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생후기
독일 뉴팅겐, 3주간의 찬란한 기억 헤어짐은 슬프지만,
ART MEETS CONSTRUCTION
참가 전 준비와 마음가짐
마지막날 썼던 일기 중 일부분을 이어서 기록했습니다.
1,August 2015_ Last day일기
어떻게 어디서부터 시작해야될까. 우리의 이야기를.
31,July_우리의 마지막 날. 헤어짐을 미리 알고 있었지만 우린 울지 않기로 다짐했다. 그러나 여느때 같지 않았다.
우리의 마지막 점심식사는 고요했고, 이미 워크캠프 경험이 많은 리더 Nata는 그런 우리의 마음을 헤아렸는지 농담을 던지며 우리를 웃게 했다.
더이상 우리에게 주어진 일은 어떠한 것도 없었으며 그저 우리는 우리의 자리를, 마지막을 정리하는 일만 남았을 뿐이었다.
늦은 저녁식사 후 우린 일주일전부터 고대하던 코스튬파티를 하기로 했다.
우리는 DJ Mai가 선곡하는 음악에 맞춰 춤을 추고 Solveig와 Ksenia가 직접 구운 쿠키와 케이크를 먹고 맥주를 마시며 파티를 즐겼다.
보통이면 12:00에 모든 불이 꺼지고 내일의 임무를 위해 잠에 들곤했는데 우리의 마지막날 모든 조명은 밤늦도록 꺼질 줄 몰랐다.
Laura, Aitana, Andrea에게 두번째 편지를 쓰고 잠에 들기 전 확인한 시간 3:38am.
1,August 2015_ Last day일기
어떻게 어디서부터 시작해야될까. 우리의 이야기를.
31,July_우리의 마지막 날. 헤어짐을 미리 알고 있었지만 우린 울지 않기로 다짐했다. 그러나 여느때 같지 않았다.
우리의 마지막 점심식사는 고요했고, 이미 워크캠프 경험이 많은 리더 Nata는 그런 우리의 마음을 헤아렸는지 농담을 던지며 우리를 웃게 했다.
더이상 우리에게 주어진 일은 어떠한 것도 없었으며 그저 우리는 우리의 자리를, 마지막을 정리하는 일만 남았을 뿐이었다.
늦은 저녁식사 후 우린 일주일전부터 고대하던 코스튬파티를 하기로 했다.
우리는 DJ Mai가 선곡하는 음악에 맞춰 춤을 추고 Solveig와 Ksenia가 직접 구운 쿠키와 케이크를 먹고 맥주를 마시며 파티를 즐겼다.
보통이면 12:00에 모든 불이 꺼지고 내일의 임무를 위해 잠에 들곤했는데 우리의 마지막날 모든 조명은 밤늦도록 꺼질 줄 몰랐다.
Laura, Aitana, Andrea에게 두번째 편지를 쓰고 잠에 들기 전 확인한 시간 3:38am.
현지 활동 및 특별했던 에피소드
1,August 2015
가장 먼저 뉴팅엔을 떠나는 멤버는 나의 딸 Laura와 Lucy였다.
그 전날 많은 얘기를 나누고 많이 그리울거라고 마지막인사를 했지만 충분하지 않았다.
분명히 모두들 늦게 잠에 들었을텐데, 우리의 막내들을 배웅하기 위해 서둘러 일찍 일어났다.
전 멤버가 문 앞을 서성이며 눈을 마주치고 서로 토닥토닥 안아줬다.
워크캠프 후 떠날 여행이 좋은 추억이 되길 기원하고 다시 만날 날을 기약하며 부둥켜안았다. 새벽부터 일어나 로라의 짐을 같이 싸고 눈이 마주치면 보고싶을거라고 얘기하고 서로 쓰다듬어주며 서로를 위로하며 그때마다 우리는 눈물을 참을 수 없었는데 부둥켜안기를 몇십번을 했어도 왜 그렇게 슬픈지.
9am
그녀들은 떠났다.
가장 먼저 뉴팅엔을 떠나는 멤버는 나의 딸 Laura와 Lucy였다.
그 전날 많은 얘기를 나누고 많이 그리울거라고 마지막인사를 했지만 충분하지 않았다.
분명히 모두들 늦게 잠에 들었을텐데, 우리의 막내들을 배웅하기 위해 서둘러 일찍 일어났다.
