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생후기
아이슬란드, 내 안의 페스티벌을 깨우다
Iceland airwaves – rock festival
참가 전 준비와 마음가짐
휴학 후 유럽 여행을 준비하던 중 문득 남들 다하는 관광, 먹방 여행 말고 차별화된 여행을 하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워크 캠프는 여행 중에 나의 진로에 영향을 줄 수 있을만한 그런 이벤트가 있었으면 좋겠다는 바램으로 부터 시작됐다. 4년 전 아이슬란드로 워크 캠프를 다녀온 친언니의 추천과 도움 아래 적합한 워크캠프 선정부터 지원서 작성 까지 일사천리로 진행됐다.
내가 지원한 워크캠프는 아이슬란드에서 가장 큰 음악 축제인 "airwaves"에 자원봉사자로 일하는 프로그램이었다. 전공은 의류학을 하고 있지만 최근 공연 디렉터에 관심이 많아졌던 터라 망설임없이 1지망으로 선택했다. 몇 주후 합격 발표가 난 뒤로는 내가 참여하게 될 페스티벌의 정보와 출연 아티스트 등 각종 정보를 검색하여 정리했고, 여가시간에 할 수 있을 만한 것들을 찾아보았다. 주변 관광지, 이동 수단, 대표 음식, 워크캠프 참가자들의 후기 등 기타 도움이 될 만한 정보들을 틈틈이 검색했다.
이번 워크캠프를 통해서 내가 가장 중점적으로 기대했고, 또 이루고 와야겠다고 생각한 것은 딱 3가지였다. 오로라 보기, 외국인 친구 만들기, 공연 경영에 관한 체험 이었다.
내가 지원한 워크캠프는 아이슬란드에서 가장 큰 음악 축제인 "airwaves"에 자원봉사자로 일하는 프로그램이었다. 전공은 의류학을 하고 있지만 최근 공연 디렉터에 관심이 많아졌던 터라 망설임없이 1지망으로 선택했다. 몇 주후 합격 발표가 난 뒤로는 내가 참여하게 될 페스티벌의 정보와 출연 아티스트 등 각종 정보를 검색하여 정리했고, 여가시간에 할 수 있을 만한 것들을 찾아보았다. 주변 관광지, 이동 수단, 대표 음식, 워크캠프 참가자들의 후기 등 기타 도움이 될 만한 정보들을 틈틈이 검색했다.
이번 워크캠프를 통해서 내가 가장 중점적으로 기대했고, 또 이루고 와야겠다고 생각한 것은 딱 3가지였다. 오로라 보기, 외국인 친구 만들기, 공연 경영에 관한 체험 이었다.
현지 활동 및 특별했던 에피소드
확실히 예상했던 것과는 다른 것들이 많았다. 엄청 추울거라 생각했지만(알래스카 쯤을 생각했던 것 같다) 런던과 별반 다를바 없는 날씨였고, 페스티벌이라고 했기에 우리나라에서 일반적인 페스티벌. 그러니까 잠실 주경기장 쯤 되는 큰 장소를 대관해서 한 장소에서만 진행하는 줄 알았지만 아니었다. 박물관, 복합 문과 공간, 펍, 영화관, 옷 가게 등등 정말 수도인 레이캬비크 전체에서 이뤄지고 있었다. 내 안에서 "페스티벌"이라는 어떤 개념이 바뀌는 순간이었다. 그래 어쩌면 수도 전체가 들썩이는 이것이야 말로 축제구나 싶었다.
일하면서 아쉬웠던 점은 프로그램 특성상 같이 땀 흘리며 일하는 것이 아니고 한 사람씩 각자 배정받은 공연장에서 혼자 일하는 시스템이라, 워크캠프 참가자들과 친해질 기회가 적었다는 것이다. 또 보고싶은 공연이 있는 친구들은 각자 따로따로 보러다녔기 때문에 마주치는 횟수가 적었다. 반면에, 공연 관계자, 아티스트 들과 대화할 수 있는 기회는 많아졌다. 평소 관심있었던 분야기에 백스테이지 매니저와 이런 저런 대화도 나누고 질문도 하고 유익한 시간들이었다.
아이슬란드는 거주인구가 매우 적고, 수도인 레이캬비크에서 1주일 정도만 지내도 길가다가 같은 사람을 여러번 마주치는 경우도 생기고는 한다. 그렇기 때문에 현지인들 대다수가 서로 아는 사이인데, 이 때문에 현지인 한명을 만나게 되면 여러 사람과 함께 놀 수있는 상황이 만들어졌다. 아이슬란드의 마지막 날 밤, 캠프리더와 현지인 친구들과 함께 밤새며 놀았는데, 이 때가 가장 기억에 남는다. 정말 미친 사람들처럼 웃으면서 새벽거리를 쏘아다니고, 친구 자취집에 가서 노래를 틀고 춤 추면서 놀았던 기억. 서로에게 언어를 알려주며 우스꽝스러운 발음에 웃었던 기억. 사소한 것들이지만 내가 언제 아이슬란드에서 이렇게 보낼 수 있을까라는 생각에 순간순간이 정말 소중했다.
