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생후기
아이슬란드, 평범함을 거부한 사진 여행
Photo Marathon in Reykjavík
참가 전 준비와 마음가짐
핀란드에서 교환학생을 하던 중 한국이었다면 쉽게 도전하지 못했을 아이슬란드 워크캠프에 과감히 도전했다. 마침 핀란드는 북유럽이고 다른 유럽 국가들과 달리 접근성이 좋았다. 게다가 프로그램은 나의 작은 특기이자 취미였던 Photogragh였다.
첫 째, 나는 자연을 정말 좋아했다. 시골에서 자란 탓일지도 모르지만 대학 전공도 자연과 관련되어 있고, 가끔씩 몇 년 동안 촬영했다며 나오는 세계 속 자연을 담은 다큐멘터리는 꼭 챙겨 볼 뿐더러 내셔널지오그래피와 같은 잡지에서 보여주는 대 자연 사진들은 항상 내 마을을 들끓게 했다.
둘 째, 나는 그런 멋진 자연을 담은 사진을 찍기를 평생의 꿈으로 남겨두고 있었다. 가끔씩 뉴스기사에서 또는 여행수필에서 그런 대자연을 담은 사진들을 보노라면, 당장에 모두 내려놓고 떠나고 싶었다.
셋 째, 내 좌우명은 "Anything but ordinary"이다. 평범한 것이 아니라면 뭐든지 라는 뜻이다. 항상 나다운 것이 무엇인가에 대해 고민하며 남들과는 다른 나만의 것을 찾아나선다.
아이슬란드는 나의 이러한 세 가지 기대감에 정확히 일치했다. 뜨거운 화산과 차가운 얼음이라는 아주 독특하고 순수한 자연과 내셔널지오그래피의 세계 최고의 사진가들만 담을 수 있는 것인 줄 알았던 아름다움, 마지막으로 평범하지 않고 나만의 스토리가 될 수 있는 특별한 나라. 그것은 바로 아이슬란드였기 때문이다.
5월은 한국에선 벚꽃에게도 너무 더워 떨어질 만큼 따뜻한 봄이겠지만 아이슬란드는 워낙 북극권을 넘나드는 북위도 지역이라 많이 추울 것으로 예상했다. 그래서 핀란드에서 입던 그 두꺼운 패딩 그대로 아이슬란드에 가져갔고, 어쩔 수 없이 짐은 커졌다. 참가 전 준비사항의 대부분은 추운 날씨를 위한 것들이었다. (다행히 이불은 구비되어있어서 침낭은 가져가지 않았다.)
첫 째, 나는 자연을 정말 좋아했다. 시골에서 자란 탓일지도 모르지만 대학 전공도 자연과 관련되어 있고, 가끔씩 몇 년 동안 촬영했다며 나오는 세계 속 자연을 담은 다큐멘터리는 꼭 챙겨 볼 뿐더러 내셔널지오그래피와 같은 잡지에서 보여주는 대 자연 사진들은 항상 내 마을을 들끓게 했다.
둘 째, 나는 그런 멋진 자연을 담은 사진을 찍기를 평생의 꿈으로 남겨두고 있었다. 가끔씩 뉴스기사에서 또는 여행수필에서 그런 대자연을 담은 사진들을 보노라면, 당장에 모두 내려놓고 떠나고 싶었다.
셋 째, 내 좌우명은 "Anything but ordinary"이다. 평범한 것이 아니라면 뭐든지 라는 뜻이다. 항상 나다운 것이 무엇인가에 대해 고민하며 남들과는 다른 나만의 것을 찾아나선다.
아이슬란드는 나의 이러한 세 가지 기대감에 정확히 일치했다. 뜨거운 화산과 차가운 얼음이라는 아주 독특하고 순수한 자연과 내셔널지오그래피의 세계 최고의 사진가들만 담을 수 있는 것인 줄 알았던 아름다움, 마지막으로 평범하지 않고 나만의 스토리가 될 수 있는 특별한 나라. 그것은 바로 아이슬란드였기 때문이다.
