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생후기

졸업 후 떠난 아이슬란드 봉사 여행

작성자 권아경
아이슬란드 WF114 · 보수/예술 2016. 03 레이캬비크 근교

Winter Renovation in Reykjavik and WF farm

참가 전 준비와 마음가짐

문화교류,영어, 봉사라는 3개의 토끼를 잡을 수 있는 프로그램이 워크캠프라고 생각해서 3년전부터 기회를 엿봐왔지만 시간이 안나서 대학교를 졸업하자마자 신청하여 다녀왔습니다.
또한 여행 중에 식비, 숙박비 등을 아낄 수 있다는 점도 고려하였습니다.
음식은 호불호가 없다는 호떡믹스랑 불고기 소스를 챙겨갔습니다. 그리고 버릴만한 신발, 옷, 장갑 등을 챙겨갔어요. 아이슬란드에 가실분들은 미끄러지지 않을 튼튼한 신발과 방수 자켓은 필수입니다 !
첫 워크캠프였던지라 어떤 사람을 만날지, 어떠한 경험을 하게 될지 무지 기대되었습니다.

현지 활동 및 특별했던 에피소드

저는 레이캬비크에서 15km 정도 떨어진 곳에서 봉사를 하였습니다. 테마는 보수/예술 이었지만 그 전 캠프에서 대부분의 일을 끝내어 저희는 말 농장에서 말 집에서 대변을 치우는 일을 하였습니다. 생각지 못한 일에다가 힘들었지만 경험이라고 긍정적을 생각하고 봉사했어요.
제가 있었던 2주 동안은 날씨가 계속 안좋았어요.. 하루에도 여러번 날씨가 변하고 대부분 구름이 많았습니다. 하루는 비를 홀딱 맞으며 일한적이 있었습니다. 그냥하기에도 힘든데 비 속에서 일하는것이 힘들었지만 불평하는 사람없이 다들 열심히 일해서 가장 기억에 남는 장면입니다.
총 8명(프랑스 1, 독일 1, 남아공 1, 한국 2, 일본 3)으로 구성된 캠프였습니다. 초반에 다같이 있을때에도 일본 친구들이 서로 영어보다는 일본어를 많이 써서 불만을 표현했더니 영어를 쓰려고 노력했었었적이 있었습니다. 적극적으로 다같이 놀지는 못했지만 좋은사람들과 좋은 시간을 가졌던 2주였습니다.

참가 후 변화와 느낀 점, 하고 싶은 이야기

워크캠프의 최대 장점은 다양한 문화권사람들과 어울릴 계기를 제공해준다는 것 같습니다. 영어의 한계로 100%이해하며 이야기는 못하였지만 서로의 생각과 지식을 공유하며 다른 문화를 깊게 이해하는 시간이 되었습니다.
사실 날씨가 그렇게 좋지않아 다 같이 자유롭게 더 적극적으로 놀지 못한것이 많이 아쉬운것 같아요. 저 또한 첫 워크캠프라 더 적극적이고 용기있게 행동하지 못한것도 아쉽네요. 일주일 후 독일 워크캠프에서는 이를 계기로 활동적이고 적극적으로 캠프생활 하게 되었습니다^^ 길다면 길고 짧다면 짧은 2주 후회없이 즐기셨으면 좋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