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생후기
아이슬란드에서 찾은 용기, 또 다른 캠프로
Sustainable living in Reykjavik and the WF farm
참가 전 준비와 마음가짐
나는 20살 때 대학 연합 동아리에서 활동한 경험이 있다. 그 곳에서 나는 워크캠프에 대해 처음 알게 되었다. 그 동아리에는 독일 워크캠프에 참가했던 언니와 인도 워크캠프에 참가할 예정이었던 언니가 있었다. 솔직히 문화 충격이었다. 해외에(그것도 그렇게 위험하다는 인도에) 여자 혼자 가다니!
그리고 외국인들과 함께 생활하는 프로그램이 있다니!! 워크캠프라는 이름은 그렇게 충격적인 첫인상으로 강렬하게 내 기억 속에 자리잡았다.
그리고 시간이 계속 흐르고 흐르면서 나는 워크캠프 홈페이지에 가입해서 알아보기도 하고, 인터넷에 올라와 있는 수많은 후기들을 보면서 이런 저런 나라들에 가 보고 싶다는 꿈을 조금씩 키웠다. 그러면서 워크캠프 참가는 어느 새 나의 버킷리스트 중 하나가 되어 있었다. 하지만 아르바이트로 용돈을 해결하는 나에게는 금전적인 문제가 너무나도 컸다. 그래서 워크캠프 참가를 막연히 졸업 후로만 생각하고 있었다. 그러던 중에 나는 금전적인 문제 때문에 불가능하다고 생각했던 워크캠프를 다시 한 번 떠올리게 되었다. 생전 처음 보는, 외모도 언어도 모두 제각각인 친구들과 여행을 하는 것 또한 다시없을 경험이 될 것만 같았다. 그래서 나는 나의 계획적인 성격상 졸업을 하고 일자리를 구하고 나면 왠지 워크캠프를 쉽게 도전하지 못할 것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그래서 나는 1년간 휴학을 하고 돈을 모아서, 그 돈으로 워크캠프를 떠나기로 결심했다.
막상 워크캠프를 가기로 결정하고 나니 생각할 것이 한 두 가지가 아니었다. 우선 선택의 폭이 너무나 넓었기에 나는 워크캠프 설명회에 가 보았다. 그 곳에서 나는 여러 나라의 매력적인 워크캠프들을 알게 되었다. 그러나 가고 싶었던 캠프들은 날짜가 맞지 않았다. 나는 8월 중순에 가야 했기 때문에 선택의 폭은 아이슬란드 워크캠프와 포르투갈 워크캠프로 좁혀졌다. 그 둘 중에 나는 아이슬란드가 더 끌렸다. 포르투갈도 평소에 가고 싶었던 나라였지만, 아이슬란드는 정말 듣도 보도 못한 나라였기 때문이다. 아이슬란드가 어디 붙어 있는 나라인지도 몰랐던 나는 워크캠프를 하나하나 준비하면서 아이슬란드에 대해 알아가는 재미에 푹 빠졌다. 하지만 정말 상상조차 되지 않았다. 수능 이후로 영어를 완전히 놓고 살았는데 내가 과연 적응할 수 있을까? 한국에 대해 좋은 이미지를 심어줘야 하는데 어떡할까? 등등 고민할 점은 한두 가지가 아니었다.
그리고 외국인들과 함께 생활하는 프로그램이 있다니!! 워크캠프라는 이름은 그렇게 충격적인 첫인상으로 강렬하게 내 기억 속에 자리잡았다.
그리고 시간이 계속 흐르고 흐르면서 나는 워크캠프 홈페이지에 가입해서 알아보기도 하고, 인터넷에 올라와 있는 수많은 후기들을 보면서 이런 저런 나라들에 가 보고 싶다는 꿈을 조금씩 키웠다. 그러면서 워크캠프 참가는 어느 새 나의 버킷리스트 중 하나가 되어 있었다. 하지만 아르바이트로 용돈을 해결하는 나에게는 금전적인 문제가 너무나도 컸다. 그래서 워크캠프 참가를 막연히 졸업 후로만 생각하고 있었다. 그러던 중에 나는 금전적인 문제 때문에 불가능하다고 생각했던 워크캠프를 다시 한 번 떠올리게 되었다. 생전 처음 보는, 외모도 언어도 모두 제각각인 친구들과 여행을 하는 것 또한 다시없을 경험이 될 것만 같았다. 그래서 나는 나의 계획적인 성격상 졸업을 하고 일자리를 구하고 나면 왠지 워크캠프를 쉽게 도전하지 못할 것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그래서 나는 1년간 휴학을 하고 돈을 모아서, 그 돈으로 워크캠프를 떠나기로 결심했다.
막상 워크캠프를 가기로 결정하고 나니 생각할 것이 한 두 가지가 아니었다. 우선 선택의 폭이 너무나 넓었기에 나는 워크캠프 설명회에 가 보았다. 그 곳에서 나는 여러 나라의 매력적인 워크캠프들을 알게 되었다. 그러나 가고 싶었던 캠프들은 날짜가 맞지 않았다. 나는 8월 중순에 가야 했기 때문에 선택의 폭은 아이슬란드 워크캠프와 포르투갈 워크캠프로 좁혀졌다. 그 둘 중에 나는 아이슬란드가 더 끌렸다. 포르투갈도 평소에 가고 싶었던 나라였지만, 아이슬란드는 정말 듣도 보도 못한 나라였기 때문이다. 아이슬란드가 어디 붙어 있는 나라인지도 몰랐던 나는 워크캠프를 하나하나 준비하면서 아이슬란드에 대해 알아가는 재미에 푹 빠졌다. 하지만 정말 상상조차 되지 않았다. 수능 이후로 영어를 완전히 놓고 살았는데 내가 과연 적응할 수 있을까? 한국에 대해 좋은 이미지를 심어줘야 하는데 어떡할까? 등등 고민할 점은 한두 가지가 아니었다.
