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생후기
낯선 시골 마을, 특별한 21일
MODERN DEPENDENCIES-A CRITICAL DEBATE
참가 전 준비와 마음가짐
처음 워크캠프에 지원하게 된 계기는 사촌누나의 조언에서 시작되었다. 외국에서 많은 경험과 좋은 친구들을 사귀게 될 수있어서 좋았다는 사촌누나의 말을 듣고 별 생각없이 지원을 했지만, 막상 출발일이 다가오니 이게 잘한건가 싶기도 하고 준비가 너무 안되있는건 아닌가 라는 생각이 들었다. 처음 외국을 나가는 거라 조금은 두려움이 있었다. 하지만 단순한 여행이 아닌 일을 하면서 그 나라 문화를 직접 체험하는 것에 대해서는 무척 신나고 즐거운 경험이 될 것이라고 생각했다. 또한 의사소통 문제에 있어서 과연 내가 잘해낼수 있을지 의문이 들었지만 자신감있게 하면 될 것이라 넘겼다. 또한 독일에 대한 내 이미지는 발전된 선진국가 , 유럽에서 가장 힘있는 나라였기 때문에 꼭 가보고 싶은 나라였다.
현지 활동 및 특별했던 에피소드
처음 워크캠프가 시작되는 지역 Gohrde역에 도착했을때, 내가 기대했던 모습이 아니였다. 도시에서 거리가 좀 있는 시골마을이였다. 마음의 준비를 안한탓일까. 기분이 언짢은 것은 사실이었지만, 곧 마을이 좋아지기 시작했다. 고즈넉하고 아름다운 마당이 있는 집에서 친절한 집주인분들과 매우 활발하고 친절한 팀원들이 그 이유였다. 우리가 해야 할 일들은 두가지 파트로 나뉘어져있었는데. work part는 볕이 잘드는 평야에 어린이들이 뛰어놀 집을 짓는 것과 그 주변 정리, 그리고 study part로는 요즘 화제가 되는 주제를 정해서 토론형식으로 진행을 했다. 21일 이라는 기간동안 너무나도 즐겁고 기억에 남는 일이 많아서 그중에 딱히 하나를 정하진 못했다. 하지만 한국에서 온 소녀가 한명있었는데, 해외라 그런지 자신에 대한 모든 걸 내려놓는 털털함이 기억에 남는다.
참가 후 변화와 느낀 점, 하고 싶은 이야기
가장 소중한것은 역시 경험이 아닐까하는 생각이 든다. 해외 각국에서 참가한 팀원들과 노동을 함께하고 같이 식사를 하고 잠을 자면서 평소에 내가 아닌 다른 사람이 된것같은 느낌을 많이 받았다. 가장 흥미로운 것은 팀원들의 생각하는 방식이 우리와는 많이 다르다는 것이였다. 여러 문화권에서 살다온 친구들과 대화하고 소통하는 것이 좋은 경험이 되었다. 한국에 돌아와서 이 워크캠프가 내 인생의 터닝 포인트라 그러면 너무 거창한듯이 들리겠지만, 내 앞으로의 삶의 방향에 대해서 다시 한번 생각해보는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 다른 사람들도 기회가 되면 꼭 한번 가보는것을 추천하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