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생후기
터키, 사람에 반한 첫 유럽 여행
HOME MADE FOOD-2
참가 전 준비와 마음가짐
사실 나는 자원봉사에 대한 어떠한 동경도 있었지만 자원봉사후 유럽여행을 하는것에 더욱 많은 기대를 하고 있었다. 그렇기 때문에 막연히 자원봉사는 그냥 일주일 일하다가 오는 것이라고 생각하면서 워크캠프준비보다는 유럽여행 준비에 촛점을 맞췄다. 그러는 한편 터키라는 나라의 이즈미르 지역 근처의 아파잔이라는 작은 마을을 어떻게 찾아 갈것인지 대한 설렘과 걱정이 교차했고 생에 첫 자원봉사기에 아무리 힘든일이어도 끝까지 해내겠다는 마음가짐을 먹었다. 그리고 세계 각지에서 모일 친구들을 만날 생각에 무척 들떳다. 그들의 생활패턴이나 성격, 가치관같은게 너무 궁금했고 내가 가진것들과 공유하고 싶었다. 그리고 동양과 서양의 매력 둘다 가지고 있는 나라 터키여서 하루하루 시간이 빨리가기를 빌었다.
현지 활동 및 특별했던 에피소드
터키는 나의 첫 유럽여행 시작국가 였다. 그래서 그런지 처음부터 끝까지 너무 좋았다. 그 나라 국민들에게 반한 여행은 처음이였다. 이스탄불에서 아파잔까지 지금 생각하면 겁도 없이 혼자서 잘 찾아갔던것 같다. 그래서 그런지 담이 커져서 여행을 잘 마무리 할수 있었던 것 같다. 일단 이즈미르에 도착하자마자 아파잔까지 가는 길이 막막해있는데 그런 나를 슈퍼 아줌마가 발견하시고 직접 캠프까지 전화를 걸어 주셔서 무사히 캠프까지 갈수 있었다. 대가를 바라지 않는 친절이란게 이런거구나 싶었다. 그러는 사이 슈퍼에 오신 모르는 할아버지가 초콜렛도 사주고 가셨다. 이러니 내가 터키에 안반할수가! 그렇게 캠프에 도착하자 여러나라에서 온 참가자들을 기대한바와 달리 나의 룸메이트인 홍콩언니 그리고 우리 팀리더 그리고 팀리더의 지인분이신것 같은 터키 아주머니 이렇게 4명이 다였다. 인포싯을 받을때 알고있긴했지만 내 룸메 언니부터 나랑 나이차이가 10살이나 나서 걱정했는데 언니가 말을 안했다면 내 친구로 생각할 만큼 언니랑 스스럼 없이 잘 지냈다. 그리고 우리 캠프에서는 여러 다른 캠프들도 있어서 생각보다 보고 들을수있는 기회가 많았다. 그리고 동네가 작다고 생각했지만 그래서 그런지 사람들이 순박하고 오히려 작은 도시들의 매력을 알게됬다.
참가 후 변화와 느낀 점, 하고 싶은 이야기
사실 참가 후 뭔가 드라마틱한 변화를 한것은 아니다. 그냥 이 세상에 착한사람들이 많다는 것? 자원봉사를 하는데에는 나이, 환경은 아무 문제 없다는걸 알았다. 또 룸메이트 언니와 팀리더 사이에 트러블이 있었는데 아무리 언어소통이 원활해도 성격의 차이 때문에 서로 의사소통이 안될수도 있다는걸 깨달았다. 또 나는 원래 어린 아이들을 싫어 했는데 다른 워크캠프를 보면서 나중에 나도 내 친구와 함께 아이들과 함께하는 워크캠프에 또 신청하고 싶다는 생각을 해서 나 스스로도 놀랐다. 또 오히려 엄청 큰 관광도시들보다는 지역 주민들만 아는 그런 유적지나 도시들의 매력이 엄청나다는걸 깨달았다. 그래서 오히려 워크캠프후 큰 도시들을 보며 아파잔만큼의 매력을 못느끼기도 했다. 워크 캠프는 힘들지 않았다. 오히려 일은 잠깐하고 자유 시간이 더 많아서 나는 너무 만족했던 캠프였다. 착한 사람들틈에서 배우고 듣고 깨닫고 하는시간은 어떻게 보면 지루할수 있다고 생각도 들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계속 생각나고 여운이 오래가는 경험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