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생후기
나의 여름, 볼프스부르크에서 피어나다
BE ACTIVE IN THE WOLFSBURG FOREST!
참가 전 준비와 마음가짐
4년 전, 멕시코로 워크캠프를 떠나던 언니의 뒷모습이 아직도 기억에 남는다. 봉사를 하러 가는 거라던 말들은 허공에 사라져버리고 홀로 자유를 찾아 떠나는 듯한 언니가 마냥 부럽고 질투나던 순간, 그 순간이 시간이 흘러 기회로 찾아왔다. 이젠 나의 차례가 왔다고 생각해서 올 해 휴학을 과감히 결정하였다. 여비와 참가비를 벌기 위해 이런 저런 아르바이트도 마다하지 않았다. 3지망까지 꽉 채워 낸 지원서는 1차로 모두 탈락했지만 포기하지 않고 문을 두들긴 끝에 참가 확정이라는 사인이 뜨게 되었다.
무엇보다 영어로 자유자재로 친구들과 의사소통을 하고 싶었기 때문에 공인 영어시험을 준비함과 동시에 영어자막을 띄우고 외화영화나 드라마를 여러 번 돌려보면서 연습을 했다. 새로운 환경에서 새로운 친구들과 낯선 문화를 접해보고 싶어 교환학생에 뜻이 있던 시절도 있었는데 이번 경험을 통해 그 미련을 시원하게 날려야 겠다고 생각했다.
무엇보다 영어로 자유자재로 친구들과 의사소통을 하고 싶었기 때문에 공인 영어시험을 준비함과 동시에 영어자막을 띄우고 외화영화나 드라마를 여러 번 돌려보면서 연습을 했다. 새로운 환경에서 새로운 친구들과 낯선 문화를 접해보고 싶어 교환학생에 뜻이 있던 시절도 있었는데 이번 경험을 통해 그 미련을 시원하게 날려야 겠다고 생각했다.
현지 활동 및 특별했던 에피소드
볼프스 부르크는 축구나 자동차에 관심있는 사람들이라면 한번 쯤은 들어봤을 독일 니더작센 주의 도시이다. 분데스리그에서 꽤나 잘하는 축구팀과 폭스바겐의 본 고장이기 때문이다. 봉사활동은 주로 숲에서 외래종인 나무를 잘라 옮기거나, 쓰레기를 줍거나, 산책로를 재정비하는 일들이었다. 봉사를 하는 동안 체력을 요하는 순간들이 여러 번 있었지만 그 때마다 모두가 유쾌한 에너지로 협력하여 성공적으로 마칠 수 있었다. 잠이 많은 터키에서 온 Alper도 요리하는 날만큼은 훌륭한 점심을 준비했고, 흥이 넘치는 스페인 리더 Igor덕에 항상 숙소에는 음악이 흘러넘쳤다. 영어를 거의 못하는 Yukari를 도와주면서 나는 그 친구를 내가 돌봤다고 생각했지만, 캠프의 막바지에서야 얼마나 Yukari가 나를 배려해왔는지 깨닫기도 하였다.아침 식사 때마다 쉬는 시간에 먹을 샌드위치를 종이팩에 챙기던 일상적인 일부터 주말에 근교인 하노버를 함께 여행한 일 모두 순간 순간이 너무나 특별했다. 정확한 직책은 모르지만 시청에서 일하시던 책임자 분의 지원으로 시내에 있는 수영장, 플라네타리움 등을 무료로 이용한 일도 굉장히 운이 좋았다고 생각한다.
참가 후 변화와 느낀 점, 하고 싶은 이야기
가기 전에 한가지 다짐을 한 것이 있었다. 어떤 친구들을 만나던 모든 순간 적극적으로 임하자는 것이었다. 팀을 주도적으로 이끌지는 못해도 나의 생각을 말하고 상대방에게 반응을 능동적으로 하는 것이 워크캠프에 참가하는 사람으로서의 도리라고 생각했기 때문이다.
처음에는 물론 서로 낯설고 어색해 어쩔줄 모르는 순간도 있었지만 점차 서로를 알아가고 적응하면서 오래된 친구처럼 챙기고 스스럼없이 대하게 되었다. 그 과정에서 처음에 마음먹었던 것처럼 어느 때보다 능동적으로 행동하는 나를 발견할 수 있었고 매순간 즐거워 웃음이 떠날 날이 없었다. 그런 나를 보며 Igor는 음악상자가 아니냐며 놀리기 바빴지만 러시아에서 온 Maria는 고맙게도 귀엽다며 엄마 미소를 띄고 바라봐주었다.
사실 봉사활동 자체보다 친구들과 지내는 생활에서 느낀 점이 많았다. 첫째로는 완벽하게 구사하고자 하는 강박없이 다양한 외국어를 배우는 친구들을 보면서 시험를 위한 외국어 공부가 아니라 새로운 친구들을 만나기 위해 자발적인 학습을 시작해야겠다고 마음 먹은 것이다. 또한 나보다 어린 나이에 이미 워크캠프를 비롯해 여러가지를 경험한 친구들을 보면서 일상으로 돌아가서도 쳇바퀴 도는 듯한 삶에 불평을 할 것이 아니라 더욱 스스로 도전할 기회를 만들어 나가야 겠다고 다짐했다. 캠프가 끝난 뒤 혼자서 여행을 얼마간 더 하게 되어 이제야 돌아와 정리를 하게 되었다. 사진을 정리하는 동안 마치 모든 게 한여름밤의 꿈이 아닐까 싶어 모두가 보고 싶어졌다. 다시 어디서든 모두를 만날 수 있길 바라며!
처음에는 물론 서로 낯설고 어색해 어쩔줄 모르는 순간도 있었지만 점차 서로를 알아가고 적응하면서 오래된 친구처럼 챙기고 스스럼없이 대하게 되었다. 그 과정에서 처음에 마음먹었던 것처럼 어느 때보다 능동적으로 행동하는 나를 발견할 수 있었고 매순간 즐거워 웃음이 떠날 날이 없었다. 그런 나를 보며 Igor는 음악상자가 아니냐며 놀리기 바빴지만 러시아에서 온 Maria는 고맙게도 귀엽다며 엄마 미소를 띄고 바라봐주었다.
사실 봉사활동 자체보다 친구들과 지내는 생활에서 느낀 점이 많았다. 첫째로는 완벽하게 구사하고자 하는 강박없이 다양한 외국어를 배우는 친구들을 보면서 시험를 위한 외국어 공부가 아니라 새로운 친구들을 만나기 위해 자발적인 학습을 시작해야겠다고 마음 먹은 것이다. 또한 나보다 어린 나이에 이미 워크캠프를 비롯해 여러가지를 경험한 친구들을 보면서 일상으로 돌아가서도 쳇바퀴 도는 듯한 삶에 불평을 할 것이 아니라 더욱 스스로 도전할 기회를 만들어 나가야 겠다고 다짐했다. 캠프가 끝난 뒤 혼자서 여행을 얼마간 더 하게 되어 이제야 돌아와 정리를 하게 되었다. 사진을 정리하는 동안 마치 모든 게 한여름밤의 꿈이 아닐까 싶어 모두가 보고 싶어졌다. 다시 어디서든 모두를 만날 수 있길 바라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