현지 활동 및 특별했던 에피소드
나는 런던에서 아이슬란드로 넘어갔는데, 처음 케플라비크 공항에 도착했을 때 여름이었음에도 불구하고 엄청나게 추웠다. 런던의 늦여름도 그렇게 덥지는 않았지만 아이슬란드의 여름밤은 기모 후드집업을 입었음에도 너무나 춥게 느껴졌다. 심지어 비까지 내렸다... 게다가 공항에서 WF House로 가는 것도 일이었다. 공항 환전소에서 플라이버스 티켓을 사는 곳을 물어보고, 플라이버스 50% 바우처로 할인을 받고 WF House로 가려면 어떻게 해야 하냐고 물어보고, 그쪽 직원은 종이에다 거리 이름을 써 주면서 이걸 버스 기사에게 보여 주라고 했지만 버스 기사님은 이게 뭔지 한참을 들여다보고, 그리고는 나에게 Baron으로 가면 된다고 했다. 그런데 버스가 만원이라서 다음 버스까지 비를 맞으면서 오들오들 떨어야만 했다. 다행히 다음 버스가 금방 와서 비를 피할 수 있었지만 버스를 탄 시각은 밤 12시였다...!
그리고 드디어 Baron에 내렸고, 다행히 기사님이 WF House의 위치를 알고 계셔서 쉽게 찾아갈 수 있었다. 걸어서 2분 거리였다. 하지만 양산같이 느껴지는 조그만 우산을 쓰고, 배낭을 메고, 캐리어를 끌고 그 추운 거리를 걷는 기분은 정말 최악이었다. 그리고 시간이 늦은만큼 다들 자고 있을까봐 더욱더 걱정이 되었다. 겨우겨우 숙소를 찾아서 문을 두드렸을 때, 다행히도 담당자가 문을 열어 주어서 정말 죽다 살아난 듯한 행복감을 맛볼 수 있었다.
그리고 나서 시작된 아이슬란드 투어와 워크캠프는 너무나도 즐거웠다.
한국, 일본, 중국, 타이완, 캐나다, 프랑스, 이탈리아, 스페인, 멕시코 총 9개국에서 모인 14명의 인원은 다 함께 모여 있기가 어려워서 요리를 할 때나 다른 일을 할 때나 놀 때도 다 흩어질 수밖에 없었다. 각자 개성이 매우 강했지만 그래도 워크캠프가 끝날 무렵에는 모두가 친해진 것 같다.
그리고 드디어 Baron에 내렸고, 다행히 기사님이 WF House의 위치를 알고 계셔서 쉽게 찾아갈 수 있었다. 걸어서 2분 거리였다. 하지만 양산같이 느껴지는 조그만 우산을 쓰고, 배낭을 메고, 캐리어를 끌고 그 추운 거리를 걷는 기분은 정말 최악이었다. 그리고 시간이 늦은만큼 다들 자고 있을까봐 더욱더 걱정이 되었다. 겨우겨우 숙소를 찾아서 문을 두드렸을 때, 다행히도 담당자가 문을 열어 주어서 정말 죽다 살아난 듯한 행복감을 맛볼 수 있었다.
그리고 나서 시작된 아이슬란드 투어와 워크캠프는 너무나도 즐거웠다.
한국, 일본, 중국, 타이완, 캐나다, 프랑스, 이탈리아, 스페인, 멕시코 총 9개국에서 모인 14명의 인원은 다 함께 모여 있기가 어려워서 요리를 할 때나 다른 일을 할 때나 놀 때도 다 흩어질 수밖에 없었다. 각자 개성이 매우 강했지만 그래도 워크캠프가 끝날 무렵에는 모두가 친해진 것 같다.
참가 후 변화와 느낀 점, 하고 싶은 이야기
일단 세상은 너무나 넓고 사람들은 훨씬 더 다양하다는 것을 느꼈고, 나와 다른 여러 가지의 문화에서 자란 각각 다른 사람들이 함께 어울려 지내는 것을 보고 그래도 불가능은 없다고 느꼈다.
너무 귀중한 경험을 머나먼 나라 아이슬란드에서 하고 나니 이제는 정말 못 할 게 없는 기분이다.
그래서인지 나는 지금 또다른 워크캠프를 준비하고 있다. 워크캠프의 매력을 꼽으라고 한다면 정말 셀 수도 없지만, 무엇보다도 열린 마음과 누구와도 친해질 수 있다는 생각이 캠프를 하면서 생겼다는 것이 가장 중요한 것 같다. 이런 경험을 어디서 해보겠는가? 고민된다면 그냥 한 번 해보면 별 것 아니라는 것을 느끼게 될 것이다!!
너무 귀중한 경험을 머나먼 나라 아이슬란드에서 하고 나니 이제는 정말 못 할 게 없는 기분이다.
그래서인지 나는 지금 또다른 워크캠프를 준비하고 있다. 워크캠프의 매력을 꼽으라고 한다면 정말 셀 수도 없지만, 무엇보다도 열린 마음과 누구와도 친해질 수 있다는 생각이 캠프를 하면서 생겼다는 것이 가장 중요한 것 같다. 이런 경험을 어디서 해보겠는가? 고민된다면 그냥 한 번 해보면 별 것 아니라는 것을 느끼게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