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생후기
무료한 일상, 몽골에서 나를 찾다
Greening Mongolia
참가 전 준비와 마음가짐
22살 10대일 것 만 같던 내가 어른의 나이가 되버렸다. 무료한 하루하루 속에 지쳐버린 나는 미래의 생각도 꿈도 희망도 가지지 않은 채 살고 있었다. 더 늦기전에 나 자신을 찾고자 휴학을 했다. 수 많은 직업검색, 적성검색. 내가 원하던 나를 찾기란 이런것이 아니었다. 정말 우연히 알게 된 워크캠프. 그리고 우연히 마주하게 된 몽골이라는 낮선나라. 자연을 좋아하는 내게 잠시나마 숨 쉴틈을 주자! 탁 트인 전경을 상상하며 가깝지만 먼 몽골의 워크캠프에 참가하게 되었다.
어릴 적 부터 농촌에서 자랐다. 농업에도 관심이 많아 대학공부도 농업쪽으로 하고 있다. 사실 몽골로의 선택은 지극히 자연스러웠다. 나라를 선택하기전 다른 나라의 농촌과 농업은 어떨까? 라는 궁금증과 드 넓은 초원을 가진 몽골의 농업이 궁금했다. 하지만 몽골은 워크캠프 참가비용 외에 현지비용이 따로 있어 조금은 부담스러웠다. 나는 떠나기전 하루에 아르바이트를 2개씩 하며 악착같이 돈을 모으기 시작했다. 오로지 몽골을 위한 것이라 힘들어도 내게 펼쳐질 행복한 나날들을 생각하며 이겨냈다.
처음으로 혼자가는 해외라 부모님과 친구들의 많은 걱정이 있었다. 솔직히 나도 두려움 반 설렘 반이었다. 여자인데다가 세계적으로 많은 사건사고가 일어나서였다. 하지만 내 마음은 굳건했고 몽골이라는 나라를 하루빨리 만나보고 싶다는 생각뿐이었다. 거기서 많은 외국인 친구들을 만난다는 생각에 기대에 차있었고, 그들에게 선보일 한국음식을 만들기 위해 한국식재료를 준비하기도 했다. 결론적으로 워크캠프는 복잡한 내 머리속을 정화 시켜줄 것만 같았다. 그리고 내가 앞으로 나아가야할 방향성을 희미하게나마 알려줄 것만 같았다. 이런 기대속에 몽골로의 여정이 시작되었다.
어릴 적 부터 농촌에서 자랐다. 농업에도 관심이 많아 대학공부도 농업쪽으로 하고 있다. 사실 몽골로의 선택은 지극히 자연스러웠다. 나라를 선택하기전 다른 나라의 농촌과 농업은 어떨까? 라는 궁금증과 드 넓은 초원을 가진 몽골의 농업이 궁금했다. 하지만 몽골은 워크캠프 참가비용 외에 현지비용이 따로 있어 조금은 부담스러웠다. 나는 떠나기전 하루에 아르바이트를 2개씩 하며 악착같이 돈을 모으기 시작했다. 오로지 몽골을 위한 것이라 힘들어도 내게 펼쳐질 행복한 나날들을 생각하며 이겨냈다.
처음으로 혼자가는 해외라 부모님과 친구들의 많은 걱정이 있었다. 솔직히 나도 두려움 반 설렘 반이었다. 여자인데다가 세계적으로 많은 사건사고가 일어나서였다. 하지만 내 마음은 굳건했고 몽골이라는 나라를 하루빨리 만나보고 싶다는 생각뿐이었다. 거기서 많은 외국인 친구들을 만난다는 생각에 기대에 차있었고, 그들에게 선보일 한국음식을 만들기 위해 한국식재료를 준비하기도 했다. 결론적으로 워크캠프는 복잡한 내 머리속을 정화 시켜줄 것만 같았다. 그리고 내가 앞으로 나아가야할 방향성을 희미하게나마 알려줄 것만 같았다. 이런 기대속에 몽골로의 여정이 시작되었다.
현지 활동 및 특별했던 에피소드
#공항에서 울란바토르까지
공항까지 픽업서비스를 신청했었다. 근데 공항에 나오고 아무리 찾아도 찾을 수가 없었다. 급한데로 메일을 보내보기도 하고 안절부절하고 있을때 '워크캠프'라는 푯말을 들고있는 바타르를 만났다. 바타르와 공항을 나온 순간 와! 여기가 몽골이구나 하고 느낄 수 있을만큼 하늘과 구름이 정말 이뻤다. 손을 내밀면 닿을 것만 같은 구름에 내 마음이 사르르 녹아내렸다.
#새로운 가족들
한국에서는 동물원에 가야만 볼 수 있는 동물들을 쇠창살없이 몽골의 자연 그대로 느낄 수 있었다. 나는 그 곳에서 새로운 가족들이 생겼다. 각기 다른 나라에서 온 캠퍼들이지만 우리는 몽골에서 하나가 되었다. 한국에서 중요한 나이가 더이상 중요한 게 아니었고 우리는 마음으로 소통을 하고 있었다.
#워크
매일 워킹팀과 쿠킹팀이 나뉘어 활동한다.
우선, 워킹팀은 자작나무를 심을 울타리를 만들기 위해 땅을 파고 자작나무 마디마디를 잘랐다. 그리고 구덩이에 심은 후 물을 주는 것이 업무였다. 우리 워크캠프가 농업이 주제였지만 의외로 여성참가자가 많았다. 그래서 시간도 오래걸리고 힘도 많이 필요했던게 사실이다. 그리고 오락가락하는 몽골의 날씨 때문에 몇몇 워크캠퍼들이 아프기도 했고 나 또한 힘들기도 했다. 그렇지만 항상 웃으며 다른 워크캠퍼들과 농담도 주고 받으며 열심히 작업에 임했다.
