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생후기
툴루즈, 뜻밖의 고요한 프랑스 산책
Madonarts -raw earth heritage 1
참가 전 준비와 마음가짐
인도에서 1년동안 교환학생 프로그램을 진행했으며, 이후 귀국하지 않고 여행길에 올랐다. 4월부터 8월까지 집과 반대인 서쪽이라는 방향만 잡은 체 발길 닿는 곳으로 향하는 여행을 계획했다. 나는 긴 여행의 분기점이 필요하다는 생각을 했고 워크캠프를 그 기점으로 삼았다.
내가 생각한 워크캠프의 특별함은 눈으로만 보는 여행을 체험하는 여행으로 만들어 준다는 것, 여러 나라에서 모인 각양각색의 외국인 친구들과 동거동락하며 정을 나눌 수 있다는 것, 그리고 소통한다는 것. 특히나 프랑스가 많은 선택지 중에서도 내게 끌렸던 이유는 프랑스 남부 특유의 지중해성 기후, 그 풍요롭고 낙천적인 기운을 보고 느껴보고 싶었기 때문이다.
내가 생각한 워크캠프의 특별함은 눈으로만 보는 여행을 체험하는 여행으로 만들어 준다는 것, 여러 나라에서 모인 각양각색의 외국인 친구들과 동거동락하며 정을 나눌 수 있다는 것, 그리고 소통한다는 것. 특히나 프랑스가 많은 선택지 중에서도 내게 끌렸던 이유는 프랑스 남부 특유의 지중해성 기후, 그 풍요롭고 낙천적인 기운을 보고 느껴보고 싶었기 때문이다.
현지 활동 및 특별했던 에피소드
첫 날부터 캠프는 순탄하지 않았다. 예정시간보다 늦은 캠퍼들 그리고 현지 지도자. 나는 낯선 역사를 홀로 지키며 앞으로의 날들을 그려보았다. 모두가 모인 캠프, 생각보다 적고 작은 캠퍼들에 당황했다. 캠퍼들은 짧은 방학을 얻어 프랑스어를 쓰기위해 찾아온 터키, 독일, 멕시코의 세 고등학생들. 캠퍼, 지도자를 통틀어 영어를 능숙하게 구사하는 사람은 독일 친구 한 명뿐이었다. 간혹, 그들이 프랑스어를 구사할 때면 나는 나만의 시간을 가졌다. 황금빛 햇볕에 눈부신 동산을 찾아 산책을 했고, 차를 마시며 비틀즈를 들었다. 캠프의 중간중간 나는 아름다운 땅을 온전히 느낄 수 있는 내 시간을 가질 수 있었다.
우리는 300여년이 된 베이커리를 재건하는 일을 했다. 벽돌을 나르는 일, 흙을 다져 담을 쌓는 일, 땅을 파는 일 어느 하나 쉬운 일은 없었다. 일을 하는 내내 땀에 흥건히 젖었고 혼자가 아닌 함께임에 지치지 않았다. 당시 육체 노동의 위대함에 대해 이야기 했던 현지 지도자 Eric의 말이 생각난다. '사무적인 일이 중요하지만 그보다 아름다운 것이 몸을 써서 하는 일이야. 나는 내가하는 일, 내 땀을 사랑하고 이를 통해 행복을 얻어. 언젠가 내 집을 내 손으로 직접 짓는게 내 꿈이야.' Eric은 짧은 몇마디를 통해 노동의 가치에 대해 깨닳음을 줬다.
우리의 식사는 '타코'부터 '불고기'까지 독일, 프랑스, 터키, 멕시코, 한국 5개국의 요리를 매일 하나씩 맛볼 수 있었다. 매일 돌아가며 맡았던 주방당번은 그 날의 식사를 모두 책임졌고 맛은 담보되지 않은 각양각색의 요리를 맛볼 수 있었다. 한 번은 갑작스레 주방당번을 껴안게 된 내가 파스타를 이용해 떡볶이를 만들었다. 그날 우리 입맛대로 만든 떡볶이는 모두의 입에 불을 끼얹었고 그들의 밤은 뜨겁고 길었단다. 내가 2주 간의 기간동안 가장 좋아했던 시간이 바로 이 시간이었다. 음식을 통해 여러 문화를 이해할 수 있었고, 같은 자리에 둘러 앉아 서로를 이해하는 시간을 가졌다.
