 지낼 생각에 무척 설레였습니다. 걱정반 설렘반, 한달이 훌쩍 지나갔습니다.

현지 활동 및 특별했던 에피소드

작은 마을에 공원을 만들었습니다. 첫날, 조를 나누어 공원을 어떻게 만들면 좋을지 구상을 하였고 개별 조 발표 후 투표를 통해 한 조의 아이디어를 채택 하고 그에 맞는 공원을 만들기로 정하였습니다. 그런데 다음날 계획은 많이 변경되어 마을 주민들의 구상대로 일이 진행되었습니다. 태어나 처음으로 시멘트를 만들어보았습니다. 시멘트 가루와 흙 그리고 물어 섞는데 정말 힘들었습니다. 그리고 바닥에 깔기위해 벽돌을 나르는데 그 힘듦은 정말 잊지 못할 것 같습니다.
하루 일을 마치고 발리볼을 했던게 가장 기억에 남습니다. 모든 캠퍼들이 원을 만들어서 공을 패스하는데 난생 처음해보는 거라 많이 서툴렀습니다. 하지만 친구들이 공치는 방법도 자세히 알려주고 혹시나 공을 이상하게 치더라도 괜찮다며 다독여주는 것이 너무 고마웠습니다.

참가 후 변화와 느낀 점, 하고 싶은 이야기

영어는 정말 중요하구나 깨달았습니다. 모든 의사소통이 영어로 이루어졌는데 처음에는 그저 막막했습니다. 내가 표현하고싶은걸 어떻게 말해야할지 모르겠고.. 그래서 굉장히 소극적인 자세로 임했습니다. 그런데 다른 친구들이 고맙게도 먼저 다가와줬습니다. 그후엔 자신감을 갖고 말도 더 많이 하게 되었습니다. 그래도 아쉬운건 원활히 대화가 이루어지진 않았다는 것입니다. 그 점이 가장 아쉽습니다.
캠프생활을 하면서 문화 차이에 대해 생각해보게 되었습니다. 특히 유럽대륙과 아시아대륙의 사상면에서 큰 차이가 보였습니다. 더 작게는 아시아 내에서도 각 나라마다 차이가 있었지만 크게 두드러지지는 않았습니다. 나와 다름을 인정하고 받아들일 수 있는 의미있는 시간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