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생후기
아이슬란드, 엉망진창 리더와 따뜻한 사람들
East of Iceland - close to nature
참가 전 준비와 마음가짐
아이슬란드에 항상 가보고 싶었던 나. 운전하기엔 너무 무섭고 투어는 너무 싫고 고민고민하다 이탈리아 워크캠프를 신청한 김에 아이슬란드에서도 봉사활동을 하면 재미있을 것 만 같았다. 하지만 대부분의 워크캠프 프로그램은 정원이 다 차있어서 어쩔수없이 이 프로그램에 참여하게 되었다. 참가 전 준비물을 보니 제법 많았다. 우리 나라의 음식재료와 침낭 등 설레는 마음으로 친구와 상의하여 준비물을 챙겼다. 그 후 설레는 마음으로 영국에서 아이슬란드 행 비행기에 올라탔고 나의 첫 워크 캠프를 좋은 사람들과 함께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싶어서 기대감에 잠들 수 없었다.
현지 활동 및 특별했던 에피소드
우리의 봉사활동 지점인 에스키피오르에 가기전 우리가 모여야 할 레이캬비크 월드프렌즈와이드로 갔다. 그 곳에서 삼일간 지내게 됬는데 거기서 일하는 남자와 여자가 아침점심저녁 가리지 않고 방안에서 관계를 나누느라 씨끄러웠다. 우리는 하지말라고 써있고 거기 일하시는분들은 하고... 어이가 없었다. 이 후 함께 봉사활동에 참가하게 될 멤버가 모였는데 총 다섯명이었다. 리더를 제외하고 러시아 아저씨 한 분, 프랑스 언니 한 분, 그리고 같은 나이의 한국인 세 명이었다. 이후 우리는 막누스 할아버지가 운전하는 버스를 타고 에스키피오르로 향했다. 에스키피오르에선 대부분 잔디를 깔았는데 잔디 까는 일이 무지막지하게 힘들었다. 추운 나라에서 잔디가 얼어붙어있는데 그 잔디를 깔려하니 너무 힘들었고 다른 캠프 리더들도 다 일 한다고 하였는데 우리팀 리더는 일도 안하고 하루종일 태블릿만 만지고있어 짜증났다.
참가 후 변화와 느낀 점, 하고 싶은 이야기
봉사활동도 좋았고 에스키피오르에 있는 사람들도 따뜻하고 좋았다. 하지만 리더가 엉망이었고 모든 사람들이 불만을 가지고 있었다. 그리고 레이캬비크의 월드와이드 호스텔에 여자 한명 남자한명 진짜 싫었다. 그 이외에는 봉사활동 강도는 강했지만 활동 시간이 적어서 괜찮았다. 하지만 매서운 바람과 비는 정말 우리를 춥게 만들었다. 그 외에 나머지는 괜찮았다. 아이슬란드 사람들을 보면 항상 친절하게 대해주는것 같았다. 이 모습을 보고 나도 친절함을 잃지말아야겠다 생각했고 열심히 살아야겠다고 생각했다. 가끔 한국인 친구들과 아직도 한국에서 연락을 하는데 그 때 생각하면 힘들었지만 즐거운 추억인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