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생후기
아이슬란드, 늦게 도착했지만 괜찮아
Aurora hunting and renovation in East of Iceland
참가 전 준비와 마음가짐
참가동기는 단순했다.
어느 잡지에서 우연히 만나게 된 아이슬란드라는 나라에 대한 묘한 동경이 있었고, 그 동경은 누구라도 아이슬란드를 꿈꾸게 한다는 '월터의 상상은 현실이 된다'라는 영화를 보고 증폭이 되었다.
'천 개의 레이블 아이슬란드'라는 제목의 다큐멘터리가 있듯이 개성 있는 다양한 음악과 천혜의 자연을 가진 나라. 1인당 독서량이 높다는 뭔가 어울리지 않는 사실도 마음에 들었다. 그런 아이슬란드라는 나라에서 관광보다는 실제 현지인들처럼 오래 지내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고, 그 중 하나의 방법인 워크캠프를 찾게 되었다. 직장을 다니고 있었기에, 퇴사기간을 고려해서 프로그램을 찾았고, 그 중 하나인 이 프로그램을 선택했다. 몇 년 전 다른 곳에서 도전했다가 성공하지 못했던 오로라를 볼 수 있는 절호의 기회라는 생각 때문이었다. 워크캠프의 타이틀마저 대놓고 AURORA HUNTING (and renovation in the east of Iceland) 이라고 되어 있었으니 말이다. (결과적으론 그 뒤쪽을 더 유심히 봤었어야 했지만….)
개인적으로 가장 소중한 기억 중 하나가 스페인의 순례자의 길을 걸으며 여러 나라의 사람들을 만나, 그들과 함께 보냈던 시간들이었기에 이번 워크캠프에서 어떤 친구들을 만나 어떤 이야기를 들을 수 있을지에 대한 기대가 컸다. 한마디로 말해서 단순히 페이스북 친구 추가 그 이상의 어떤 것을 기대했다.
어느 잡지에서 우연히 만나게 된 아이슬란드라는 나라에 대한 묘한 동경이 있었고, 그 동경은 누구라도 아이슬란드를 꿈꾸게 한다는 '월터의 상상은 현실이 된다'라는 영화를 보고 증폭이 되었다.
'천 개의 레이블 아이슬란드'라는 제목의 다큐멘터리가 있듯이 개성 있는 다양한 음악과 천혜의 자연을 가진 나라. 1인당 독서량이 높다는 뭔가 어울리지 않는 사실도 마음에 들었다. 그런 아이슬란드라는 나라에서 관광보다는 실제 현지인들처럼 오래 지내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고, 그 중 하나의 방법인 워크캠프를 찾게 되었다. 직장을 다니고 있었기에, 퇴사기간을 고려해서 프로그램을 찾았고, 그 중 하나인 이 프로그램을 선택했다. 몇 년 전 다른 곳에서 도전했다가 성공하지 못했던 오로라를 볼 수 있는 절호의 기회라는 생각 때문이었다. 워크캠프의 타이틀마저 대놓고 AURORA HUNTING (and renovation in the east of Iceland) 이라고 되어 있었으니 말이다. (결과적으론 그 뒤쪽을 더 유심히 봤었어야 했지만….)
개인적으로 가장 소중한 기억 중 하나가 스페인의 순례자의 길을 걸으며 여러 나라의 사람들을 만나, 그들과 함께 보냈던 시간들이었기에 이번 워크캠프에서 어떤 친구들을 만나 어떤 이야기를 들을 수 있을지에 대한 기대가 컸다. 한마디로 말해서 단순히 페이스북 친구 추가 그 이상의 어떤 것을 기대했다.
현지 활동 및 특별했던 에피소드
그렇게 기대했건만...사건으로 아이슬란드로가는 항공편이 취소되게 되었고, 결국엔 3일정도 늦게 일정을 바꾸어 아이슬란드에 도착했지만, 사무실에는 그 어떤 대책이 준비되어있지 않았다. 하루를 소비하고 다음날 저녁이 되어서야 캠프로 갈수 있었다.
