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생후기
이탈리아, 낯섦 속에서 찾은 자유
Old Camerata
참가 전 준비와 마음가짐
우연히 보게 된 워크캠프챌린저 3기 모집공고, 그리고 "설~마 1명뽑는데 내가 되겠어?” 반신반의 하는 생각, 그래도 써보기라도 하자는 마음 아닌 패기로 지원한 워크캠프챌린저 3기,
그리고 수업 중 소리를 지르게 만든 정말 말도 안되는 최종 합격.
이후에 정말로 좋은 사람들과 함께 준비한 워크캠프챌린저 3기.
워크캠프를 포함한 나의 여행은 30일이었지만, 챌린저 합격부터 다녀온 지금까지 좋은 사람들과 여행을 하고 있는 기분이다.
첫 홀로 배낭여행을 준비하던 불안하고 초조했던 나와 그런 나를 지켜봐주었던 사람들 덕분인지 정말로 나는 꿈같은 내 인생 최고의 여행을 했다.
여행 중 단연 꼽는 경험은 워크캠프. 내가 챌린저여서가 아니라 혹은 챌린저였기 때문이 아니라 결코 혼자 여행이 나빴었다는 이유도 아니다.
워크캠프에서의 사람들과 함께한 모든것이 내게는 생소하면서 행복한 경험이였기 때문이다.
낯선나라 이탈리아 더 낯선 이탈리아 카메라타 누오바 산맥 깊숙히 너무나도 낯선 마을, 정말이지 동양인이라고는 나뿐인, 나도 그들이 생소하고 그들도 내가 생소한 지금 생각하면 너무 웃긴, 그저 이방인이었던 나.
그리고 수업 중 소리를 지르게 만든 정말 말도 안되는 최종 합격.
이후에 정말로 좋은 사람들과 함께 준비한 워크캠프챌린저 3기.
워크캠프를 포함한 나의 여행은 30일이었지만, 챌린저 합격부터 다녀온 지금까지 좋은 사람들과 여행을 하고 있는 기분이다.
첫 홀로 배낭여행을 준비하던 불안하고 초조했던 나와 그런 나를 지켜봐주었던 사람들 덕분인지 정말로 나는 꿈같은 내 인생 최고의 여행을 했다.
여행 중 단연 꼽는 경험은 워크캠프. 내가 챌린저여서가 아니라 혹은 챌린저였기 때문이 아니라 결코 혼자 여행이 나빴었다는 이유도 아니다.
워크캠프에서의 사람들과 함께한 모든것이 내게는 생소하면서 행복한 경험이였기 때문이다.
낯선나라 이탈리아 더 낯선 이탈리아 카메라타 누오바 산맥 깊숙히 너무나도 낯선 마을, 정말이지 동양인이라고는 나뿐인, 나도 그들이 생소하고 그들도 내가 생소한 지금 생각하면 너무 웃긴, 그저 이방인이었던 나.
현지 활동 및 특별했던 에피소드
많은 사람들이 워크캠프를 망설이는 이유가 “언어”이기도 하다고 들었고, 나도 동의한다. 당연히 나도 걱정하던 문제 중 하나였기 때문이다.
처음 만난 워크캠프 친구들과도 언어의 장벽에 문제가 없었던 것은 아니다.
그렇지만 내가 언어의 장벽을 허물 수 있었던 것, 적극성.
도착한 날, 그리고 그 다음날도 친구들과 깊은 이야기를 나누기가 힘들었던 나는 우울했다.
내가 왜 여기에 있는거지? 하는 불분명한 목적과 나 말고 동양인이라도 한명 있었다면 의지할수 있었을텐데 하는 생각들. 의식주 문화 하물며, 원카드 게임 방식까지 달랐던 나는, 우리 워크캠프 팀안에서도 나는 이방인이구나라는 생각을 지울 수 없었다.
