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생후기

프랑스 시골 마을, 잊지 못할 여름날의 추억

작성자 유두현
프랑스 JR15/101 · 환경/보수/일반 2015. 07 Jallerac

JALEYRAC

참가 전 준비와 마음가짐

처음 워크캠프에 대해 들었을 땐 별 기대가 없었던 것이 사실이다. 친척 형을 통하여 워크캠프를 알게되었는데, 비행기표도 예약을 하고 내가 하고 싶었던 2가지 워크캠프가 둘 다 별 문제 없이 승인 되어서, 더 들뜬 마음으로 캠프를 준비했었던 것 같다. 짐도 싸고, 친구들에게 줄 한국적인 선물도 사면서 준비를 점점하면서 더 나의 마음이 설레었던 것 같다. 사전에 잴러랙이라는 시골 마을에 가는 법도 알아보고 예전에 프랑스어 수업 들었던 것을 보고 다시 정리도 하고 공부를 하였는데, 그 때문인지 좀 더 빨리 친해질 수 있었던 것 같다. 짱짱맨!

현지 활동 및 특별했던 에피소드

내가 했던 일은 예전에 마을과 마을간에 길이 있었는데, 요즘엔 산길을 쓰질 않다보니 그 길이 전부 풀로 뒤덮여 있게 되어, 우리가 그 길을 뚫어 주는 것이였다. 매일 아침 '점보(일을 도와주었던 현지 프랑스인)'가 8시에 와서 우리를 태우고 가곤 했었는데, 친구들이 8시에 자동차 소리만 나면 경악을 하곤 하였던 것이 굉장히 공감이 많이 되었다. 그리고 떠나기 하루 전에, 인터네이셔널 데이 날 각 국의 음식을 마을 주민들한테 대접하는 날이 있었는데 너무너무 재미있었다. 나도 한국의 파전과 삼겹살을 만들어서 주었는데, 굉장히 반응도 좋아서 더 기뻤다.

참가 후 변화와 느낀 점, 하고 싶은 이야기

이번 워크 캠프는 정말 나에게 뜻 깊었다.
내가 혼자 모든 것을 준비하고 나 혼자 한국과는 멀리 떨어진 타국에서 잘 지낼 수 있을까 라는 두려운 마음이 컸었던 것이 사실이다. 하지만, 친구들과 이야기 해보니 이 친구들도 다 내 나이대의 생각, 고민을 하고 말을 해보니 역시 우리랑 비슷한 생각을 하고 살고 있는 인간이구나 라는 생각을 했다. 일이 끝나고 다 같이 수영을 하러 가는 것, 저녁을 같이 준비하는 것, 샤워하면서 웃고 떠드는 것, 같이 장보러 가는 것 모든 것이 너무너무 나에게 소중한 기억과 추억으로 자리 잡고 있다. 내년에는 어느 캠프에 도전할까 어느 누구를 만날까 너무너무 기대가 앞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