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생후기

한국을 알리다, 호치민에서 시작된 우정 스무살, 베트남

작성자 정승원
베트남 VPVS31-15 · 아동/일반 2015. 12 - 2016. 01 호치민, 베트남 (HoChiMinh City, Vietnam)

Warm Xmas & New year for children

참가 전 준비와 마음가짐

고등학교 다문화학업지원센터에서 다문화배경을 가진 어린 학생들을 대상으로 한국어 재능기부 봉사활동을 했었고 그 이후 주위에서 내가 작게나마 사회에 도움을 줄 수 있는 일에 관심을 가지게 되었습니다. 그 때쯤 처음 책에서 워크캠프라는 것을 접하게 되었고 성인이 된 지금 직접 책에서 보았던 워크캠프에 직접 참여하게 되었습니다. 스무살이었고 혼자 나가는 첫 해외여행이자 첫 해외봉사활동인만큼 많이 설렜고 무섭기도 했습니다. 같은 프로그램의 한국인 참가자를 미리 만나서 걱정을 털어놨습니다. 물론 서로가 처음이었고 도움은 되지 못했겠지만 조금 더 편한마음으로 출국할 수 있었습니다.

현지 활동 및 특별했던 에피소드

2주동안 저에게 너무나 과분하도록 멋진 사람들과 함께 살았습니다. 매일 밤 영어와 6개국어로 건배를 외쳤고 두번의 생일파티와 크리스마스, 뉴이어도 함께 했습니다. 서로에 대해, 서로의 나라에 대해 모르는 것들이 너무 많았고 그런 것들에 대해 이야기하고 궁금증을 풀어가는 것이 가장 재밌었던것 중 하나였습니다. 사람들은 생각보다 한국에 대해 많이 알지 못했습니다. 하지만 모두 친구가 되었을 때 프랑스 친구는 스스로 한국어를 제 2외국어라 칭했고 이탈리아 친구는 다음 여행지를 한국으로 정했습니다. 저 역시 막연히 가보고 싶었던 해외 여러나라들에 조금 더 가까워진 기분이었습니다.

참가 후 변화와 느낀 점, 하고 싶은 이야기

우선 이 워크캠프에 스무살에 참여할 수 있었다는 것이 참 다행이라고 생각합니다. 너무 많은 것을 느꼈고, 많은 것을 배웠지만 아직 느끼고 배울게 더더욱 많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군대를 가기 전에 참여한 워크캠프인데 군대에 있어야 하는 2년이라는 시간이 너무 아까우면서도 다른 시간들을 소중하게 쓰고 싶어졌습니다. 그리고 이 워크캠프가 저에게 혼자 떠난 첫 해외여행이었기 때문에 앞으로의 여행의 방향성이 생긴 것 같습니다. 꼭 앞으로 더 많은 곳을 여행하고 좋은 사람들을 많이 만나면서 배우고 느끼는 것을 계속 하도록 노력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