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생후기

낯선 친구들과 함께, 특별한 성장

작성자 김승원
독일 IBG 24 · 환경/일반 2015. 07 - 2015. 08 worms

Worms

참가 전 준비와 마음가짐

2015년 5월 25일 전역을 예정 중이였던 3월은 내게서 전역 후에 필요한 것이 무엇일까?에 대한 질문을 끊임 없이 했었던 때였다. 그래서 전역 후에 좀 더 재밌고 알찬 삶을 살기 위해서는 많은 경험을 하고 그 경험을 토대로 사고를 하고 지금의 현 위치에서 조금 더 성장하는 계기가 필요했다. 그래서 그 경험 중에서 여행이라는 키워드가 떠오르고 나는 당장 비행기표를 예약했다. 그럼 이제 여행에서 어떠한 경험을 해야 내가 많은 것을 얻을 수 있을까? 나는 단순한 쾌락위주의 여행을 넘어선 진짜 여행을 하고 싶었다. 그래서 여행에 관한 블로그등을 통해 정보를 얻던 중 워크캠프라는 프로그램을 발견했고 그 프로그램은 나와 같이 어떠한 목표를 갖고 해외봉사를 하는 사람들로 다양한 국가의 사람들과 하나의 프로그램을 하는 것으로 내게 있어서 낯선 외국인들과의 프로젝트, 봉사 등 여러 기대를 갖고 기대했다.

현지 활동 및 특별했던 에피소드

내가 참여했던 프로그램은 IBG 24로 한국인2명, 러시아인2명, 독일인2명, 타이완1명, 홍콩2명, 우크라인1명, 스페인1명, 총 11명의 친구들과 함께 두 가지의 프로젝트를 실행했다. kinder garden에서 페인팅 그리고 정원에 화단을 만드는 작업을 했다. 우리는 환경 프로그램으로서 worms 라는 마을에서 두가지 프로젝트뿐만 아니라 우리가 직접 각자의 나라의 전통음식등을 요리했으며, 주말에는 근교에 있는 다른 지역도 여행하고 아이들을 위한 파티 등 정말 많은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특별한 에피소드로는, 우리 숙소에 같이 생활하다 독일인 1명이 밖에 나갔다 들어왔고 문을 열어달라고 부탁하여 내가 문을 열어주러 갔으나 문이 열리지 않아 그 친구가 손가락으로 가리키는 방향을 보았더니 버튼이 있어 그 버튼을 눌렀더니 경보음이 울리더니 10분 후에 소방관들이 찾아와 1000(한국 돈 약140만원)유로를 배상해야 된다는 말을 했지만 workcamp 단체에서 얘기를 잘 해주어 다행히 넘어갔던 에피소드가 있다.

참가 후 변화와 느낀 점, 하고 싶은 이야기

이 프로그램을 통해 내가 얻을 수 있었던 것은 너무 많지만 그 중에서 처음 본 낯선 외국인들과의 한 팀이되어 무엇인가의 프로젝트를 통해 '관계'라는 키워드에 대해서 많이 생각하게 되었다. 우리는 독일, 스페인, 우크라이나, 한국, 러시아, 타이완, 홍콩 각자 다른 사고방식을 갖고 다른 삶,다른 언어 등 많이 다른 점을 갖고 있는 친구들이기 때문에 어려움을 갖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그리고 나는 그 중에서 가장 영어를 못했었고(다른 친구들은 모두 영어 능통자들이였습니다..) 처음에 어떻게 적응해야하나 걱정도 많이 했지만 하루 하루 지나며 나의 생각은 내가 여기서 그냥 말도 안 하고 그냥그냥 일만 하다 가면 그들이 생각하는 '나'라는 존재는 무엇일까?라는 생각에 결정했다.'그래 한 번 에너지아이저가 돼보는 거야'라는 생각을 바꿈으로서 그들에게 다가갔고 그 결과 나는 그 친구들과 정말로 잊을 수 없는 추억들을 만들며 2주 동안 같이 지냈다고 말하기 힘들 정도로 누구보다 서로를 생각하게 되었다. 그래서 '관계'에 있어서 내가 어떻게 하는지에 따라 사람들과의 관계형성이 다르게 된다고 느꼈고, 한국에 돌아 온 이후에도 사람들과의 관계가 많이 변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