5월은 한국에선 벚꽃에게도 너무 더워 떨어질 만큼 따뜻한 봄이겠지만 아이슬란드는 워낙 북극권을 넘나드는 북위도 지역이라 많이 추울 것으로 예상했다. 그래서 핀란드에서 입던 그 두꺼운 패딩 그대로 아이슬란드에 가져갔고, 어쩔 수 없이 짐은 커졌다. 참가 전 준비사항의 대부분은 추운 날씨를 위한 것들이었다. (다행히 이불은 구비되어있어서 침낭은 가져가지 않았다.)
현지 활동 및 특별했던 에피소드
먼저 숙소는 레이캬비크 중심지로부터 걸어서 약 40분정도 떨어진 거리였다. 허름한 2층집이었지만 아늑하고 영화 같은 분위기여서 생활하는 내내 설렜다.
활동의 대부분은 사진을 찍는 것이었다. 첫날엔 숙소 주변의 사진을 찍으며 연습하였고, 사진을 찍고 나선 모두 모여 찍은 사진들을 공유하며 사진이 더 나아지는 방법과 좋은 사진을 찍는 방법들을 배웠다. 시간이 지날수록 더 많은 레이캬비크 사진을 찍기 위해 시내에 나가는 일이 잦아졌다. 아이슬란드의 건물들은 높이 뜨지 않는 햇빛을 받아 더욱 아름다웠고, 밤 노을(해가 오후 11시에 졌다!)의 도시 모습들은 아름다움 그 자체였다. 난 그런 아름다움을 열심히 카메라에 담았다.
하지만 사진만 찍는 것은 아니었다. 함께한 사람들은 이스라엘, 러시아, 독일, 에스토니아, 스페인 등의 나라로부터 온 사람들이었는데, 어찌 사진만 찍겠는가! 레이캬비크의 라이브공연 카페, 작은 술집, 영화관 등의 데이트코스에서 특별한 추억 담기에도 쉬지 않았다. 레이캬비크를 벗어나 멀리 여행도 떠났다. SEED에선 필드트립도 준비해주었는데, 가격이 물론 만만치 않았지만 개의치 않았다. 언제 다시 아이슬란드를 올 줄 알고? 블루라군, 게이시르, 굴포스 등으로 멋진 자연을 온 몸 그대로 부딪쳤다.
하지만 오로라는 볼 수 없었다. 왜냐하면 해가 끝내지지 않았기 때문이다. 밤 11시 무렵에 지던 해는 완전히 내려가지는 않고 저녁 같은 분위기를 만들다 새벽 2시가 넘어 다시 올라왔다. 하지만 난 괜찮다. 핀란드에서 봤으니깐..!
그렇게 10일이 지나고 찍은 사진들을 모두 모아 베스트를 뽑고 전시회를 열었다. 전시회는 숙소 근처의 한 호스텔에서 열었고, 2주간 전시된다고 했다. 여기서 나의 특별한 추억은 바로 내가 찍은 사진이 전시회 포스터로 사용된 메인사진으로 뽑혔다는 것이다. 하지만 참가자 중엔 나보다 훨씬 사진 기술자들이 많았다. 여기서 나의 사진철학이 추가되었다. 사진은 우연한 사람에게 주어진다고. 왜냐면 메인사진으로 뽑힌 나의 사진은 정말 우연히 찍힌 것이었기 때문이다.
활동의 대부분은 사진을 찍는 것이었다. 첫날엔 숙소 주변의 사진을 찍으며 연습하였고, 사진을 찍고 나선 모두 모여 찍은 사진들을 공유하며 사진이 더 나아지는 방법과 좋은 사진을 찍는 방법들을 배웠다. 시간이 지날수록 더 많은 레이캬비크 사진을 찍기 위해 시내에 나가는 일이 잦아졌다. 아이슬란드의 건물들은 높이 뜨지 않는 햇빛을 받아 더욱 아름다웠고, 밤 노을(해가 오후 11시에 졌다!)의 도시 모습들은 아름다움 그 자체였다. 난 그런 아름다움을 열심히 카메라에 담았다.
