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생후기
하노이, 낯선 곳에서 만난 진짜 나
Traditional New Year for poor and disadvantaged
참가 전 준비와 마음가짐
고등학교 때 영어선생님께 대학시절 제일 기억에 남는 일이 뭐냐고 여쭈어봤는데 워크캠프에 참가한 것이 가장 기억에 남는다고 말씀하셨다. 그땐 그냥 워크캠프라는게 있구나 하고 지나쳤는데 작년 여름 룸메가 독일로 워캠을 갔다온 뒤로 그 워크캠프가 이거구나! 알게되었다. 하루하루 반복되는 일상이 지루하기도 했고 좀 소극적인 편이라 겁도 좀 많아서 새로운 것을 해야할 때 마다 매번 피하곤 했었다. 하지만 이번 기회에 내 자신을 좀 바꾸고 싶어 이번만큼은 망설임 없이 신청하였다. 참가 전에 딱히 크게 준비한 건 없었던거 같다. 아무래도 항공권을 끊으려면 돈이 필요하니 열심히 돈을 모았던 기억이..!! 가서 한국에선 보지 못했던 다양한 나라 사람들과 만나 문화교류도 하고 베트남 현지인들의 삶과 문화를 많이 알고싶었다. 사실 문화교류에 좀 더 기대를 했던거 같다.
현지 활동 및 특별했던 에피소드
처음에 하노이에 도착했을때는 한마디로 총체적난국이였다...어느정도 예상은 했지만 내가 생각한거보다 훨씬 더 많은 오토바이들이 있었다. 택시사기도 워낙 빈번하다해서 걱정했지만 운이 좋았는지 무사히 호스텔에 도착하였다. 다음날 미팅장소로 도착했다. 아시아여서 그런지 확실히 한국 중국 일본 사람들이 대부분이였다 그리고 현지 봉사자들. 그 외에는 독일 1 프랑스사람 두명이 있었다. 확실히 동서양 사람들의 성격이 다르다는 것을 깨달았다. 워크캠프 첫날 대부분의 아시아 사람들은 말도 별로 하지 않았고 조용했다. 반면 유럽사람들은 적극적으로 자신의 의견을 얘기하고 먼저 나서는 경향이 있었다. 하지만 며칠 지나니 서로 말도 많이 하고 페이스북 친구도 맺고 한층 더 가까워졌다! 이번에 베트남에 와서 느낀건 한류의 힘은 정말 대단하다. 일본,중국 참가자들은 물론이고 현지 봉사자들까지 다들 k-pop을 정말 좋아했다. 케이팝 뿐만 아니라 드라마, 화장품, 그냥 한국이란 나라 자체를 다들 좋아했다. 그런모습들을 보면서 한국인으로서 정말 자랑스러웠다:)
베트남 명절음식인 청케이크도 만들고, 다양한 현지 음식도 먹고, 숙소 주변을 돌아다니며 현지인들의 일상생활까지 자세히 볼 수 있었다. 어딜가든 아침과 저녁의 모습은 비슷비슷한거 같다. 출근하고 학교가는 사람들로 북적한 거리,지각해서 학교에 뛰어가는 아이들, 저녁에는 친구들 혹은 가족들과 함께 외식을 하기도 하고 어딜가나 사람사는건 똑같구나 싶었다.
베트남 명절음식인 청케이크도 만들고, 다양한 현지 음식도 먹고, 숙소 주변을 돌아다니며 현지인들의 일상생활까지 자세히 볼 수 있었다. 어딜가든 아침과 저녁의 모습은 비슷비슷한거 같다. 출근하고 학교가는 사람들로 북적한 거리,지각해서 학교에 뛰어가는 아이들, 저녁에는 친구들 혹은 가족들과 함께 외식을 하기도 하고 어딜가나 사람사는건 똑같구나 싶었다.
참가 후 변화와 느낀 점, 하고 싶은 이야기
원래 좀 예민한 편이라 잠자리도 가리고 편안한 곳, 깨끗한 곳만 좋아하고 그랬는데 이번 계기로 싹 다 바꼈다!! 좀 불편하고 힘들어도 참고 견디는 법도 배우고, 내가 원하는대로 되지 않는 다는 것도 알았고, 불편해도 어떻게는 살아남을 수? 있다는 걸 깨달았다..ㅎㅎ 침대도 심지어 매트리스도 아닌 스트로폼이고 난방시설이라곤 찾아볼 수 없는 숙소였다. 도착해서 며칠동안 차가운 물로 샤워하고 온갖 고생은 다한거 같다. 대신 고생한 만큼 내가 더 단단해진 느낌이었다. 중국, 일본, 한국 사람들이 대부분이라 어쩔수없이 같은 나라 사람들끼리 좀 더 많이 어울리게 된건 사실이다. 그래도 좋은 한국 언니들도 만나고, 귀여운 외국 동생들도 많이 만나 재밌었다. 일주일이라 다른 참가자들이랑 많이 친해지지 못해 아쉬웠다. 또 한가지 절실하게 깨달은건 나에게 주어진 환경에 다시한번 감사하게 됐다. 따뜻한 집에, 따뜻한 물, 푹신푹신한 침대 등 너무나도 당연하게 여겼던 것들이 어떤 사람들에겐 당연하지 않다는 것. 나는 정말 행복하게 누리고 싶은걸 다 누리고 사는구나 깨달았다.
한가지 아쉬운점은 disadvantage center에 가서 거기 있는 아이들과 지내는 시간이 너무 짧았다는 것. 정말 그들의 이야기를 듣지 못해 아쉬웠다. 물론 언어가 안통해서 애초부터 좀 힘들었던 것도 있지만.
여튼, 정말 자기 자신을 바꾸고 싶은 사람에겐 꼭 추천하고 싶다.
영어를 잘하건 못하건 두려워 하지말고 그냥 도전하세요!!!
한가지 아쉬운점은 disadvantage center에 가서 거기 있는 아이들과 지내는 시간이 너무 짧았다는 것. 정말 그들의 이야기를 듣지 못해 아쉬웠다. 물론 언어가 안통해서 애초부터 좀 힘들었던 것도 있지만.
여튼, 정말 자기 자신을 바꾸고 싶은 사람에겐 꼭 추천하고 싶다.
영어를 잘하건 못하건 두려워 하지말고 그냥 도전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