쿠킹팀은 하루 세끼 음식준비와 캠핑장 청소가 임무였다. 한국인이 나 포함 3명이었는데 하루를 코리언데이로 만들자고 제안했다. 우리가 준비해온 한국음식을 대접하기 위해서였다. 우리는 아침을 계란찜으로 시작했고, 점심은 소불고기과 김치전, 저녁은 닭도리탕과 참치주먹밥을 선보였다. 반응은 폭발적이었다. 특히, 김이 정말 유명했고 좋아했다. 그리고 이어서 일본팀, 타이완팀, 폴란드팀, 몽골팀. 많은 여러나라 음식들을 접하며 가까워 질 수 있어서 행복했다.
#주말여행
차로 4시간정도 달려서 도착한 곳. 정말 놀랍게도 4시간가량의 풍경이 똑같았다. 아무런 생각없이 창 밖만을 바라보는 것도 눈물이 날 정도로 정말 아름다웠다. 여행을 하는 동안 우리 빅패밀리는 더욱 가까워졌다. 몽골전통가옥인 게르에서 함께한 밤과 별. 몽골이 아니면 체험할 수 없는 낙타도 타고 리틀고비사막에도 함께 올랐다. 차로 이동하는 시간이 오래걸렸지만 그것 또한 정말 좋았다. 그저 자연을 멍하니 감상할수 있다는것이 감사했다.
공항까지 픽업서비스를 신청했었다. 근데 공항에 나오고 아무리 찾아도 찾을 수가 없었다. 급한데로 메일을 보내보기도 하고 안절부절하고 있을때 '워크캠프'라는 푯말을 들고있는 바타르를 만났다. 바타르와 공항을 나온 순간 와! 여기가 몽골이구나 하고 느낄 수 있을만큼 하늘과 구름이 정말 이뻤다. 손을 내밀면 닿을 것만 같은 구름에 내 마음이 사르르 녹아내렸다.
#새로운 가족들
한국에서는 동물원에 가야만 볼 수 있는 동물들을 쇠창살없이 몽골의 자연 그대로 느낄 수 있었다. 나는 그 곳에서 새로운 가족들이 생겼다. 각기 다른 나라에서 온 캠퍼들이지만 우리는 몽골에서 하나가 되었다. 한국에서 중요한 나이가 더이상 중요한 게 아니었고 우리는 마음으로 소통을 하고 있었다.
#워크
매일 워킹팀과 쿠킹팀이 나뉘어 활동한다.
우선, 워킹팀은 자작나무를 심을 울타리를 만들기 위해 땅을 파고 자작나무 마디마디를 잘랐다. 그리고 구덩이에 심은 후 물을 주는 것이 업무였다. 우리 워크캠프가 농업이 주제였지만 의외로 여성참가자가 많았다. 그래서 시간도 오래걸리고 힘도 많이 필요했던게 사실이다. 그리고 오락가락하는 몽골의 날씨 때문에 몇몇 워크캠퍼들이 아프기도 했고 나 또한 힘들기도 했다. 그렇지만 항상 웃으며 다른 워크캠퍼들과 농담도 주고 받으며 열심히 작업에 임했다.
쿠킹팀은 하루 세끼 음식준비와 캠핑장 청소가 임무였다. 한국인이 나 포함 3명이었는데 하루를 코리언데이로 만들자고 제안했다. 우리가 준비해온 한국음식을 대접하기 위해서였다. 우리는 아침을 계란찜으로 시작했고, 점심은 소불고기과 김치전, 저녁은 닭도리탕과 참치주먹밥을 선보였다. 반응은 폭발적이었다. 특히, 김이 정말 유명했고 좋아했다. 그리고 이어서 일본팀, 타이완팀, 폴란드팀, 몽골팀. 많은 여러나라 음식들을 접하며 가까워 질 수 있어서 행복했다.
#주말여행
차로 4시간정도 달려서 도착한 곳. 정말 놀랍게도 4시간가량의 풍경이 똑같았다. 아무런 생각없이 창 밖만을 바라보는 것도 눈물이 날 정도로 정말 아름다웠다. 여행을 하는 동안 우리 빅패밀리는 더욱 가까워졌다. 몽골전통가옥인 게르에서 함께한 밤과 별. 몽골이 아니면 체험할 수 없는 낙타도 타고 리틀고비사막에도 함께 올랐다. 차로 이동하는 시간이 오래걸렸지만 그것 또한 정말 좋았다. 그저 자연을 멍하니 감상할수 있다는것이 감사했다.
참가 후 변화와 느낀 점, 하고 싶은 이야기
성격이 활발한지라 친구 사귀는 것을 좋아한다. 그런데 이번에는 외국인 친구들이었다. 내 영어실력은 여행가서 주문하고 길을 물어보는 수준이다. 하지만 영어실력이 중요한게 아니었다. 언어는 틀려도 우리는 어느새 마음으로 소통하고 있었다. 누군가 아프면 제 각기 나라의 약들이 총출동되고, 누군가 뒤쳐지면 누가 먼저라할것 없이 달려가 도와주었다. 몽골이라는 낮선 곳에서 만나 하나가 된 우리였다. 워크캠프를 통해 소중한 인연들이 생겼고 마지막날 정말 힘들었지만 이별을 받아들이며 마음을 단단히 먹기도 했다. 또, 캠프기간동안 일기를 쓰며 느낀점 배운점을 기록했다. 온전히 내 자신과의 대화를 많이 할 수 있었으며 내가 무엇을 좋아하는지 앞으로 무얼 할지에 대한 고민을 많이 할 수 있는 시간이었다. 미래가 불확실했던 내게 조금의 방향성을 제시해 준 워크캠프에 감사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