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생후기
아이슬란드, 겨울에 만난 다국적 친구들
Hveragerði – Health and Environment
참가 전 준비와 마음가짐
버킷리스트중 하나였던 오로라보기. 오로라를 보기에 최고의 조건을 가진 아이슬란드에 가기위해 다양하게 조사하던 중, 워크캠프라는 수단을 발견했습니다. 철저한 봉사정신을 가지고 접하진 않았지만 아이슬란드 워크캠프를 알아갈수록 꼭 참가하고 싶은 마음이 생겼습니다. 다른 국적을 가진 친구들과 낯선 땅에서의 워크캠프는 상상만으로도 매력적이었습니다. 캠프의 주제도 다양했는데, 제 전공과 관련된 분야를 원해 환경분야에 지원하였습니다. 종강 후 본격적으로 아이슬란드의 역사와 자연환경에 대해서도 공부하였고 이것을 바탕으로 아이슬란드를 더 잘 이해할 수 있었습니다.
현지 활동 및 특별했던 에피소드
평일에는 9시부터12시까지, 1시부터3시까지 짧게 봉사를 했습니다. 건강센터에 우리가 수확한 농작물을 생산하는 일을 했는데 겨울에 참가했기 때문에 한 해 농사를 마무리 하는 작업을 수행하였습니다. 함께한 사람들은 체코,프랑스,독일,러시아,스페인으로 다양한 국적을 가지고 있었는데 각자 나라의 새해맞이 행사들과 노래를 알려주고 배우는 시간이 굉장히 의미있었습니다. 각 나라의 음식을 만들어 먹어보는 것도 재미있었고 함께하는 게임도 너무 즐거웠습니다. 사소한 일도 워크캠프라는 공동체 안에서는 저에게 뜻깊고 가치있는 경험이었습니다. 지역주민과의 교류는 별로없어 조금 아쉬웠지만 오고가며 인사하고 배려하면서 아이슬란드 사람들의 정을 느낄수 있었습니다.
참가 후 변화와 느낀 점, 하고 싶은 이야기
다른 나라들에 비해 아이슬란드는 접하기 힘든 나라중 하나라고 생각합니다. 대중교통이 발달하지 않고 다른 유럽국가에 비해 정보도 부족했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워크캠프와 함께라면 그냥 여행하는 것보다 훨씬 더 좋은 추억과 의미를 가져갈 수 있을것입니다. 워크캠프는 다양한 사람들과 그들이 가져오는 문화를 체험하게 해준 좋은 기회였습니다. 일단 부딪혀보자는 성향이 강했던 외국친구들과 지내며 저도 낙천적으로 변하였고 대담한 면을 갖게되었습니다. 또 경이로운 아이슬란드의 대자연을 보면서 저 자신에 대한 성찰도 할 수 있었습니다. 봉사라는 목적을 갖고 함께 일하고 여행하며 아이슬란드를 경험하게 해준 우리 워크캠프식구들에게 고마운 마음을 전하고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