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생후기
몽골, 아이들과 함께 웃었던 여름
School-2
참가 전 준비와 마음가짐
휴학을 하기 전 처음에 무엇을 해볼까 고민을 했었고 상급학년 선배의 추천으로 워크캠프라는 사이트를 알게되었습니다. 어디를 가볼까 처음이라 조금은 가까운곳으로 가고 싶었고 그 전에 가보고 싶었던 나라로 가게 된다면 좋을것 같아서 제 전공인 교육과 맞는 활동을 찾기 시작하였고 마침 몽골이 눈에 들어와 신청을 하게되었습니다. 영어도 잘 하지 못하고 걱정이 앞섰지만 내가 해보고 싶은것은 어떻게든 할 수 있을 것이란 생각을 가지고 무작정 열심히 간단한 몽골어 일상회화도 공부하면서 캠프를 준비하였습니다. 들뜬 마음 때문에 처음에는 무엇을 어떻게 준비해야할지 몰랐지만 차근차근 필요한 것들과 혹시 몰라 준비한 선물도 같이 들고갔습니다. 여러 나라의 사람들과 함께 할 수 있다는 점과 어린이들과 함께 활동을 할 수 있다는 마음이 기대가 커서 열심히 해야겠다는 마음만 가지고 출국을 하였습니다.
현지 활동 및 특별했던 에피소드
처음 모두가 모인곳은 울란바토르 내에 있는 바양골 호텔 앞이였고 바로 옆에 있는 MCE 게스트 하우스에서 짐을 풀고 간단히필요한 것을 구매한 뒤에 활동할 장소로 떠났습니다. 농활의 일종으로 감자수확을 도우러 온 타이완 사람들도 있었고 일본에서 따로 활동에 참여하기 위해 온 사람들도 있었습니다. 비록 맡은 활동은 달랐지만 먼저 온 타이완 사람들은 환영식을 통해 우리를 환영해 주었고 일본팀과는 요리를 같이 해 먹으면서 교류를 하였습니다. 몽골의 학교는 초중고가 같이 있는 형태로 크기는 그렇게 크지는 않았습니다. 그냥 한국으로 치면 건물하나가 5층정도로 되어있는 느낌이였습니다. 학생들도 생각보다많지 않았고 인상들이 좋아서 긴장했던 마음과는 갈리 편안하게 활동을 할 수 있었습니다. 학교에 가기전 오전에는 무슨 수업을 할지 정해서 갔고 오후에는 2시간 정도 친구들과 함께 수업을 하면서 시간을 보내고 간식을 먹는 시간을 끝으로 하루의 활동 시간을 마무리 하였습니다. 몽골학교의 특이한 점은 학교 이름 앞에 숫자가 새겨져 있는데 그것을 몽골에서 몇번째로 세워진 학교라는 것을 알려주는 숫자라고 하는것이였습니다. 또한 활동 기간 내에 흔히 말하는 몽골 학교 학생들의 축제기간이였는데 춤을 추는 행사도 있었고 체육행사도 있었습니다. 춤을 추는 행사에서는 봉사 참가자들도 함께 음악에 맞춰서 춤을 추었고 부끄럽지만 체육관에 내려가서 선생님들과 교장선생님 앞에서 춤을 추었습니다. 체육대회때는 반 학생들을 응원하면서 같이 다른 학생들과도 교류를 하는 보람있는 시간을 보냈습니다. 9월이라는 날씨지만 생각보다 날씨가 급변해서 한국에서는 9월이라고 하면 눈을 보지 못할텐데 첫눈도 볼 수 있었고 중간 중간 참가자들과 함께 울란바토르 시내에 나가서 맛집투어도 하고 징키스칸 광장에서 추억사진도 찍으면서 재미있는 시간도 함께 공유하였습니다. 특히, 거의 마지막 날에는 직접 현지에 게르를 방문해 우유차도 먹고 게르문화도 배우는 시간도 기억에 남습니다. 학생들과는 마지막날 우리가 직접한 요리를 가지고 파티를 하였는데 몽골 전통의상을 입고 전통춤을 춰주면서 인사를 해주었고 노래도 불러주고 장기자랑 시간도 가지면서 정말 즐거운 시간을 보냈습니다.
참가 후 변화와 느낀 점, 하고 싶은 이야기
사범대에서 공부하고 있지만 실전이 이론보다 많이 부족했던것은 사실입니다. 그래서 처음 교육이라는 활동에 대해 부담감이 다른 어느때보다 컸고 기대감도 많이 있었습니다. 하지만 미리 걱정했던것과는 다르게 학생들이 너무 예쁘고 멋지게 시간을 함께해주었고 공부뿐만이 아니라 여러 활동도 같이 하면서 더더욱 뜻깊은 시간을 함께 보낼 수 있었습니다. 선생님이라는 직업을 해야겠다는 생각을 더욱 많이하였고 다음에도 또 참가하고 싶다는 생각도 하였습니다. 캠프리더와 같이 도와준 몽골활동가들도 친절하고 매력있는 분들이라서 정말 기억에 많이 남습니다. 2주라는 짧은 시간이였지만 몽골 사람들과 정서적 교류를 할 수 있어 너무 좋았고 좋은 추억들을 만들어 주어 정말 좋은 시간이였습니다. 휴학하고 나서 하는 첫 도전이 성공적으로 끝나서 남은 휴학기간도 알차고 성공적으로 끝내고 멋진 학생드로 다시 학교에 돌아갈 수 있을것이라 생각하였습니다.