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생후기

아이슬란드, 슬로우 라이프를 만나다

작성자 정윤주
아이슬란드 WF155 · ART / STUDY 2011. 08 - 2011. 09 레이캬비크

Journalism and photography - Reykjavik

참가 전 준비와 마음가짐

독일과는 정말 처음부터 끝까지 달랐던 워크캠프. ngo에서 일하다가 교환학생겸 유럽여행 또 다녀오자 싶어서 계획을 세우다가 다른나라 워크캠프도 해보고 싶어서 저 멀리 아이슬란드 워크캠프를 지원했다. 사실 독일 워크캠프같은 내용을 기대하지는 않았는데 왜냐면 아이슬란드 워크캠프 정보에 스케줄이 여유롭다는식의 내용이 있었기 때문. 근데 진짜 그렇게 자유로울지 꿈에도 생각못했죠. 사실. 그치만 주변을 돌아보고 쉬고 하기에는 좋은 워크캠프니까 아이슬란드 가고싶다는 생각에 그냥 지원한 것도 있었다. 이때 아니면 또 언제가겠나 싶어서. 근데 그 때 너무 좋았어서 신혼여행으로 아이슬란드를 또 다녀왔다는 거! ㅋㅋ

현지 활동 및 특별했던 에피소드

자. 아이슬란드 워크캠프는 말이죠. 정말 후리~하답니다. 정해진 스케줄은 딱히 없고 기사 작성만 중간중간 하고 마지막에 기사 하나 완성하면 잡지 완성! 하는 일은 그거 뿐이고 나머지 띵가띵가 노는거죠. 대신 당번을 정해서 청소를 하고 식사를 만들고 하는 점? 사실 그건 되게 뭐랄까 추억되고 좋죠. 근데 화장실 수로가 자주 막혀서 워크캠프 참가자에게 무료였던 주변 수영장에 매일 가서 샤워했어요 ㅋㅋ 물도 좋고 무료고 시설도 좋고! 그리고 다양한 나라에서 온 참가자들이 식사를 만들어서 의도치않게 문화교류의 장이기도 했습니다. 주말에는 다같이 관광프로그램 찾아서 다녀오고 그랬어요.

참가 후 변화와 느낀 점, 하고 싶은 이야기

슬로우 라이프. 역시 거기선 여유라는 게 있더군요. 뭐 거기서도 일하고 돈벌고 하면 다소 팍팍한 게 있겠지만 일단 보이는 게 생각하는 게 된다는 것처럼 여유로운 생활모습이 많이 부러웠어요. 바가 되게 활발해서 밤에도 시끌벅적 놀러다닐 곳도 많아서 그런 거 좋아하시는 분은 즐거우실 것 같아요. 저는 매일 수영장가고 유유자적 놀러다니고 해서 좋았어요. 뭔가 진정한 봉사의 기쁨 빡센 프로그램 지식과 토론의 장을 원한다면 다른 곳으로 가시고 여기는 여유롭게 유유자적 북유럽에서의 후리한 삶을 경험하고 싶다면 강추합니다. 단 물가는 꽤 비싸다는 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