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생후기

부산 꽃마을, 예술로 피어난 우정

작성자 소재탁
한국 IWO-83 · 예술/문화 2015. 08 부산

Art in Nature

참가 전 준비와 마음가짐

1박 2일 교육을 받기 이전까지는 워크캠프에 관해 잘알지 못했습니다. 어떤 일을 하는지, 어떻게 진행되는지 알지 못했습니다. 다만 세계 곳곳에서 온 친구들과 같이 일을 하면서 캠프를 하는 것! 이렇게 알고 있었습니다. 참가 전에 우리가 특별히 준비해야할 것은 없었습니다. 단지 팀원들과 의사소통을 위해서 영어공부를 조금 더 해야 했다는 점을 준비라고 한다면 준비사항이었습니다. 교육에 갔을 때 리더 두분이 저에게 워크캠프 진행사항과 어디서 먹고 자고 지낼것인지 등에 관해 설명해주셨습니다. 시설이 정말 안좋고 많이 힘들것이라고 하셨었는데 그것은 저에게 문제가 되지 않았습니다. 새로운 일에 도전할 수 있고 새로운 사람들을 만난다는 것 자체가 기대되는 일이었습니다.

현지 활동 및 특별했던 에피소드

워크캠프 시작 일보다 3일 먼저 부산에 도착하였습니다. 우리가 지낼 곳을 청소를 하기 위해서였습니다. 아직 다른 친구들이 오기전이라 친구들을 맞이 한다는 생각에 청소가 힘들어도 힘들게 느껴지지 않았습니다.
저희가 워크캠프를 하게 될 장소였던 부산 꽃마을은 정말 아름다운 곳이었습니다. 대도시 부산에서 그렇게 자연과 어우러진 곳이 있는지 몰랐습니다. 산너머 보이는 야경도 정말 이뻤고 공기도 좋았습니다.
그렇게 2틀동안 친구들을 맞을 준비를 하고 부산역으로 마중을 나갔습니다. 처음 보는 친구들이라 많이 어색했지만 정말 좋았습니다. 한국에 온 친구들에게 조금이라도 더 좋은 기억을 만들어 주고 싶어 친해지기 위해 같이 할 게임이나 같이 갈 장소 등을 미리 알아봤습니다. 또 그곳에는 워크캠프 참가자, 즉 캠퍼만 있던것이 아니라 세계 곳곳에서 오신 아티스트분들도 있었습니다. 그분들에게 예술의 세계는 어떤지, 어떤 생각을 가지고 작품을 만드시는지에 관해 물어봤습니다.
꽃마을에 계신 할머니 할아버지께서도 저희에게 잘해주셨습니다. 매년 여름에 한번씩 외국인 친구들이 와서 일을 하고 간다고 하여서 우리가 처음이 아니구나 하였습니다. 그리고 저희 전에 참가했던 캠퍼들과 앞으로 올 캠퍼들을 위해서 열심히 해야겠다고 생각하였습니다.

참가 후 변화와 느낀 점, 하고 싶은 이야기

예술이 정말 멀게만 느껴졌었습니다. 아직도 캠프에서 만났던 아티스트 분들의 작품에 관해서 설명을 해보라고 하면 어떻게 말할지 잘 모르겠습니다. 아티스트분들의 생각은 점점 깊어지는데 현대인들, 즉 일반인들의 예술의 수준은 그대로 인것같습니다. 점점 격차가 벌어지는 것같아 아쉽습니다. 하지만 조금만 노력한다면 우리 모두 쉽게 접할 수 있는 것이 예술인 것같습니다. 그 당시 만났던 캠퍼 친구들도 그랬고 저 또한 그렇습니다.
캠프에 왔던 친구들은 모두 예술에 관심이 많았습니다. 아티스트 분들과 이야기를 나누면서 자신의 집근처에 있는 동상에 대해 말하며 작품인 줄몰랐다 합니다. 다음에 다시만나면 그 작품에 대해 더 설명해 주겠다고 약속하였습니다
제가 살아가면서 그렇게 서로 다른 문화를 가진 사람들과 같이 지내면서 일하고 놀고 할 수 있을날이 올줄 모르겠습니다. 새로운 친구들을 만나 서로의 문화를 존중하며 지냈던 것이 정말 좋은 추억이 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