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생후기

호치민, 아이들과 함께 만든 기적

작성자 신동우
베트남 SJV1537 · 아동/축제 2015. 12 베트남, 호치민

Warm X-mas for disadvantaged children

참가 전 준비와 마음가짐

군전역 후 복학하기전까지 하고싶은 것들이 너무 많아 이것저것 생각하던 중 이제껏 단한번도 하지 못했던 혼자 해외여행하기를 결심했습니다. 여행에 대해 알아보다가 봉사활동도 같이하면 조금 더 의미있을 것 같아 국제워크캠프기구를 알게되었습니다. 처음하는 홀로 해외여행이다 보니 준비에 있어서 실수도 하고 많이 배울 수 있었습니다. 국제워크캠프를 통해 각 국의 사람들과 만나서 교류하고 봉사활동이라는 하나의 목표로 모여 함께 이어질 수 있다는 점이 저에게 무엇보다 큰 기대를 주었습니다. 그냥 명소를 둘러보고 사진을 찍고 좋은 곳에서 머무르며 보낼 수 있는 평범한 시간을 조금 더 특별하게 만들 수 있다는 것이 가장 좋았습니다.

현지 활동 및 특별했던 에피소드

많은 나라 중에서 아이들과 함께 크리스마스를 같이 보내는 활동이 마음에 들어 베트남 호치민 봉사활동을 선택했습니다. 호치민에위치한 병원과 맹아학교의 아이들을 찾아가 크리스마스 날 어떤 공연을 보여줄지 고민 중 한국을 보여 줄 수 있는 공연을 하면 더 의미 있고 재미있을 것 같아 당시 함께 활동한 다른 한국인 친구와 태권도 공연을 계획했고 태권댄스, 품새, 격파 등 다양한 것을 보여줬습니다. 공연 당시 모두의 이목과 갈채를 이끌어 낼 수 있었고 공연 다음 날 선물을 나눠주기 위해 병원을 방문 했을 때 저는 더 큰 감동을 받을 수 밖에 없었습니다. 한 아이의 어머니께서 다가오셔서 아들이 퍼포먼스를 본 뒤 태권도를 배우고 싶어 한다는 말을 전해 들었을 때 타지에서 우리 고유의 문화를 전파했다는 자긍심을 갖게 해줬습니다. 마지막으로 방문한 맹아학교에선 오히려 학생들이 보여준 노래와 악기연주가 저희를 놀라게 했습니다.

참가 후 변화와 느낀 점, 하고 싶은 이야기

맹아학교 방문을 했을 때 다른 사람들 보다 조금 불편할 뿐 아이들이 이루고 싶어하는 꿈에 아무런 관계가 없다는 것을 보여줬을 때 온갖 핑계를 대며 꿈들을 포기했었던 과거의 저를 숙연케 만들었습니다. 봉사활동을 하면서 나름 도전적이라고 생각했던 저의 삶이 우물 안 개구리에 불과했다는 생각을하게 됐고 앞으로 더 발전하고 싶은 목표를 갖게 해 준 아주 특별한 시간이었습니다. 살면서 처음으로 혼자 해외에 나가 여행하고 봉사활동을 하면서 모든 것이 완벽 할 수는 없었지만 저 스스로의 내면을 성장시키고 외국인 친구들과 교류하며 인연을 만들 수 있었고 혼자 할수 있을까하며 고민했던 저에게 너무너무 잘한 선택이었다고 말해주고 싶습니다. 아직도 국제워크캠프참가에 망설이고 있는 분들께 아주 많이 부족했던 저도 해냈으니 일단 도전해보라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