하지만 사진만 찍는 것은 아니었다. 함께한 사람들은 이스라엘, 러시아, 독일, 에스토니아, 스페인 등의 나라로부터 온 사람들이었는데, 어찌 사진만 찍겠는가! 레이캬비크의 라이브공연 카페, 작은 술집, 영화관 등의 데이트코스에서 특별한 추억 담기에도 쉬지 않았다. 레이캬비크를 벗어나 멀리 여행도 떠났다. SEED에선 필드트립도 준비해주었는데, 가격이 물론 만만치 않았지만 개의치 않았다. 언제 다시 아이슬란드를 올 줄 알고? 블루라군, 게이시르, 굴포스 등으로 멋진 자연을 온 몸 그대로 부딪쳤다.
하지만 오로라는 볼 수 없었다. 왜냐하면 해가 끝내지지 않았기 때문이다. 밤 11시 무렵에 지던 해는 완전히 내려가지는 않고 저녁 같은 분위기를 만들다 새벽 2시가 넘어 다시 올라왔다. 하지만 난 괜찮다. 핀란드에서 봤으니깐..!
그렇게 10일이 지나고 찍은 사진들을 모두 모아 베스트를 뽑고 전시회를 열었다. 전시회는 숙소 근처의 한 호스텔에서 열었고, 2주간 전시된다고 했다. 여기서 나의 특별한 추억은 바로 내가 찍은 사진이 전시회 포스터로 사용된 메인사진으로 뽑혔다는 것이다. 하지만 참가자 중엔 나보다 훨씬 사진 기술자들이 많았다. 여기서 나의 사진철학이 추가되었다. 사진은 우연한 사람에게 주어진다고. 왜냐면 메인사진으로 뽑힌 나의 사진은 정말 우연히 찍힌 것이었기 때문이다.
참가 후 변화와 느낀 점, 하고 싶은 이야기
난 아쉽게도 워크캠프 프로그램이 끝나고 바로 핀란드로 귀국했다. 높은 물가에 견디기 쉽지 않았고, 핀란드에서 남은 학교생활을 마쳐야했기 때문이다. 하지만 나의 그 아쉬움은 인생의 한 목표로 남았다. 바로 신혼여행을 아이슬란드로 하는 것이다. 난 꼭 사랑하는 사람과 아이슬란드에서 느꼈던 가슴 벅참과 다 느끼지 못했던 아름다움을 같이 느끼고 싶다.
누군가는 아이슬란드일까? 라며 고민하고 있는 사람들이 있을 것이다. 그리고 그러한 고민을 해결하기 위해 내 글을 읽고 있을지도 모른다. 몇 가지 조건을 붙여 아이슬란드로 떠나라고 하겠다.
만약 당신이 금전적 여유가 된다면, 자연을 좋아한다면, 포토그래퍼가 되고 싶다면, 도전하고 싶다면, 설레고 싶다면, 아름다움을 느끼고 싶다면, 특별한 추억을 담고 싶다면,
떠나라, 아이슬란드로.
많은 선택들이 후회를 수반한다. 하지만 아이슬란드라는 선택에서 당신이 후회할 것은 아무것도 없다.
누군가는 아이슬란드일까? 라며 고민하고 있는 사람들이 있을 것이다. 그리고 그러한 고민을 해결하기 위해 내 글을 읽고 있을지도 모른다. 몇 가지 조건을 붙여 아이슬란드로 떠나라고 하겠다.
만약 당신이 금전적 여유가 된다면, 자연을 좋아한다면, 포토그래퍼가 되고 싶다면, 도전하고 싶다면, 설레고 싶다면, 아름다움을 느끼고 싶다면, 특별한 추억을 담고 싶다면,
떠나라, 아이슬란드로.
많은 선택들이 후회를 수반한다. 하지만 아이슬란드라는 선택에서 당신이 후회할 것은 아무것도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