우리는 300여년이 된 베이커리를 재건하는 일을 했다. 벽돌을 나르는 일, 흙을 다져 담을 쌓는 일, 땅을 파는 일 어느 하나 쉬운 일은 없었다. 일을 하는 내내 땀에 흥건히 젖었고 혼자가 아닌 함께임에 지치지 않았다. 당시 육체 노동의 위대함에 대해 이야기 했던 현지 지도자 Eric의 말이 생각난다. '사무적인 일이 중요하지만 그보다 아름다운 것이 몸을 써서 하는 일이야. 나는 내가하는 일, 내 땀을 사랑하고 이를 통해 행복을 얻어. 언젠가 내 집을 내 손으로 직접 짓는게 내 꿈이야.' Eric은 짧은 몇마디를 통해 노동의 가치에 대해 깨닳음을 줬다.
우리의 식사는 '타코'부터 '불고기'까지 독일, 프랑스, 터키, 멕시코, 한국 5개국의 요리를 매일 하나씩 맛볼 수 있었다. 매일 돌아가며 맡았던 주방당번은 그 날의 식사를 모두 책임졌고 맛은 담보되지 않은 각양각색의 요리를 맛볼 수 있었다. 한 번은 갑작스레 주방당번을 껴안게 된 내가 파스타를 이용해 떡볶이를 만들었다. 그날 우리 입맛대로 만든 떡볶이는 모두의 입에 불을 끼얹었고 그들의 밤은 뜨겁고 길었단다. 내가 2주 간의 기간동안 가장 좋아했던 시간이 바로 이 시간이었다. 음식을 통해 여러 문화를 이해할 수 있었고, 같은 자리에 둘러 앉아 서로를 이해하는 시간을 가졌다.
참가 후 변화와 느낀 점, 하고 싶은 이야기
캠프를 통해 내가 기대했던 것을 얻지는 못했다. 영어를 구사하며 여러 친구들과 소통하고 활기 넘치는 시간을 가질 것이라 생각했다. 그러나 적은 숫자의 캠퍼를 비롯한 몇 이유에 캠프는 정적인 느낌이 강했고, 내 바람과도 달리 흘러갔다. 어쩌면 생각처럼 안 되는 상황에 내가 수동적이었을 수도 있다. 그럼에도 나는 이 캠프가 의미 없다고 생각하진 않는다. 나는 군대, 외국 생활을 통해 합리적이고 성숙한 내가 되었다고 생각했다. 하지만 나는 감정적이었다. 고된 일에 어린 캠퍼들이 불만을 갖을 때면 나도 모르게 동요 돼 인상을 쓰며 편함만을 좇고 있는 나를 봤고, 일을 할 때면 떨어지는 땀방울에 가족을 부양하는 아버지의 땀방울을 보았다. 또 낯설고 다르게 느껴지던 외국인도 전혀 다를 것 없는 사람이라는 것, 일일이 열거하기 힘들 많은 것들을 느꼈고 그 뜨거운 태양에 나란 사람은 조금 더 단단해졌다.
이 글을 보는 지원자에게 말하고 싶다. 워크캠프가 기대했던 것을 줄 수도 그렇지 않을 수도 있다. 그럼에도 당신은 얻을 것이 있다. 도전할 준비가 되었다면 지금 당장 떠나보라.
이 글을 보는 지원자에게 말하고 싶다. 워크캠프가 기대했던 것을 줄 수도 그렇지 않을 수도 있다. 그럼에도 당신은 얻을 것이 있다. 도전할 준비가 되었다면 지금 당장 떠나보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