전 멤버가 문 앞을 서성이며 눈을 마주치고 서로 토닥토닥 안아줬다.
워크캠프 후 떠날 여행이 좋은 추억이 되길 기원하고 다시 만날 날을 기약하며 부둥켜안았다. 새벽부터 일어나 로라의 짐을 같이 싸고 눈이 마주치면 보고싶을거라고 얘기하고 서로 쓰다듬어주며 서로를 위로하며 그때마다 우리는 눈물을 참을 수 없었는데 부둥켜안기를 몇십번을 했어도 왜 그렇게 슬픈지.
9am
그녀들은 떠났다.
참가 후 변화와 느낀 점, 하고 싶은 이야기
Part2
11:04분 슈투트가르트행 기차를 타기 위해 짐을 싸야했다.차곡 차곡 잊은 것이 없는 지 확인하고 나의 빈 배낭에 그 동안 풀어놨던 짐을 정리했다.
10:30am
두번째 주자. Berk, 나, lryna, Vlad.
어젯밤, 나는 Berk에게 마지막 헤어질 때는 울고싶지 않다고, 그래서 주책맞게 오늘 다 우는거라고 말했는데. Andrea와 Aitana의 눈물에 또 무너지고 말았다. Ksenia에게 미안하다고 고맙다고 전했고 나보다 6살 어린 그녀가 오히려 나에게 "everything is Okay"라며 나의 등을 쓰다듬어 주었다.
서로를 안아주고 서로를 위로하고 서로를 눈에 담았다.
내가 주는 것보다 훨씬 더 과분한 사랑을 받았던 3주였다.
함께하는 것이 어떤 건지 스스로 정의할 수 있게 만들어 준 고마운 3주였다.
첫째날 우리의 숙소가 맞는지 잘 몰라서 어색하게 나는 "워크캠프를 찾고 있어요"란 말이 끝나기 전에 악수를 청하던 우리의 리더들.
서로 어디에서 왔고 왜 참여하게 됐는지 어색하게 쭈뼛쭈볏 소개하던 첫 날의 기억.
이렇게 그리워하게 될 줄, 이렇게 가까워지게 될 줄, 내 인생 한 켠에 많은 부분을 채워지게 될 줄.
정말로 몰랐다.
고마워요. 사랑해요. 우리 꼭 다시 만나요.
실수를 하거나 때로 프로젝트 담당자와 일을 하며 걱정을 하는 거 같으면 같은 나이지만 엄마처럼 늘 눈으로 "괜찮다고" 날 안심시켜 주던 Mai.
내가 만들어 준 불고기, 호떡, 치킨을 특히나 좋아해 준 lryna.
매일 아침,식사시간, 줄리송을 불러주던 Nata.
주영 치카치카 대박 Song창시자 Lucy.
나의 러블리 딸 My daughter,strong girl, Laura.
책을 좋아하고 동물들이 죽음을 당하는게 싫어 5년 전(그녀의 나이 14살)부터 채식을 시작한, 요리와 베이킹을 좋아하지만 반면 스릴넘치는 액티비티를 즐기는 19살 독일 소녀, Solveig.
사진을 좋아하고 한국에서 잠시 공부했던 그녀의 누나 덕분에 이야기거리가 넘쳤던 Vlad.
마냥 세침때기일 줄만 알았는데 마지막날 나를 가장 많이 울게 한 주인공. 더 많이 예뻐해줄 걸. 아쉽고 미안한 Ksenia.
겁이 많았지만 도와주고 같이하면 척척해내던 Taiwan소녀 Lisa.
많은 이야기를 나누지 못했지만 우리가 만든 비디오는 영원히 잊지않을게 Martin.
매일 매일 마주칠때마다 "how are u, how are your feeling?""Is it better?" 란 인사를 시작으로 나의 몸상태와 기분을 살피던, 그래서 내가 왜 자꾸 물어보냐 물었더니 그냥 니가 오늘 기분이 어떤지 알고 싶다고 얘기하던 Beautiful Curly Hair를 가진 "Are u crazy? Men!" Berk.
