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생후기

포르투갈, 2주 만에 내 최애 국가 등극 오비두스 성벽

작성자 김현초
포르투갈 PT-LE-26-15 · 복지/문화 2015. 08 obidos, portugal

Óbidos for Everyone

참가 전 준비와 마음가짐

80일간의 배낭여행 동안, 뭐 색다르고 재밌는 경험이 없을까 하다가 워크캠프를 발견했습니다. 따로 항공권을 구매하지 않아도 된다는 점, 여행중인 나라와 일정이 잘 맞아떨어진다는 점, 프로그램 구성이 알찬 점 등등 워크캠프에 참가할 수 밖에 없는 그런 상황들이 마련이 되어서 기꺼이 지원하였습니다.
참가 전 준비는 따로 없었고, 가장 기대했던 점은 얼마나 다양한 사람들을 만날 수 있을까, 얼마나 그들이랑 친해질 수 있을까 였습니다. 어학연수나 교환학생의 경험이 없어서 외국인들과 함께 지내는 데 어려움이 있으면 어떡하나 하는 염려 또한 있었습니다.

현지 활동 및 특별했던 에피소드

워크캠프라는 단어 그대로, 저는 일도 하며 친구들과 캠프생활 두가지 모두를 너무 즐겁게 했습니다. 제가 한 일은 포르투갈 문화유산인 성벽을 페인트칠하는 것이었는데, 일단 다른 국가의 유적에 내가 기여한다는 점이 매우 색달랐습니다. 또한 일하는 시간이 하루에 6시간이 채 되지않았기 때문에, 일도 매우 즐겁게 할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주중 매 저녁마다 포르투갈 현지식을 먹으며, 지역 축제 및 근처 바다로 놀러가며 다른 캠퍼들과 그리고 리더들과의 재미있는 시간도 가졌습니다.
주말에는 일을 하지 않고, 근처 리스본이나 포르투갈에서 가장 아름다운 섬인 berlenga를 가며 요트도 타고, 수영도 하고, 서핑도 하며, 너무나도 즐거운 시간을 보냈습니다.

참가 후 변화와 느낀 점, 하고 싶은 이야기

포르투갈이 이렇게 아름다운 나라인지 몰랐습니다. 하지만 2주 동안 포르투갈인, 포르투갈 음식, 평원과 바다, 전통적인 음악 fado 등등 2주내내 포르투갈의 문화에 흠뻑 빠져있다보니, 어느새 제가 가장 좋아하는 나라가 포르투갈이 되어있더라구요.
외국인 친구들과도 기대했던것 그 이상으로 친해져서, 캠프가 끝난 뒤에 리스본과 마드리드를 같이 여행하기도 했고, 1년이 지난 지금까지도 몇몇과는 연락을 하고 있습니다.
80일동안 여행하면서 가장 행복했던 순간을 꼽으라면, 저는 주저하지 않고 오비두스에서의 캠프 생활을 선택할거에요!! 그만큼 너무 재미있었고, 절대 잊지못할 너무 행복한 순간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