우여곡절끝에 도착한 캠프는 다행히도 좋은 사람들로 가득했다. wh호스텔에서 들은 바로는 이전 참가자의 캠프에는 전체인원의 50%정도 되는 인원이 한국인으로 구성되어 있었다고 했는데, (사무실의 운영방식을 보면 충분히 그럴 수도 있다는 생각을 했다.) 내가 참가한 워크캠프는 8명 모두 다양한 나라에서 온 친구들이었다. 이상(?)하게도 8명중 캠프리더는 5명, 자원봉사자는 3명으로 구성되어 있었다. 그 3명중 나와 다른 친구 한명을 제외하고는 모두 몇 개월째 아이슬란드에서 여러 개의 워크캠프를 참여하고 있다고 들었다.
전체적 일정을 소화할 때는 1명의 캠프리더의 주축으로 운영되었고, 그는 훌륭한 리더쉽으로 우리를 이끌어 주었다. 리더의 역량이나 목표에 따라 캠프의 분위기가 바뀔 수 있다고 생각되는데, 우리 캠프의 특성은 자발적으로 하는 분위기였다. ‘지금 하고 있는걸 즐기며 하니?’ 라는 질문을 가장 많이 받은 것 같다. 일을 하던지, 팀원들 대신 설거지를 하던지. 리더는 항상 이런 질문을 하며 자발적인 참여를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 같았다. 역시 그런 분위기의 연장선상에 있어서 요리를 좋아하는 이탈리아, 프랑스 친구들 덕분에 매 식사마다 다양한 양질의 맛있는 음식을 먹을 수 있었고, 주 작업이었던 교실 수리 할 때 역시 자발적으로 나서서 일을 진행하는 편이었다. 자발적이었기에 생기는 취약점은, 작업시간과 양을 정확히 정해놓고 하는 작업이 아니었기에 누군가는 내내 일을 하는 반면, 누군가는 그렇지 않다는 아쉬움에 있다고 생각한다.
매일 아침, 눈을 의심하게 만드는 자연경관을 보며 감탄했고, 먼지투성이 작업공간에서 일을 마치고 함께 눈길을 걸어가 야외수영장에서 노천탕과 수영을 즐겼다. 그것이 하루의 마무리이자 누릴 수 있었던 행복 중 하나였다. 그 역시 좋은 친구들과 함께여서 그 감동이 몇 배가 되었다고 생각된다.
더 짧았기에 아쉽고 꿈결같았던 워크캠프, 오기까지는 우여곡절이 많았지만, 다행히도 그 끝에는 반짝반짝 빛나는 친구들을 만날 수 있는 행운의 순간이 있었다.
우여곡절끝에 도착한 캠프는 다행히도 좋은 사람들로 가득했다. wh호스텔에서 들은 바로는 이전 참가자의 캠프에는 전체인원의 50%정도 되는 인원이 한국인으로 구성되어 있었다고 했는데, (사무실의 운영방식을 보면 충분히 그럴 수도 있다는 생각을 했다.) 내가 참가한 워크캠프는 8명 모두 다양한 나라에서 온 친구들이었다. 이상(?)하게도 8명중 캠프리더는 5명, 자원봉사자는 3명으로 구성되어 있었다. 그 3명중 나와 다른 친구 한명을 제외하고는 모두 몇 개월째 아이슬란드에서 여러 개의 워크캠프를 참여하고 있다고 들었다.
전체적 일정을 소화할 때는 1명의 캠프리더의 주축으로 운영되었고, 그는 훌륭한 리더쉽으로 우리를 이끌어 주었다. 리더의 역량이나 목표에 따라 캠프의 분위기가 바뀔 수 있다고 생각되는데, 우리 캠프의 특성은 자발적으로 하는 분위기였다. ‘지금 하고 있는걸 즐기며 하니?’ 라는 질문을 가장 많이 받은 것 같다. 일을 하던지, 팀원들 대신 설거지를 하던지. 리더는 항상 이런 질문을 하며 자발적인 참여를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 같았다. 역시 그런 분위기의 연장선상에 있어서 요리를 좋아하는 이탈리아, 프랑스 친구들 덕분에 매 식사마다 다양한 양질의 맛있는 음식을 먹을 수 있었고, 주 작업이었던 교실 수리 할 때 역시 자발적으로 나서서 일을 진행하는 편이었다. 자발적이었기에 생기는 취약점은, 작업시간과 양을 정확히 정해놓고 하는 작업이 아니었기에 누군가는 내내 일을 하는 반면, 누군가는 그렇지 않다는 아쉬움에 있다고 생각한다.
