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생후기

별빛 아래 Awesome, 자유를 외치다

작성자 김정아
오스트리아 GL02 · 축제 2015. 07 - 2015. 08 빈 근교

Partycipation

참가 전 준비와 마음가짐

유럽여행을 준비하면서 무언가 특별한 경험을 느껴보고자 처음 워크캠프를 신청하게 되었다. 주변의 친구들도 많이 갔다왔었고 특히 친구 한명이 엄청나게 추천을 해줘서. 항목에 축제가 있길래 일단 축제로 소팅해서 지원했다. 사실 스페인 축제에 가고 싶었지만 오스트리아가 붙었기 때문에, 그러나 음악축제라고 하기에 또한 기대했다. 오픈 스테이지가 있다고 하길래 참가 해 보고 싶기도 했다. 안내서에 비건, 베지테리안 밀이라고 적혀있어서 주변에 물어보니까 아닐수도 있다고 하기에 에이 설마 그러겠어? 라고 했었다. 그러나 그것은 진짜였다. 감자와 살라드와 솔티한 파스타!

현지 활동 및 특별했던 에피소드

현지 오리엔테이션(첫날)에 텐트에서 8일정도 머무를 것이라는 말을 듣자마자 심상치않음을 느꼈다. 워크캠프 아이들도 자신은 텐트에서 8일을 모두 보내고 싶지 않다며 리더들에게 말을하자고 제안하였다. 그러나 첫날 밤, 캠프파이어와 함께 밤하늘에 수놓여진 무수한 별들을 보면서 우리는 연신 "awesome"을 외쳤고, 8일이아니라 리더들을 설득해서 하루 더 머물렀다. 축제의 규모가 조금 있어서 그런지 다른지역에서 온 사람들이 굉장히 많았는데 워크캠프 아이들 뿐만 아니라 축제의 참가자들 모두 봉사자가 되어 함께 일하고 함께 즐기는 축제가 되어서 굉장히 즐거웠다. 식사 줄을 설때 너무 더워서 사람들이 물을 뿌려주고 함께 즐기던 기억이 생생하다. 어느 곳에나 노래가 흘러나오고 어느 곳에서나 반갑게 맞아주었다. 물론 일이 조금 힘들었지만 그것보다 더 한 기쁨을 얻었으니.

참가 후 변화와 느낀 점, 하고 싶은 이야기

사실 매일매일이 특별한 에피소드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로 엄청난 축제였다. 일단은 정말 비건 파티였던것도, 사람들이 다들 벗고 다니는것도(또는 비키니 차림이었다. 잔디밭에서), 내가 어떤 행동을 해도 개인의 특성이라고 이해해주던, 그것을 freedom 이라고 항상 외치던 우리 워캠 꼬맹이들. 항상 재밌냐고 물어보던 독일인 콘스탄틴도. 나를 자유롭게 놔주던 3주 동안 나 스스로도 나를 자유롭게 볼 수 있게 되었고, 또한 타인도 그렇게 볼 수 있게 되었다. 너무나도 특별한 경험이었고, 앞으로도 계속 특별한 기억으로 남아있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