그래서 내가 찾은 방법은 어떻게 말로 표현하기가 조금 힘들지만, 비슷하게 말하면 "친구가 되고싶어하는 모습을 보여주자!" 는 거였던 것 같다.
사실 꽤 사소한 것이었다. 우리는 두명씩 짝을 짓고 하루당번이 요리를 하고, 치웠는데 밥을 먹고 난뒤에 혼자 설거지를 하는 친구들을 도와주거나, 각자 다른 친구들의 나라 언어로 아침인사, 굿나잇 인사를 해준다던지, 일을 할때 힘들지 않냐고 한번 물어봐주는 그냥 너무나도 사소한 것들. 그렇게 언어의 장벽을 허무는데는 3일도 채 되지 않았던 것 같다.
원카드의 룰을 잘 익히지 못했을때, 한 친구는 내 옆에서 절호의 순간마다 나에게 도움을 주었고, 그런 친구와 나를 다른 친구들은 웃으면서 이해해주었다.
또 다른 친구 한명은 자기 전, 17가지의 룰을 영어로 종이에 적어서 내게 주었다.
[Jina, don’t worry, be happy.] 친구가 준 종이 마지막 문단에 적힌 말!
그 이후로 내 별명은 원카드 프레지던트.
그리고, 나도 점점 자신감이 생겨서 영어로 이야기를 하고, 친구들도 천천히 내 이야기를 들어주었다. 정말 신기하게도 남북이야기, 스페인 까탈루냐의 독립 이야기 등 다양한 대화 주제로 우리는 이야기 할 수 있었다.
일상처럼 친구들을 마주하는 시간들이 편해지고, 주말이면 함께하는 여행이, 그리고 서로에게 집중하는 시간들이 나는 너무 행복했었던 것 같다.
우리의 워크캠프 일이었던 고대 유적지 산책로 보수작업이 끝난 날, 우리는 말과 소와 양이 사는 카메라타 누오바 산 중턱의 캠프지에서 바베큐를 구워 먹었는데, 그때 한 친구는 지금 이 노래가 우리에게 가장 잘 맞는 것 같다며 American Authors라는 가수의 "Best Day Of My Life" 라는 노래를 틀어주었는데, 그때 그 노래를 들었을때의 순간이 나에겐 너무 깊게 남았다.
워크캠프를 가기 전에는 정말 목적의식이 필요한 것 같다.
내가 왜, 여기서, 지금, 워크캠프를 하고 있는지의 목적의식.
나는 그것을 워크캠프를 하면서 친구들에게서 찾았고, 그것에 대해서 후회는 없지만 내 경험상 그 전에 뚜렷히 알고 간다면 더 효과적인 워크캠프를 할 수 있었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을 했다.
처음 만난 워크캠프 친구들과도 언어의 장벽에 문제가 없었던 것은 아니다.
그렇지만 내가 언어의 장벽을 허물 수 있었던 것, 적극성.
도착한 날, 그리고 그 다음날도 친구들과 깊은 이야기를 나누기가 힘들었던 나는 우울했다.
내가 왜 여기에 있는거지? 하는 불분명한 목적과 나 말고 동양인이라도 한명 있었다면 의지할수 있었을텐데 하는 생각들. 의식주 문화 하물며, 원카드 게임 방식까지 달랐던 나는, 우리 워크캠프 팀안에서도 나는 이방인이구나라는 생각을 지울 수 없었다.
그래서 내가 찾은 방법은 어떻게 말로 표현하기가 조금 힘들지만, 비슷하게 말하면 "친구가 되고싶어하는 모습을 보여주자!" 는 거였던 것 같다.
사실 꽤 사소한 것이었다. 우리는 두명씩 짝을 짓고 하루당번이 요리를 하고, 치웠는데 밥을 먹고 난뒤에 혼자 설거지를 하는 친구들을 도와주거나, 각자 다른 친구들의 나라 언어로 아침인사, 굿나잇 인사를 해준다던지, 일을 할때 힘들지 않냐고 한번 물어봐주는 그냥 너무나도 사소한 것들. 그렇게 언어의 장벽을 허무는데는 3일도 채 되지 않았던 것 같다.
