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생후기

Montpelier, 자연 속에서 찾은 의미

작성자 남민지
미국 VFP09-15 · 환경/보수 2015. 08 Montpelier

BICYCLE TRAIL BUILDING

참가 전 준비와 마음가짐

이번 여름, 미국에서 지내는 동안 무엇을 하며 의미 있는 시간을 보낼까 고민하던 중 교수님의 추천으로 국제워크캠프를 알게 되었고, 국제워크캠프 프로그램을 보던 중 Montpelier Bicycle Trail Building Program에 관심을 가지게 되었다. 교육, 문화, 예술 등 다른 프로그램도 흥미로운 것들이 많았지만, 새로운 친구들과 자연 속에서 캠핑하며 Trail을 만들면서 재미있는 경험을 쌓을 수 있을 것 같아서 신청하게 되었다. 2주간 텐트에서 생활 하고 3일 동안 씻을 수 없고 처음 하는 캠핑이라 걱정을 많이 해서 그런지 출국 전 준비물 리스트를 작정하고 친구들에게 줄 한국선물도 준비했다. 전 세계에서 모인 친구들과 함께 먹고, 일하고 잠자며 세계 여러 나라 친구들과 소통하고 서로의 문화와 관습, 생활 방식 등을 경험하고 교류할 수 있는 소중한 추억을 만들고 싶었다.

현지 활동 및 특별했던 에피소드

만나기로 했던 장소에서 Jonnie라는 이탈리아인을 만나 캠핑장소로 다 같이 향했다. 첫 날에는 담당자 Greg과 함께 자기소개를 하고 일정표와 공지, 당번을 정하고 오리엔테이션을 하였다. Montpelier에서 만난 새로운 친구들은 프랑스, 스페인, 코스타리카, 멕시코, 일본, 한국, 대만, 러시아에서 온 친구들로 나를 포함해서 12명이었다. 이곳에서 처음 만난 친구들이고 국적과 나이도 제각각이었지만 우리는 함께 일하며 쉽게 가까워질 수 있었다. 매일 아침 8시에 일어나 아침 식사를 간단하게 하고 점심 당번은 점심을, 당번이 아닌 사람들은 Trail을 만들 도구들 삽, 도끼 등을 들고 일하는 곳으로 향했다. 각자 비옷과 생수통을 챙기고 9시부터 일을 시작했다. 12시에는 간단하게 샌드위치랑 과일로 점심을 먹고 30분씩 휴식시간을 가지면서 4시 30분까지 일했다. 우리가 처음한 일은 삽으로 땅을 파서 돌멩이들을 치우고 흙을 날라 땅을 고르게 만드는 것이었다. 매일 밤마다 저녁 먹고 다 같이 모여서 휴대폰을 사용하기위해 초소에 가거나 캠프파이어 하면서 얘기하거나 마피아 게임을 했다. 그리고 가장 좋았던 활동은 3일마다 시내에 나가서 저녁 재료 사고 빨래하고 자유 시간을 가지거나, 호수나 냇가 가서 수영하고 카누를 타는 것이었다.

참가 후 변화와 느낀 점, 하고 싶은 이야기

이 봉사활동은 2주라는 짧은 기간이었지만, 나에게 정말 의미 있는 시간이었다. 처음 하는 캠핑 경험과 새로운 다른 나라 친구들을 만나 같이 일한 다는 것에 부담감이 있었지만, 국적에 상관없이 친구들과 2주간 자연 생활을 즐길 수 있었다. 전기도 쓸 수 없고 잘 씻을 수도 없고 화장실도 없어서 불편했지만, 편리한 생활에 익숙해져 있던 나에게 전기와 물의 소중함을 알려주는 특별한 경험이었다. 이 프로그램동안 나는 새로운 친구들을 만났고 그들과 자연 생활을 즐겼으며 사소한 것에 감사할 줄 알고 여러 나라 친구들과 소통하는 법을 알게 해주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