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생후기

혼자 떠나 얻은 용기와 편견 없는 시선

작성자 안지수
독일 IJGD 25306 · 환경 2015. 10 Rudersberg

CREATE, EXPERIENCE, REJOICE TOGETHER

참가 전 준비와 마음가짐

일본으로 워크캠프를 다녀온 친구의 말을 듣고 막연하게 하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리고 다른 사람들의 후기를 보고 더 가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워크캠프를 통해 외국인 친구를 사귀고, 현지인처럼 살아볼 수 있는 기회라고 생각했다. 그리고 워크캠프를 통해 가장 크게 얻고싶은 것은 자립심이었고 워크캠프에 참가하고 싶은 동기였다. 그리고 대학교 생활이 끝나가는 이 시점에서 지금 하지 않으면 후회할 것 같은 생각이 들어서 참가하게 되었다.
참가 전 준비할 때 누가 도와주지 않고 스스로 알아보고 챙겨야 하기 때문에 더 꼼꼼하게 체크하고 그만큼 스트레스를 더 받은 것 같다. 그런데 지금 생각해보면 왜 그렇게 스트레스받았는지 모르겠다.

현지 활동 및 특별했던 에피소드

봉사활동으로는 나뭇가지 자르기, 나뭇가지 옮기기를 했다. 정말 단순해 보이지만 힘든일이었다. 우리가 일했던 곳이 경사가있어 나뭇가지를 들고 오르막을 올라야했는데 그게 가장 힘들었다. 그래도 친구들이랑 장난도 치고 노래도 부르면서 할때가 많아 즐겁게 일할 수 있었고, 일하는 곳 근처가 모두 사과나무라 일하면서 배고프면 사과도 따먹고 일했었다. 그리고 숙소도 내가 생각했던 것 보다 아주 좋았다. 비록 첫날 침대아닌 침대에서 자고 일어나 온몸이 아프긴 했지만 이것도 바로 적응했다. 그리고 근처 체육관에 샤워시설이 있었는데 따뜻한 물도 잘 나오고 아주 좋았다. 마을이 아주 한적하고 다들 친절하게 대해주셔서 고마웠다. 그리고 함께 일했던 친구들도 다들 착하고 사용하는 언어와 모습만 다를 뿐이지 그냥 한국에서 많이 본 사람들 같았다.
활동기간에 마을 축제도 있었고 독일에서 두번째로 큰 축제가 있어서 다같이 놀러가서 친해지는 시간도 갖고 더 즐거운 추억을 만들 수 있었다.

참가 후 변화와 느낀 점, 하고 싶은 이야기

망설이고 있는 사람이 있다면 그냥 일단 해보라고 말해주고 싶다.
영어를 못하는 나도 다녀왔기 때문이다.
영어를 못하는 사람이 나뿐만이아니라 다른 몇명의 사람도 있었고 영어를 잘 못하더라도 통할 수 있기 때문이다. 물론 영어를 잘하면 나의 생각을 더 잘 얘기할 수 있어 좋겠지만 못하더라도 문제는 없다. 눈치만 있으면 다 같이 어울릴 수 있다.
그리고 나라마다의 사람성격이 다를 것이라 생각했는데 나라의 성격이 있는 것이 아니라 사람의 성격이 있는 것이라는 걸 알았다. 그래서 나의 나쁜 편견을 없앨 수 있었다.
2주동안 현지인처럼 생활하다보니 외국에 대한 무서움도 없어지고 음식만 괜찮다면 더 살아보고 싶다는 생각도 들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