아 버킷리스트 중 하나였던 오로라는 의도하지 않고도 3번이나 볼 수 있어서 정말 행복했다.
일하면서 아쉬웠던 점은 프로그램 특성상 같이 땀 흘리며 일하는 것이 아니고 한 사람씩 각자 배정받은 공연장에서 혼자 일하는 시스템이라, 워크캠프 참가자들과 친해질 기회가 적었다는 것이다. 또 보고싶은 공연이 있는 친구들은 각자 따로따로 보러다녔기 때문에 마주치는 횟수가 적었다. 반면에, 공연 관계자, 아티스트 들과 대화할 수 있는 기회는 많아졌다. 평소 관심있었던 분야기에 백스테이지 매니저와 이런 저런 대화도 나누고 질문도 하고 유익한 시간들이었다.
아이슬란드는 거주인구가 매우 적고, 수도인 레이캬비크에서 1주일 정도만 지내도 길가다가 같은 사람을 여러번 마주치는 경우도 생기고는 한다. 그렇기 때문에 현지인들 대다수가 서로 아는 사이인데, 이 때문에 현지인 한명을 만나게 되면 여러 사람과 함께 놀 수있는 상황이 만들어졌다. 아이슬란드의 마지막 날 밤, 캠프리더와 현지인 친구들과 함께 밤새며 놀았는데, 이 때가 가장 기억에 남는다. 정말 미친 사람들처럼 웃으면서 새벽거리를 쏘아다니고, 친구 자취집에 가서 노래를 틀고 춤 추면서 놀았던 기억. 서로에게 언어를 알려주며 우스꽝스러운 발음에 웃었던 기억. 사소한 것들이지만 내가 언제 아이슬란드에서 이렇게 보낼 수 있을까라는 생각에 순간순간이 정말 소중했다.
아 버킷리스트 중 하나였던 오로라는 의도하지 않고도 3번이나 볼 수 있어서 정말 행복했다.
참가 후 변화와 느낀 점, 하고 싶은 이야기
참가 후 가장 큰 변화는 외국인에 대한 어려움이 없어졌다는 것이다. 사실 영어가 조금 서툴게 되면 외국인을 두려워하는 상황이 오기도 하는데 영어를 잘하지 못한다고 하여 전혀 두려워할 필요도 부끄러워 할 필요도 없다. 혹시 영어 때문에 망설이는 사람이 있다면 개의치말고 지원하라고 말해주고 싶다. 어느 정도의 언어실력이 요구된다는 조건이 명시되어 있지 않는 한 지원에 망설이지 말았으면 좋겠다. 워크캠프에 지원하는 외국인들은 다양한 문화를 배우고 느끼길 원하는 열린 마음을 가졌다. 그렇기에 영어를 못한다고 해서 무시하거나 이상하게 생각하지 않는다. 내가 항상 영어로 이야기하다가 막히면 머리를 쥐어잡고 괴로워하는 제스쳐를 하면서 조금 기다려 달라고 말을 하는데, 그럴 때마다 친구들은 괜찮다며 너희 나라 언어도 아닌데 미안해할 필요가 없다고 말한다. 심지어 잘한다는 칭찬까지! 영어를 못한다고 해서 주눅들지 말고 제스쳐를 좀 더 큼직하게 하면서 대화하기를 추천한다. 서양권친구들이 하나같이 하는 말이 "아시아인들은 부끄러움이 많아서 대화하기가 힘들어. 재미가 없어. 그런데 넌 아니어서 좋아." 였다. 제스처는 크게, 반응도 크게!! 꼭 추천합니다.
어떤 프로그램을 선택하느냐에 따라서 만족도도 달라지는 것 같다. 소수의 사람과 깊은 유대를 나누고 싶다면 소수정예의 워크캠프를 신청하고, 그게 아니라 여가시간에 다같이 모여서 놀고 왁자지껄함이 좋다면 인원이 많은 프로그램을 신청하면 좋다. 각자의 장단점이 있지만, 인원이 적으면 조금 더 끈끈해 지는 것은 사실인 것 같다.
신청할 때의 마음가짐은 조금 더 가볍게, 하지만 교류할 때는 적극적으로! 하면 남는 것 많은 여행이 될 것 같다.
어떤 프로그램을 선택하느냐에 따라서 만족도도 달라지는 것 같다. 소수의 사람과 깊은 유대를 나누고 싶다면 소수정예의 워크캠프를 신청하고, 그게 아니라 여가시간에 다같이 모여서 놀고 왁자지껄함이 좋다면 인원이 많은 프로그램을 신청하면 좋다. 각자의 장단점이 있지만, 인원이 적으면 조금 더 끈끈해 지는 것은 사실인 것 같다.
신청할 때의 마음가짐은 조금 더 가볍게, 하지만 교류할 때는 적극적으로! 하면 남는 것 많은 여행이 될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