원카드의 룰을 잘 익히지 못했을때, 한 친구는 내 옆에서 절호의 순간마다 나에게 도움을 주었고, 그런 친구와 나를 다른 친구들은 웃으면서 이해해주었다.
또 다른 친구 한명은 자기 전, 17가지의 룰을 영어로 종이에 적어서 내게 주었다.
[Jina, don’t worry, be happy.] 친구가 준 종이 마지막 문단에 적힌 말!
그 이후로 내 별명은 원카드 프레지던트.
그리고, 나도 점점 자신감이 생겨서 영어로 이야기를 하고, 친구들도 천천히 내 이야기를 들어주었다. 정말 신기하게도 남북이야기, 스페인 까탈루냐의 독립 이야기 등 다양한 대화 주제로 우리는 이야기 할 수 있었다.
일상처럼 친구들을 마주하는 시간들이 편해지고, 주말이면 함께하는 여행이, 그리고 서로에게 집중하는 시간들이 나는 너무 행복했었던 것 같다.
우리의 워크캠프 일이었던 고대 유적지 산책로 보수작업이 끝난 날, 우리는 말과 소와 양이 사는 카메라타 누오바 산 중턱의 캠프지에서 바베큐를 구워 먹었는데, 그때 한 친구는 지금 이 노래가 우리에게 가장 잘 맞는 것 같다며 American Authors라는 가수의 "Best Day Of My Life" 라는 노래를 틀어주었는데, 그때 그 노래를 들었을때의 순간이 나에겐 너무 깊게 남았다.
워크캠프를 가기 전에는 정말 목적의식이 필요한 것 같다.
내가 왜, 여기서, 지금, 워크캠프를 하고 있는지의 목적의식.
나는 그것을 워크캠프를 하면서 친구들에게서 찾았고, 그것에 대해서 후회는 없지만 내 경험상 그 전에 뚜렷히 알고 간다면 더 효과적인 워크캠프를 할 수 있었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을 했다.
참가 후 변화와 느낀 점, 하고 싶은 이야기
낯설므로 때론 자유롭다, 이 말은 내가 워크캠프를 지원할때 지원서에 적은 말인데 말이 쉽지. 낯설면 무섭다.
그런데 워크캠프를 통해서 낯선 모든것들을 너무나 여유롭게, 자유롭게 누리고 온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쓰고나니 내 활동기로 그때의 모든 순간들을 글로 풀어내기는 어렵지만, 그냥 보통의 일상을 살아가는 평범한 나같은 사람에게 워크캠프는 정말 특별한 경험이었던 것 같다.
내가 어떤 사람인지, 내가 다니는 대학, 전공, 가정환경 이런것들을 다 배제하고 그저 “나”라는 사람이 낯선 땅에 떨어졌을때, 그리고 낯선 이들과 소통하고, 일을 하고, 생활을 하고, 진짜 친구가 되고. 그 순간을 나는 꽤 많은 사람들이 워크캠프를 통해 느껴봤으면 좋겠다.
그런데 워크캠프를 통해서 낯선 모든것들을 너무나 여유롭게, 자유롭게 누리고 온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쓰고나니 내 활동기로 그때의 모든 순간들을 글로 풀어내기는 어렵지만, 그냥 보통의 일상을 살아가는 평범한 나같은 사람에게 워크캠프는 정말 특별한 경험이었던 것 같다.
내가 어떤 사람인지, 내가 다니는 대학, 전공, 가정환경 이런것들을 다 배제하고 그저 “나”라는 사람이 낯선 땅에 떨어졌을때, 그리고 낯선 이들과 소통하고, 일을 하고, 생활을 하고, 진짜 친구가 되고. 그 순간을 나는 꽤 많은 사람들이 워크캠프를 통해 느껴봤으면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