매일 아침, 눈을 의심하게 만드는 자연경관을 보며 감탄했고, 먼지투성이 작업공간에서 일을 마치고 함께 눈길을 걸어가 야외수영장에서 노천탕과 수영을 즐겼다. 그것이 하루의 마무리이자 누릴 수 있었던 행복 중 하나였다. 그 역시 좋은 친구들과 함께여서 그 감동이 몇 배가 되었다고 생각된다.
더 짧았기에 아쉽고 꿈결같았던 워크캠프, 오기까지는 우여곡절이 많았지만, 다행히도 그 끝에는 반짝반짝 빛나는 친구들을 만날 수 있는 행운의 순간이 있었다.
참가 후 변화와 느낀 점, 하고 싶은 이야기
개인적으로 이 워크캠프 이후로 느낀 가장 큰 점은 웃프게도 만약에 사고에 대한 방안을 모색해야 한다는 생각이다. 우여곡절 끝에 참가할 수 있었던 워크캠프였기에 앞으로 어떤 상황에 있어서 그 최악의 경우를 생각하게 되었다고나 할까.
전세계 여러 나라에서 참가자를 모집하는 프로그램을 많이 운영하는 단체이지만, 단체의 운영방식에 대해서는 아쉬움을 많이 느꼈다. 개인적으로 피치못할 사건으로 늦게되어 한시라도 빨리 캠프에 참여하고 싶었지만, 어떠한 방안이 모색되지 않았다는 사실에 실망이 컸다. (심지어 리더에게도 전달이 안됐다)전체적인 프로그램이나 운영이 체계적으로 운영되지 않았고, 규정역시 각기 달랐다. 현지에서 연락해서 바로 워크캠프에 참여하는 경우도 있으며, 따로 자국에서 참가비 없이 현지 참가비만 내는 경우도 있었다.
프로그램 운영에 있어서도 나의 경우 정말 운 좋게 좋은 리더를 만났지만, 함께 참가한 다른 리더들이 리더로 운영되는 캠프에 참여했다면…. 캠프리더 선발기준에 대한 의문점이 드는 게 사실이다. 리더에게 듣기로는 참가전 받는 교육 역시 하루 정도 밖에 되지 않아 전반적으로 프로그램을 이해하고 운영하고 파악하기 힘들다는 이야기를 들었는데, 이런 방식으로 운영된다면, 각기 다른 프로그램끼리도 특색이나 차별성을 느낄 수 없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전세계 여러 나라에서 참가자를 모집하는 프로그램을 많이 운영하는 단체이지만, 단체의 운영방식에 대해서는 아쉬움을 많이 느꼈다. 개인적으로 피치못할 사건으로 늦게되어 한시라도 빨리 캠프에 참여하고 싶었지만, 어떠한 방안이 모색되지 않았다는 사실에 실망이 컸다. (심지어 리더에게도 전달이 안됐다)전체적인 프로그램이나 운영이 체계적으로 운영되지 않았고, 규정역시 각기 달랐다. 현지에서 연락해서 바로 워크캠프에 참여하는 경우도 있으며, 따로 자국에서 참가비 없이 현지 참가비만 내는 경우도 있었다.
프로그램 운영에 있어서도 나의 경우 정말 운 좋게 좋은 리더를 만났지만, 함께 참가한 다른 리더들이 리더로 운영되는 캠프에 참여했다면…. 캠프리더 선발기준에 대한 의문점이 드는 게 사실이다. 리더에게 듣기로는 참가전 받는 교육 역시 하루 정도 밖에 되지 않아 전반적으로 프로그램을 이해하고 운영하고 파악하기 힘들다는 이야기를 들었는데, 이런 방식으로 운영된다면, 각기 다른 프로그램끼리도 특색이나 차별성을 느낄 수 없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