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생후기

아이슬란드, 히피 축제에서 인생 경험

작성자 이희진
아이슬란드 SEEDS 028 · FEST / CONS 2015. 05 EYARBAKKI

Saga Fest: Inspiration through music and art

참가 전 준비와 마음가짐

워크캠프에 참가하게 된 동기는 친구와 유럽 여행을 계획하던 중에 좀 더 뜻깊은 여행이 될 순 없을까 하고 생각했다. 그래서 여러 가지로 찾아보던 중에 워크캠프를 발견하게 되었다. 봄 시즌의 워크캠프를 신청해서 방학시즌보다 프로그램이 다양하진 않았지만 아이슬란드의 SAGA FESTIVAL 프로그램을 심사숙고해서 신청했다. 아이슬란드의 워크캠프를 신청한 이유는 우리에게 매우 생소한 나라여서 궁금증을 자극했기 때문이다. 친구와 나는 영어를 원어민처럼 잘 하는 건 아니였기 때문에 한달 정도 기본적인 영어회화 공부를 했다. 다양한 사람들을 만난다는 설렘과 프로그램에서 하게 될 다양한 활동에 매우 기대했다.

현지 활동 및 특별했던 에피소드

SAGA FESTIVAL은 히피들의 페스티벌이라고 볼 수 있다. 드넓은 들판에 우리가 직접 무대를 세우고 장식물을 세우고 티켓을 팔고 음식도 준비하고 한다. 우리 외에도 페스티벌을 주최한 분들이 데려온 봉사자들과 여행하던 중에 페스티벌에 관심이 있어서 봉사자로 참여하게 된 사람들도 있었다. 돔 형식의 무대를 3개 만들어야 하는데 생각보다 시간이 부족했다. 그래서 사람마다 달랐지만 거의 12시간 정도 봉사를 했다. 또 워크캠프의 소개에서는 자유시간도 있고 6시간 이상 일하지 않고 주말에는 쉰다고 되어있었지만 주말에는 축제 준비 및 구경을 하였고 자유시간은 첫날 아이슬란드의 주요한 관광지를 본 것과 마지막날 원하는 사람하에 동네 수영장을 간게 다였다. 그리고 봄이여서 그런지몰라도 날씨가 매우 오락가락해서 일하는데 더 힘들었다.

참가 후 변화와 느낀 점, 하고 싶은 이야기

날씨가 매우 오락가락하긴 했어도 아이슬란드는 정말 멋진 곳이였다. 봄에서 여름을 넘어가는 시기여서 바람도 많이 불고 춥긴했지만 해가지지 않는 백야를 경험할 수 있어서 좋았다. 첫 날 갔던 골든서클 투어도 너무너무 좋았다. 사실 일이 너무 힘들고 다들 각자 일을 하느라 같이 워크캠프 했던 사람들과 더 많은 교류를 하지 못한 것도 아쉬웠다. 그리고 나와 친구를 제외하고도 한국사람이 두 사람이 더 있어서 생각보다 영어를 많이 쓰지 않은 것도 아쉬웠다. 그래도 히피들의 페스티벌이라는 평생에 한 번 경험해볼까 말까한 것을 경험해봐서 너무 좋았고 12시간 동안 일을 한게 힘들기도 했지만 긍정적인 마인드를 가질 수 있게 해주었고 무슨 일이든 할 수 있는 용기를 가질 수 있게 되어서 좋은 경험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