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생후기

멕시코, 거북이와 함께한 특별한 2주

작성자 최유영
멕시코 VIVE26.15 · 환경 2016. 01 - 2016. 02 Puerto Vallarta

Protecting Marine Turtles Guayabitos VI

참가 전 준비와 마음가짐

전 세계에서 온 참가자들과 함께 먹고 자며 2주 동안 생활하기. 이것만으로도 요즘 대학생에게 요구되는 '글로벌 마인드'를 기르는데 굉장한 도움이 됩니다. 그런데 워크캠프는 단순히 함께 생활하는 것을 넘어 함께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다양한 활동들을 해 나가기에 그 이상을 배울 수 있다고 생각했습니다.
워크캠프 참가하기 전에는 멕시코가 꽤 생소한 나라였기 때문에 멕시코에 대한 사전조사를 하며 멕시코에 대한 이해도록 키웠습니다. 또한, 지난번 아이슬란드 워크캠프에 참여했던 것을 바탕으로 호떡믹스와 불고기소스 등의 식재료를 챙겨가기도 했습니다.

현지 활동 및 특별했던 에피소드

현지에서는 주로 거북이 보호 할동에 힘썼습니다. 해변에 모래집을 만들어 거북이 알을 묻어두고 다음날 갓 부화한 새끼 거북이들을 바다로 보내주는 활동을 했습니다. 거북이들이 빛에 예민하기 때문에 거북이 방생은 주로 늦은 밤에 이루어졌습니다. 작은 불빛도 거북이들에게 방해가 될 수 있어 모든 불을 끄고 활동을 하다보니 파도가 치는 순간에는 아무도 움직일 수 없었습니다. 왜냐하면 자칫하면 파도에 휩쓸려온 거북이를 밟는 사고가 생길 수도 있기 때문입니다.

멕시코의 대표 관광지에서 활동이 이루어졌기 때문에 현지인들을 만날 기회가 많았고 모두 친절했습니다. 멕시코에 대한 막연한 두려움 또한 없어졌습니다.

참가 후 변화와 느낀 점, 하고 싶은 이야기

두번째 워크캠프였던 만큼 한결 수월하고 재미있게 워크캠프에 참여할 수 있었습니다. 워크캠프에 참가한 후 다양한 사람과 국적의 친구들과 어울리고 소통하는 법을 배웠습니다. 함께 공감대를 찾고 대화를 이어나가면서 서로에 대해 더 잘 알 수 있는 시간이었습니다. 마치 한국에서 친한 친구들이 ‘단톡방’을 만들어 대화하는 것처럼 지금까지도 페이스북 단체 채팅방을 통해 서로 교류하고 있습니다. 워크캠프를 통해 얻은 것이 아주 많지만 다양한 국적의 친구들이 제일 큰 자산이라고 생각합니다. 또한, 단순히 배낭여행을 갔다면 배우지 못했을 것들을 배울 수 있어서 좋은 기회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