예술을 공부하고 있어 제일 먼저 가까워질 수 있었고 항상 예쁘다고 해주고 앞머리 정돈을 도와주고 때를 틈 타 거울을 보고 있으면 stop!!!!을 외치던, 3인방 중에 가장 어리지만 큰 언니같던 매사에 똑부러진 Aitana
매일 아침 제일 먼저 인사하던 니가 그리울거야. 부족한 내 영어를 끝까지 들어주고 친절히 설명해주고 나의 단짝 Andrea.
2015 my first, last Workcamp THE END.
11:04분 슈투트가르트행 기차를 타기 위해 짐을 싸야했다.차곡 차곡 잊은 것이 없는 지 확인하고 나의 빈 배낭에 그 동안 풀어놨던 짐을 정리했다.
10:30am
두번째 주자. Berk, 나, lryna, Vlad.
어젯밤, 나는 Berk에게 마지막 헤어질 때는 울고싶지 않다고, 그래서 주책맞게 오늘 다 우는거라고 말했는데. Andrea와 Aitana의 눈물에 또 무너지고 말았다. Ksenia에게 미안하다고 고맙다고 전했고 나보다 6살 어린 그녀가 오히려 나에게 "everything is Okay"라며 나의 등을 쓰다듬어 주었다.
서로를 안아주고 서로를 위로하고 서로를 눈에 담았다.
내가 주는 것보다 훨씬 더 과분한 사랑을 받았던 3주였다.
함께하는 것이 어떤 건지 스스로 정의할 수 있게 만들어 준 고마운 3주였다.
첫째날 우리의 숙소가 맞는지 잘 몰라서 어색하게 나는 "워크캠프를 찾고 있어요"란 말이 끝나기 전에 악수를 청하던 우리의 리더들.
서로 어디에서 왔고 왜 참여하게 됐는지 어색하게 쭈뼛쭈볏 소개하던 첫 날의 기억.
이렇게 그리워하게 될 줄, 이렇게 가까워지게 될 줄, 내 인생 한 켠에 많은 부분을 채워지게 될 줄.
정말로 몰랐다.
고마워요. 사랑해요. 우리 꼭 다시 만나요.
실수를 하거나 때로 프로젝트 담당자와 일을 하며 걱정을 하는 거 같으면 같은 나이지만 엄마처럼 늘 눈으로 "괜찮다고" 날 안심시켜 주던 Mai.
내가 만들어 준 불고기, 호떡, 치킨을 특히나 좋아해 준 lryna.
매일 아침,식사시간, 줄리송을 불러주던 Nata.
주영 치카치카 대박 Song창시자 Lucy.
나의 러블리 딸 My daughter,strong girl, Laura.
책을 좋아하고 동물들이 죽음을 당하는게 싫어 5년 전(그녀의 나이 14살)부터 채식을 시작한, 요리와 베이킹을 좋아하지만 반면 스릴넘치는 액티비티를 즐기는 19살 독일 소녀, Solveig.
사진을 좋아하고 한국에서 잠시 공부했던 그녀의 누나 덕분에 이야기거리가 넘쳤던 Vlad.
마냥 세침때기일 줄만 알았는데 마지막날 나를 가장 많이 울게 한 주인공. 더 많이 예뻐해줄 걸. 아쉽고 미안한 Ksenia.
겁이 많았지만 도와주고 같이하면 척척해내던 Taiwan소녀 Lisa.
많은 이야기를 나누지 못했지만 우리가 만든 비디오는 영원히 잊지않을게 Martin.
매일 매일 마주칠때마다 "how are u, how are your feeling?""Is it better?" 란 인사를 시작으로 나의 몸상태와 기분을 살피던, 그래서 내가 왜 자꾸 물어보냐 물었더니 그냥 니가 오늘 기분이 어떤지 알고 싶다고 얘기하던 Beautiful Curly Hair를 가진 "Are u crazy? Men!" Berk.
예술을 공부하고 있어 제일 먼저 가까워질 수 있었고 항상 예쁘다고 해주고 앞머리 정돈을 도와주고 때를 틈 타 거울을 보고 있으면 stop!!!!을 외치던, 3인방 중에 가장 어리지만 큰 언니같던 매사에 똑부러진 Aitana
매일 아침 제일 먼저 인사하던 니가 그리울거야. 부족한 내 영어를 끝까지 들어주고 친절히 설명해주고 나의 단짝 Andrea.
2015 my first, last Workcamp THE E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